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0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11-26 00:31
'탄핵 필요성' 판사 논쟁 장외확전…삼권분립 위반 vs 아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16  

<9일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올해 첫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의장단 후보인 김태규 울산지법 부장판사(28기)가 자리하고 있다. 2018.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국법관회의 의결된 지 일주일…꺼지지않는 불
김태규, 서경환 부장판사 등 법관회의 의결 반발



전국 법원 판사 대표들의 협의체인 전국법관회의가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의 탄핵 소추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결한 뒤 이를 둘러싼 법원 내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정당성이 없는 정치적 행위'라며 법관회의를 탄핵해야 한다는 거친 주장이 나오자 또 다른 판사가 재반박하며 논쟁이 장외에서 확전됐다. 


법관회의는 지난 19일 2차 정기회의에서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탄핵 촉구 결의안을 논의한 뒤 이들에 대해 "징계절차 외에 탄핵소추절차까지 함께 검토돼야 할 중대한 헌법위반행위"를 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 

가결은 출석 판사 과반 찬성(참석자 105명중 찬성 53명, 반대 43명, 기권 9명)으로 이뤄졌다. 이같은 박빙의 가결 이후 이를 둘러싼 찬반 측 대립은 일주일이 지난 현 시점까지 온라인 상에서 계속되고 있다.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52·21기)는 26일 법원 내부망 코트넷에 "(재판 일정상) 부득이 표결에 참가하지 못하고 지를 뜰 수 밖에 없었다"며 "나중에 1표 차로 탄핵안건이 가결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내가 끝까지 있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다는 나름의 자책감에 장황한 답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 발의된 이번 법관 탄핵소추 검토안에 대해 "소속 법원 판사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속해있는 법관대표회의 대표들의 결의로 인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 잘 알지도 못하는 젊은 동료 판사가 탄핵소추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이중표 서울동부지법 판사(45·33기)는 이번 법관회의의 의결 과정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며 속기록과 표결 명단을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고도 알려졌다.

김태규 울산지법 부장판사(51·28기)는 19일 본지와 통화에서 "가결되는 순간 화가 나서 회의장을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코트넷에 법관회의에 대한 비판 수위를 한층 더 올렸다. 

김 부장판사는 "법관대표회의의 의결이야 말로 우리 헌정사에서 가장 나쁜 사법파동"이라며 "법관회의의 탄핵이 필요하고, 나아가 탄핵으로 의결된 법관들에 대해 전체 법관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법관회의 자체의 정당성을 부인하는 동시에 전국 법관을 상대로 설문 등을 통해 사법농단 연루 판사에 대한 탄핵 검토안 입장을 다시 물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입장에 동조하는 법관들은 더 있다. 

재경지법 A 판사는 법관회의에 대해 "정치세력화가 될 수 있겠다는 위험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사법부가 입법부에 탄핵 소추를 촉구하는 형식에 대해서도 "나중에 정치권에서 너네도 삼권분립이 없는데 우리한테 왜 요구하느냐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성안 판사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에 대해 탄핵 소추 검토를 의결한 법관회의 결정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 News1

양승태 대법원에 사찰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차성안 수원지법 판사(41·35기)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법관회의서 나온 탄핵 필요성 의결이 '삼권분립 위반' 이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법관대표의 성격을 문제 삼는 지적에 대해 "(법관회의 결정 등을) 납득하지 못하면 대표를 해임하고 다른 대표를 뽑으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차 판사는 그러나 자신이 직접 메모한 2차 회의 속기록을 제시하며 "탄핵을 논할 정도로 쉽게 비난할 수 있을지 한번 숙고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법관 대표들은 곤혹스런 상황에서도 진지하고 신중하게 품격있는 토론을 했다"고 전했다.

전국 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자는 의견에 대해선 "비현실적 주장"이라며 "(법관대표는) 3000명의 전국 판사가 모두 방대한 자료를 읽고 깊은 토론을 할 수 없으니 100명 대표를 뽑아 토론과정을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차 판사는 "미국 연방법관대표회의는 징계 논의 중 탄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하원에 탄핵 논의를 요청할 의무를 진다"며 법원의 자체 징계에서 파면 규정이 없는 국가의 경우 탄핵 담당 기관에 소추를 의뢰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법관회의에 참석했던 류영재 춘천지법 판사(35·40기)는 24일 코트넷에 법관대표들은 각급 법원의 자율에 따라 선정됐다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의 대표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김태규 부장판사를 따로 지목하며 "찬성 표결을 한 대표들에 대해 어떤 근거도 없이 막연히 특정 연구회 회원이라서 또는 정치적 의도를 갖고 찬성 표결을 했다고 몰아붙이는 억측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모욕적 언사"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지법 C판사는 이번 '탄핵소추 검토 의결'을 둘러싸고 판사들이 대립한다는 시각 자체를 부인했다. 반대 측에서 이번 의결을 두고 심리적인 거부감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미 결정된 상황에 따라 국회 선택을 기다리려는 시각이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민주 사회에서 어떤 논의든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일부가 (의결에 대해) 반발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두고 판사 사회의 갈등 프레임으로 봐선 안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810 대법원장 겨냥 초유의 '화염병 테러'…사법불신 영향 우려 시애틀N 2018-11-27 3006
14809 인사이트호, 7개월 항해 끝 화성착륙…'인류史 8번째' 시애틀N 2018-11-27 3137
14808 트럼프 아이폰에도 10% 관세부과, 애플 시간외서 급락 시애틀N 2018-11-27 2935
14807 美공군사령관 "전략 폭격기 한반도 상공 비행 중단" 시애틀N 2018-11-27 3191
14806 이재명 "압수수색 적극 협조·아내 자유로워지길" 시애틀N 2018-11-27 2950
14805 프랑스 고위공무원, '북한 스파이' 혐의로 체포 시애틀N 2018-11-27 3318
14804 "임종석과 친하니 특별사면 시켜주겠다" 3천만원 챙긴 40대 구속 시애틀N 2018-11-27 3158
14803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국회의원에 5000만원 줬다" 檢수사 시애틀N 2018-11-27 3006
14802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사직서 제출 시애틀N 2018-11-27 3053
14801 멕시코 "美 진입시도 이민자 98명 추방"…'철저 단속' 시애틀N 2018-11-27 2698
14800 캘리포니아 산불, 17일만에 완전 진화…사망자 85명 시애틀N 2018-11-26 2901
14799 '탄핵 필요성' 판사 논쟁 장외확전…삼권분립 위반 vs 아니다 시애틀N 2018-11-26 2918
14798 '혜경궁 김씨' 사건 손 떼겠다던 이정렬, 반나절 만에 번복…왜? 시애틀N 2018-11-26 3166
14797 [건강N쿡]꼬막엔 어떤 효능이? 종류와 삶는 법까지 시애틀N 2018-11-26 3359
14796 佛점거한 '노란 조끼'…"서민 울리는 마크롱 물러나라" 시애틀N 2018-11-26 3035
14795 유엔 "女 살인 절반은 집에서…범인은 배우자·가족" 시애틀N 2018-11-26 3002
14794 스타벅스, 종이빨대 '전국 확대'…빨대없는 컵 뚜껑도 도입 시애틀N 2018-11-26 2745
14793 美 군사전문가 "2019년은 김정은의 해(?)" 시애틀N 2018-11-26 2760
14792 '소뿔 억지로 뽑지 말자' 스위스 국민투표 '부결' 시애틀N 2018-11-26 3848
14791 미국 경제성장 둔화하면서 2020년 침체 우려된다 시애틀N 2018-11-25 3046
14790 이재명을 어떡하나? 與 당내선 '제명하라' 주장도 '여전' 시애틀N 2018-11-25 2878
14789 엄마 성 물려주려 했는데…이혼하고 혼인신고 다시 하라뇨 시애틀N 2018-11-25 2753
14788 이정렬 변호사 "'혜경궁 김씨' 사건 손 떼겠다" 시애틀N 2018-11-25 2830
14787 차이 총통, 선거참패 주석 사퇴'…올림픽국호 대만 '좌절' 시애틀N 2018-11-25 2899
14786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디지털 프라이데이'였다 시애틀N 2018-11-25 2848
14785 [생활속과학] 김장 맛있게 담그려면… 시애틀N 2018-11-25 2838
14784 자치제 앞둔 경찰, 연말인사 작전 개시…눈치싸움 치열 시애틀N 2018-11-25 2618
14783 [글로벌주간전망] 美 긴축종료 임박?…파월 신호 주목 시애틀N 2018-11-25 2479
14782 서울 첫눈 8.8㎝ 펑펑…적설기록 38년상 역대 최대 시애틀N 2018-11-24 2690
14781 KT화재 통신피해 14개동·17만회선…"복구에 일주일" 시애틀N 2018-11-24 2797
14780 "한국을 탈출한다" 국적포기자 3만명 돌파…10년 만에 최고 시애틀N 2018-11-24 3057
14779 이재명 “문준용 특혜채용 허위채용 먼저 가려야”…왜? 시애틀N 2018-11-24 2405
14778 홍준표, 탁현민 겨냥 "첫눈 오는데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보겠다" 시애틀N 2018-11-24 2731
14777 추운 겨울엔 '맛있는' 박물관 여행이지…HOT 6 시애틀N 2018-11-24 2079
14776 이재명 “문준용씨 특혜채용 허위 여부 먼저 가려야” 시애틀N 2018-11-24 3165
14775 900만 달러 주인공은 미켈슨…연장 22홀 혈투 끝 우즈에 승리 시애틀N 2018-11-24 2708
14774 양승태 사법부, '문제법관'을 근거없이 조울증으로 몰아 시애틀N 2018-11-23 2746
14773 11년 걸린 백혈병 피해보상 합의…삼성전자 공식사과 시애틀N 2018-11-23 2792
14772 힐러리도 반(反)이민?…"메르켈 존경하지만…" 시애틀N 2018-11-23 2414
14771 전세계 이산화탄소 농도 사상 최고…한국은 평균보다 6.7ppm↑ 시애틀N 2018-11-23 2913
14770 "소 뿔 뽑아야 할까"…스위스서 국민투표 부친다 시애틀N 2018-11-23 2387
14769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커져…'비핵화 돌파구' 필요성 시애틀N 2018-11-23 2641
14768 터키언론 "美CIA, 왕세자 '살해지시' 통화 녹취했다" 시애틀N 2018-11-23 2924
14767 "권양숙입니다"…윤장현 前시장, 보이스피싱 4억5천만원 뜯겨 시애틀N 2018-11-23 3137
14766 이해찬 "이재명, 정무적 판단 단계 아냐…조사·재판 봐야" 시애틀N 2018-11-23 2371
14765 김종양 인터폴 총재 “계엄문건 조현천 송환, 간접 도움 가능” 시애틀N 2018-11-23 2149
14764 김종천 비서관, 靑비서실 차량 음주운전…면허취소 수준 시애틀N 2018-11-23 2437
14763 날씨와 기후 또 헷갈린 트럼프…"추운데 온난화가 웬말" 시애틀N 2018-11-23 2793
14762 소비자원 "다이어트 패치, 효능 검증 안되고 피부손상 부작용" 시애틀N 2018-11-23 3404
14761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명품 세단 '기블리' 시애틀N 2018-11-23 3022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