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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4 01:07
'LG그룹 기틀 마련' 구자경 명예회장 별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9,266  

구자경 LG 명예회장 타계, '기술입국' 일념 산업고도화 이끈 혁신가
숙환으로 별세 향년 94세, 고인 뜻 따라 가족장 치르기로
회장 재임 25년간 LG그룹 매출 260억에서 30조로 약 1150배 성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LG그룹은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차분히 치르기로 했다"며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며,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명예회장의 6남 4녀 중 장남으로 1925년 4월 경남 진주 지수면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1950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주식회사(현 LG화학)에 이사로 입사하며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이후 명예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은퇴할 때까지 45년간 기업 경영에 전념하며 원칙 중심의 합리적 경영으로 LG그룹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고 명예롭게 은퇴한 '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LG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62세를 일기로 1969년 12월 31일 타계함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45세가 되던 1970년 1월 9일 LG그룹의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공장에서 20년간 생산현장을 지키다 서울로 근무지가 바뀐 지 불과 1년 수개월 만에 부친의 유고로 마음의 준비 없이 회장 자리에 오른 구 명예회장은 이후 두 차례의 석유파동과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화학∙전자 산업 강국을 위한 도전과 21세기 선진 기업 경영을 위한 혁신의 시대를 펼쳤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사진은 1970년 1월 LG그룹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모습. LG 제공)2019.12.14/뉴스1
특히 구 명예회장은 '기술입국'(技術立國)의 일념으로 화학과 전자 분야의 연구개발에 열정을 쏟아 70여 개의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수많은 국내 최초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LG의 도약과 우리나라의 산업 고도화를 이끌었다.

그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경영 혁신을 추진해 자율경영체제 확립, 고객가치 경영 도입, 민간기업 최초의 기업공개, 한국기업 최초의 해외 현지공장 설립 등 기업 경영의 선진화도 주도한 혁신가이기도 했다.

구 명예회장이 25년 간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LG그룹은 매출 260억원에서 30조원대로 약 1150배 성장했고, 임직원 수도 2만명에서 10만명으로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화학과 전자 부문은 부품소재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원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를 이루며 지금과 같은 LG그룹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구 명예회장이 25년 간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LG그룹은 매출 260억원에서 30조원대로 약 1150배 성장했고, 임직원 수도 2만명에서 10만명으로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화학과 전자 부문은 부품소재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원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를 이루며 지금과 같은 LG그룹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고(故) 하정임 여사(2008년 타계)와 슬하에 장남 고(故)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구훤미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고문, 구미정씨, 구본식 LT그룹 회장 등 4남 2녀를 두었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5월 큰 아들인 구본무 회장이 향년 73세로 별세하면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1999년 8월 구자경 명예회장(오른쪽)과 구본무 회장(왼쪽)이 담소하고 있는 모습. (LG제공) 2018.5.20/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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