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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6 13:11

서북미문인협회 지소영 회장 연임

글쓴이 : 시애틀N

조영철 이사장과 함께 내년부터 2년간 협회 이끌어

서북미문인협회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어 지소영 현 회장과 조영철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 회장과 조 이사장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협회를 다시 이끌게 됐다. 또한 고경호씨가 부회장, 총무에 신순희, 재무에 박경숙, 감사에 이성수씨가 선임됐다.

워싱턴주 공인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 회장은 지난 2006년 <문학바탕>으로 시인에 이어 2007년에는 <현대시선>으로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천년 기다림>과 <천년 사랑>을 갖고 있다.

지 회장은 “부족하지만 다시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민사회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언어로 끌어내는 청량제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북미 문인협회는 지난 2003년 서북미 지역 최초 한인 문학단체로 발족했으며 2004년 제1회 <뿌리문학상> 신인상을 공모한 뒤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시 부문 34명, 수필 부문 34명 등 모두 68명의 신인을 탄생시키며 서북미 한인 문학의 산실로 자리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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