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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1 00:27
대선주자 2위 오른 현직 검찰총장…여야 헛발질이 키운 무당층의 희망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701  

윤석열, 박근혜·문재인 정부 모두에 칼날 겨누며 '공정' 이미지 획득
보수층 지지 19.1% '유력 野주자 공백' 반영…지속 가능성엔 의견 엇갈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직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는 이례적인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수사 대응에 대한 불신과 야당의 부진을 이유로 꼽았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의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10.8%의 지지를 얻어, 이낙연 전 총리(32.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줄곧 2위를 고수하던 황 대표는 10.1%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3위로 밀렸다. 다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5.6%, 박원순 서울시장 4.6%,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4.4%,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4.3%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윤석열 총장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 사건을 비롯한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된 경험이 있는 윤 총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며 어느 정부에서도 공정하게 수사한다는 상징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윤석열 검찰이 하는 수사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박근혜 정부 당시 댓글 수사부터 문재인 정부에서의 드루킹 사건, 검찰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수사까지 선거부정 사건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경향"이라며 "선거부정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측면에서 지지가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지난 3년 동안 언론상에 계속 오르내리면서 인지도가 생겼다"라며 "대통령에게 굴복하지 않고 강직한 모습을 보이고, (박근혜 정부든 문재인 정부든) 공정하게 수사한다는 인식이 있으니 회자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 경영학부 교수는 "검찰과 법무부 및 청와대가 대립구도로 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주목되는 것은 윤 총장이 무당층에서 1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이다.중도 성향 응답자로부터도 11.9%의 지지를 얻어 6.3%의 황 대표를 약 2배 가까이 앞섰다. 보수 성향 응답자로부터는 황 대표(26.4%)에 다소 밀리긴 했지만 19.1%로 상당히 높은 지지를 얻었다. 

무당층이나 중도층 등 '중간지대'에서 황 대표를 능가하는 지지율을 기록한 데 힘입어 이 전 총리를 뒤쫓는 대선주자로 자리한 것이다. 

보수층에서 2위의 지지도가 나온 것도 의미가 있다.

이준한 교수는 "최서원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사람이지만 이제 칼날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것에 대한 지지와 희망을 보내는 심리"라고 분석했다. 신완선 교수는 "윤 총장은 올바른 법질서에 대한 상징성을 갖고 있어 윤 총장의 판단이 중심이고 맞다고 믿게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보수야권 통합이 지지부진하며 경쟁력있는 주자가 부진한 상태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민전 교수는 "마땅한 주자가 없는 '주자 공백'의 상황에서 치고 올라온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위를 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함께 가져갈 수밖에 없다"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우도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높은 공직을 맡으며 탄핵 책임을 함께한다고 보면 야권에서도 마땅한 주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준한 교수는 "대선주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나 정치 일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라고 말했다. 신완선 교수는 "야권 대통합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대한 안타까움의 호소"라며 "보수 대통합이 답답하다, 윤석열 총장만도 못하다는 심리적 시그널을 줬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향후에도 대선주자로 꼽힐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김민전 교수는 "2011년 안철수 현상과 마찬가지로 본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검찰이 여러 혐의를 쫓고 있는 가운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많은데, 윤 총장이 법치주의를 지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시대정신이 반영돼있다"고 전망했다.

신완선 교수는 "검찰 수사가 잘 됐다고 판단되면 더욱 지지가 생길 것이고 수사가 없는 일처럼 된다면 분노의 세력이 생겨서 지지가 더 생길 것"이라며 "길게 간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이준한 교수는 "올여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나오고 검찰의 수사가 끝나는 과정을 거치면 사그라질 것"이라며 "안철수와 조국이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가 사라지듯이 오래 끌고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대일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0.1%(총 통화시도 9946건)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일보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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