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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4 22:32
김순아 칼럼/기다릴수록 더 비싸게 집 산다
 글쓴이 : 김순아
조회 : 9,835  

김순아(kimsoona@hotmail.com)
            206-228-3005


기다릴수록 더 비싸게 집 산다
 
극심했던 매물 부족 현상이 다소나마 풀리면서 매물도 조금 늘어났고 집이 팔리는 속도도 다소 느려지기는 했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이면 의례껏 주춤해왔던 집값 상승곡선이 올해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NWML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시애틀 등 킹 카운티 지역의 집값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5%의 상승을 기록했다.

인기 좋은 동네의 매물은 부르는 값보다 5~12% 이상을 웃돌아 거래가 이루어지는 과열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융자과정 중 은행에서 고용한 감정사가 매기는 거래주택의 감정가가 실제 거래가격을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감정가는 일정 기간 내에 정해진 반경 안에서 완전히 클로징(매매거래 완료)이 끝난 집을 기준으로 여러 복합적인 요소를 감안하여 매겨진다.
  
감정가보다 집값 낮아도 바이어 권리 포기 다반사
 
그러나 힘든 입찰 경쟁을 뚫고 구매할 집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바이어들은 셀러쪽 요구에 따라, 감정가가 거래가격에 미치지 못할 경우 셀러에게 요구할 수 있는 바이어의 몇가지의 권리를 아예 포기하고 거래를 진행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볼 수 있다.

이자율 상승이 거듭해 거의 0.75% 가량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어 바이어들의 다급한 마음을 부채질하고 있다. 0.75% 이자율 상승은 가령 35만 달러 상당 주택의 구매력이 있던 바이어가 325,000달러 이하의 집 밖에 살 수 없게 되는 상황을 초래한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인 분명한 근거없이 몇달씩 팔리지 않고 있는 매물도 종종 눈에 띄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어 한편으로 현재의 주택시장은 혼돈과 혼합의 시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고 대체적인 분석은 여전히 주택시장은 셀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형국이라는 점이다.   
 
집값 상승에도 1/3깡통주택
 
이처럼 셀러 마켓으로 인한 집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워싱턴주에 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주택의 약 3분의1은 모기지가 주택가격보다 많은 네가티브 에퀴티(깡통주택)인 실정이다

에퀴티가 없는 깡통주택을 소유하며 지난 몇년의 어려운 고비를 넘긴 집 소유주들은 이사에 필요한 경비를 복구할 수 있을 만큼의 집값이 더 오르기를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

한편 자신의 집이 매매가 되더라도 까다로운 융자조건과 이사 갈 집 구매의 어려움에 대한 공포심이 다분한 상황에서는 집을 팔 수가 없는 게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게다가 은행이 차압한 주택들을 한꺼번에 매물로 내놓을 수 없도록 한 제도적 규제 등이 요즘의 매물 부족현상의 또 다른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자율이나 집값이 지나치게 과열된 상태가 아닌 선에서 상승을 거듭하고 있는 요즘의 현상을 전문가들은 경제회복의 청신호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집값은 당분간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은 기다릴수록 점점 더 비싸게 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동산 13-07-05 21:03
답변 삭제  
매물 부족현상에 대한 원인을 어떤 사람이 자유게시판에 써놓았는데 상당히 잘 분석했네요.
http://www.seattlen.com/n/bbs/board.php?bo_table=Free&wr_id=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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