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장학금 전달식 및 WBW와 MOU체결
올해는 자매도시인 충남 당진서도 4명 중고생 참석해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행숙)가 주관하고 시애틀 한인커뮤니티가 힘을 합해 탄생한 한인 차세대 꿈나무들인 Biz키즈 장학생 13명이 올해 탄생했다.
상공회의소는지난 8일 워싱턴대학 인근 레지던스 인 매리어트 호텔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는 시애틀지역에서 한인 중고생 9명, 상공회의소와 자매도시인 한국 충남 당진 중고생 4명이 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앤드류이(인터레이크고교 9), 브랜든 김(캐미악고교 9), 이탄 백(엑스타인중8), 황혜령ㆍ브리애나 양ㆍ자넷 장(이상 뉴포트고교 9), 캐서린 강(시애틀 유니버시트 프렙 9), 나단 김(오들중), 폴권(토마스제퍼슨고교 11)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충남 당진에서는 박성완(서산중앙고),김휘도(원당중), 박정현(꿈의학교), 성민경(원당중) 학생도 장학금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들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1주일 동안 시애틀 대학(SU)캠퍼스에서 합숙을 하면서 주류사회 비즈니스 지도자 및 교육계 멘토들과 팀을 구성해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경제관과 직업관, 나아가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배운다.
또한 비즈니스로 성공한 주류사회 및 차세대 지도자는 물론 차세대 리더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올해로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프로그램은 워싱턴주에서만 현재까지 고교생 6만여명이참여해 지역사회 및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시애틀지역 9명의 중고생에게는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주니어 회원 자격도 주어졌다.
김행숙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프리카 속담에 ‘한 사람을사람답게 키우려면 한 동네가 필요하다’고 했다”면서 “올해로 두번째인 Biz키즈 장학생은 그야말로 한인 커뮤니티가 한 뜻으로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고봉식ㆍ이수잔ㆍ김필재ㆍ정현아씨가 장학생 2명씩에게 프로그램 참가비를 후원했고,윤부원ㆍ고경호ㆍ종 데므론ㆍ채정민ㆍ케이 전ㆍ폴 정ㆍ상공회의소 부이사장단은 각각 1명씩에게 참가비를 지원했다.
박영민ㆍ김승애ㆍ오시은ㆍ우상순ㆍ정정이ㆍ한학림씨도 장학금 후원에 동참했다.
고봉식 전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잘 참가해 한인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큰 꿈을 갖는 지도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도 “Biz키즈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축하를 보낸다”면서 “프로그램 참가해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김행숙 회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워싱턴 비즈니스 위크’(WBW)와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MOU 체결에 사인을 한 WBW 안드리아 케이칼라 사무총장은 "한인 상공회의소와 처음으로 이런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인 청소년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잘 이수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