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8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5-07-02 09:16
딸/아들
 글쓴이 : 임성수
조회 : 5,025  

‘딸’의 옛날 기록 鷄林類事에는 寶妲이다.

pVt- al로 재구할 수 있다. al은 명사 형성 접미사이다.

어근 pVt는 후에 pt로 되었다가 tt로 어두음이 된소리화된 것이다.

중세 후기에는 ‘ㅅㄷ⦁ㄹ’로 되었다가 지금의 딸로 된 것이다.

むこ(婿, 사위)의 일본 고대인의 생각은 갈라져 나온 자, 새로 맞이하는 자의 의미로 해석되는 것처럼, 한국인의 생각 또한 딸의 뜻은 원래 있던 데서 갈라진 자로 해석된다.

우리말 ‘아들’ 또한 아ㄷ⦁ㄹ은 어근 ‘아ㄷ’에 명사 형성 접사 ‘⦁ㄹ’로 결합되어 있다.

물론 ‘갈라져 나온 자’로 해석된다.

 

뿌리의 뜻인 ‘ㅊ⦁ㄹ’을 아들/딸과 함께 살펴보겠다.

 

浩蕩한 말사미 찰흘 묻노라(浩蕩問辭源) <杜詩諺解 초 八 25>

武陵찰해 길흘 일후라(失路武陵源) <杜詩諺解 초 八 12>

 

‘찰’은 뿌리와 함께 근원(源)의 뜻을 지니고 있다.

뿌리가 식물의 근원이라면 ‘찰’은 물의 근원의 뜻으로 쓰임이 달랐을 뿐이다.

 

ㅅㄷ⦁ㄹ과 ㅊ⦁ㄹ은 근원이라는 뜻으로 통하는 점이 또한 있다.

반다기 그 해 다다라리라(必臻其矣) <法華經諺解 1:16>

가살 보배엣 다리 말고 해 사마치리라(中秋寶月徹湛澄) <法華經諺解 13>

 

‘찰/딸/아들’은 ‘근원’이라는 시발점의 공통점이 있으며, ‘딸/아들’은 근원에서 시작된 갈라져 나온 자들이라는 뜻이 더해진다.

‘따로(異)’는 유별나게 구별되는 것을 말한다. 갈라져 나온 구별되는 것이다. ‘딸’과 같은 어원이다.

 

 



 
 

Total 9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75 나(Jerry)야, 공부(Study)해 말뿌리 2016-01-28 7377
74 저제/그제/이제 말뿌리 2015-11-27 7675
73 2015년 11월 12일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말뿌리 2015-11-19 5229
72 주무세요 말뿌리 2015-11-01 6165
71 발기발기 말뿌리 2015-10-23 5834
70 저녁 말뿌리 2015-10-19 4584
69 가볍다 (2) 말뿌리 2015-09-21 5500
68 무겁다 시애틀N 2015-09-10 4399
67 은/는 이/가 을/를 와/과 임성수 2015-07-29 6481
66 돌멩이/돌막 임성수 2015-07-22 4606
65 천만에요 임성수 2015-07-15 4841
64 딸/아들 임성수 2015-07-02 5027
63 몸뚱이 임성수 2015-05-28 4723
62 점심밥들 처먹으시오 임성수 2015-05-20 4933
61 둥지/울타리 치다 임성수 2015-05-20 4603
 1  2  3  4  5  6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