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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4 11:26

[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귀향(歸鄕) 6

글쓴이 : 시애틀N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귀향(歸鄕) 6

고궁(古宮)의 뒤뜰
노송(老松)등에 앉은 겨울 해
시애틀의 사과 같네.

벤취위 함께 앉은 햇살에서
사과향이 감미롭네.

그 사과 향에서
퓨짓 사운드 파도소리 차네.

그 찬 파도소리에서
머킬티오 갈매기가 울고 있네.

서울의 창공에서
시애틀의 갈매기가 울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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