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행 다녀온 교사 '에볼라 공포' 때문에 결국 사임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4-11-04 15:54

케냐 여행 다녀온 교사 '에볼라 공포' 때문에 결국 사임

글쓴이 : 시애틀N

‘에볼라 공포’로 학부모들이 학교에 불만 접수하자

'피어볼라'(에볼라 공포) 때문에 학교 선생님이 다니던 직장을 관뒀다.

USA 투데이는 4일 최근 케냐를 여행하고 돌아온 뒤 에볼라 전염과 관련한 학부모의 불만을 접한 여교사 수전 셔먼이 결국 사표를 냈다고 전했다.

켄터키 주의 가톨릭 계열 학교인 성 마거릿 메리 가톨릭 학교는 학부모를 안심시키고자 케냐에서 돌아온 셔먼에게 21일간 유급 '자가 격리'를 권유하고 건강함을 입증할 의사의 진단서를 요구했다.

그러나 셔먼은 학교 측의 요청을 사표로 받아쳤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자리한 케냐는 에볼라 주요 발생국인 서아프리카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으로부터 2,000마일 이상 떨어져 있다.

케냐에서 에볼라가 발병했다는 보고도 나오지 않았지만, 에볼라라고 하면 무조건 아프리카를 떠올리는 일부 미국민들 때문에 셔먼은1998년부터 일해온 학교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은퇴한 정형외과 의사로 아내 셔먼과 함께 교육과 구호 활동을 위해 4번째로 케냐를 방문한 폴 셔먼은 가톨릭 대주교에게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의 근거 없는 두려움과 사실을 무시하는 행태를 강하게 성토하는 편지를 보냈으나 소용없었다.

에볼라와 관련해 과학으로 입증된 진실을 간과하는 대신 두려움에 기반을 두고 아프리카라면 무조건 손사래를 치는 행태는 미국 전역에서 벌어진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내 에볼라 발원지인 댈러스에서 일하는 한 간호조무사는 지난달 딸의 케냐 방문 때문에 일하던 병원으로부터 집으로 돌아가라는 지침을 들었다.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는 벨뷰병원 간호사들은 직장 동료로부터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지 않고 싶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에볼라 창궐 국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더 많은 의료 지원 요청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뉴욕 주 가톨릭 로체스터 교구의 살바토레 마타노 주교는 4일 소속 사제들에게 무기한 서아프리카 방문 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이를 어기면 징계하겠다고 엄포를 놓아 논란을 불렀다.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10	美중간선거 역대 최대 '돈 잔치'…'접전' NC상원 1억달러 상회	시애틀N	2014-11-04	2720
22509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진료기록부 보니…	시애틀N	2014-11-04	3086
22508	20대 흑인, 병원서 경찰총 사망 ‘논란’	시애틀N	2014-11-04	3208
22507	케냐 여행 다녀온 교사 '에볼라 공포' 때문에 결국 사임	시애틀N	2014-11-04	2812
22506	반기문 총장 “한국 대통령 대망론 사실 아니다”	시애틀N	2014-11-04	2510
22505	“北 김정은, 지팡이 놓았다”	시애틀N	2014-11-04	2714
22504	뱀파이어 노루 발견, 귀여운 표정에 10cm 송곳니 ‘반전’	시애틀N	2014-11-04	3154
22503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 상원 경합 켄터키주서 승리	시애틀N	2014-11-04	3096
22502	[해외축구] 슈미트 감독, '멀티골' 손흥민 극찬…"감탄할 수 밖에"	시애틀N	2014-11-04	3347
22501	美공화, 중간선거 상원 하원 주지사 선거 모두 석권	시애틀N	2014-11-05	2402
22500	오바마 "공화당, 기분좋은 밤 보냈겠다"…패배 인정	시애틀N	2014-11-05	3182
22499	신해철 '위축소술' 놓고 커지는 의혹	시애틀N	2014-11-05	3219
22498	태안 다섯번째 보물선…"조선시대 배 첫 발견"	시애틀N	2014-11-05	3179
22497	업계 최고 연봉 허승조 GS리테일 대표, 3년간 배당 580억…실적 신통치 않네	시애틀N	2014-11-05	3480
22496	한 자녀 부모 37% "돈 많이 들어 둘째 포기"	시애틀N	2014-11-05	2452
22495	"미국 뉴욕 에볼라 감염자 상태 호전"	시애틀N	2014-11-05	2669
22494	포드, 또다시 20만대 리콜...올들어 벌써 75회 리콜	시애틀N	2014-11-05	3863
22493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	시애틀N	2014-11-05	2451
22492	유병언 장남 유대균씨에 징역3년·전양자씨 집유 선고	시애틀N	2014-11-05	3175
22491	아시아나-대한항공 '정면충돌'…국토부 누구 손 들어줄까?	시애틀N	2014-11-05	3067
22490	신해철 수술 병원장 9일 소환…수사 쟁점은?	시애틀N	2014-11-06	2824
22489	OECD, 내년 한국 성장률 0.4%p 하향 조정…3.8% 전망	시애틀N	2014-11-06	3119
22488	카메라 절도 日수영선수 "내가 안했어요" 결백 주장	시애틀N	2014-11-06	3107
22487	'다문화코디·디지털장의사…' 미래유망직업 60개는?	시애틀N	2014-11-06	5583
22486	백악관 “오바마 대통령 거부권 행사한다”	시애틀N	2014-11-06	2248
22485	연방 의회 여성의원 100명 시대 열렸다	시애틀N	2014-11-06	2829
22484	문재인 "필요하면 친노해체 선언…문재인표 정치 기대해달라"	시애틀N	2014-11-06	2269
22483	다음카카오, 합병비용으로 63억 순손실…적자전환	시애틀N	2014-11-06	2666
22482	北 TV, 김정은 왼쪽다리 저는 영상 공개	시애틀N	2014-11-06	2799
22481	서울대 대학원생 3명 중 1명 "돈 때문에 학업 중단 고려"	시애틀N	2014-11-06	3160
22480	野 "北, 이희호 여사 방북에 최고지도자 면담으로 답하라"	시애틀N	2014-11-06	3148
22479	대령이 준장에게 "△△야"…軍위계질서 엉망	시애틀N	2014-11-07	3106
22478	참사 206일째에 세월호법 제정…'세월호3법' 입법 완료	시애틀N	2014-11-07	1878
22477	'야신' 김성근, 靑강연서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뚝심 있게…"	시애틀N	2014-11-07	3178
22476	삼성반도체 故 이윤정씨 산재 인정…'뇌종양' 처음	시애틀N	2014-11-07	2454
22475	'생활고 비관' 60대와 30대 모녀 숨진 채 발견	시애틀N	2014-11-07	2777
22474	주택가서 목매 숨진 초등생…국과수 부검 결과 '자살'	시애틀N	2014-11-07	2595
22473	미국 실업률 5.8%로 6년 만에 최저	시애틀N	2014-11-07	2185
22472	홈디포 고객 이메일 5,300만개 해킹 당해	시애틀N	2014-11-07	3152
22471	한국 대기업, 미국서 공채했더니 경쟁률이	시애틀N	2014-11-07	4705
22470	세계 최고 주택은 버킹엄궁, 가격은?	시애틀N	2014-11-07	3636
22469	시진핑 주석, 400억弗 규모 실크로드 기금 설립 발표	시애틀N	2014-11-08	2635
22468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8일 지병으로 별세	시애틀N	2014-11-08	2943
22467	멕시코 대학생 집단 실종…갱단이 살해 후 불 태워	시애틀N	2014-11-08	3423
22466	텍사스 댈러스시, 에볼라 사태 종료 공식 선언	시애틀N	2014-11-08	3072
22465	미국 첫 여성 흑인 법무장관 탄생…오바마 공식 발표	시애틀N	2014-11-08	3081
22464	연방 대법원, 오바마케어 보조금 조항 심리키로	시애틀N	2014-11-08	2247
22463	'몸캠 피싱'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예방이 중요"	시애틀N	2014-11-08	6518
22462	"앞으로 이혼 경력 숨기고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시애틀N	2014-11-08	2405
22461	美 '에볼라 치료 후 격리' 간호사, 갈등 끝에 메인주 떠나기로	시애틀N	2014-11-08	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