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노건호 원고, 누군가 옆에서 방향 제시한 듯"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5-24 23:48

김성태 "노건호 원고, 누군가 옆에서 방향 제시한 듯"

글쓴이 : 시애틀N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앞을 지나쳐 가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전날 노무현재단 글과 상당히 비슷…이해찬, 추도식 총괄"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면전에서 비난한 데 대해 "야당 안팎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노건호씨가 추도사를 최종적으로 작성한 건 맞지만 옆에서 누군가가 방향을 제시했다는 추측이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노건호씨의 추도사가 하루 전날 노무현재단의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 내용과 상당히 비슷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진정한 국민 통합을 바란다면 전직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헌신조차 허위로 매도한 행위부터 시민들께 사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며 노씨의 발언 내용과 유사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노씨에게 '방향을 제시'한 구체적 인사에 대해선 단정하지 않았지만 "(노씨의) 원고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는데 노무현재단은 이번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을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이 총괄했다고 하지 않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해찬 의원이 추도사를 작성하고 노건호씨에게 던져줬다는 말은 아니다. 노건호씨가 추도사를 최종적으로 했다고 하니 저희들도 그렇게 믿는다"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비노계 의원은 '추도사에 나오는 정치적이고 과격한 단어를 보면 친노 핵심 인사들이 대신 써준 것 같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는 언론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가족으로서는 정치권을 향한 원망과 분노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상주이자 전직 대통령의 자녀로서 그렇게 격한 표현과 언행은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측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은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정치적 의미를 담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60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6~7명 이번주 줄소환…내주 교수급 부른다	시애틀N	2018-01-02	1191
22559	[최보기의 책보기] 지난 10년 놓치기 아까운 책	시애틀N	2017-06-15	1192
22558	6차례 트럼프 견해 반대…美 FBI국장 지명자는 소신파?	시애틀N	2017-07-13	1192
22557	검찰 '국정원 댓글사건' 곧 분석착수…수사여부 초미의 관심	시애틀N	2017-08-14	1192
22556	靑, '4월 퇴진' 與 당론에 "국회 결정 따른다" 재확인	시애틀N	2016-12-01	1193
22555	"장기 팔아 돈 쓰겠다"…부모·조부모 폭행한 10대 '공소기각'	시애틀N	2016-06-11	1194
22554	北, 탈북 종업원 송환 요구…"그 전엔 이산가족 상봉 없어"	시애틀N	2017-06-10	1194
22553	어디도 안전하지 않은 '테러 3.0 시대'…IS 수법도 진화	시애틀N	2019-04-24	1194
22552	北, 日안보법 통과 "미일 야합의 산물…묵과할 수 없어"	시애틀N	2015-09-20	1195
22551	노동부장관 후보 조대엽 33일만에 자진사퇴…"文정부 성공 보탬되길"	시애틀N	2017-07-13	1195
22550	潘, 대권행보 자제 요청에도…대선주자 1위 찍고 출국	시애틀N	2016-05-30	1196
22549	고개숙인 새누리…'반성 대토론회' 열어 인명진에 힘싣기	시애틀N	2017-01-11	1196
22548	"安 오르네"…안철수, 중도보수층에 시선 돌리나	시애틀N	2017-02-10	1196
22547	檢, '백남기 물대포' 고발 11개월만에 장향진 충남청장 조사	시애틀N	2016-10-09	1197
22546	'文정부 첫 총리' 이낙연 인준안 통과…새 정부 출범 21일만	시애틀N	2017-05-31	1197
22545	"발목잡는 野" vs "협치깨는 靑·與"…국회파행 '네 탓' 공방	시애틀N	2017-06-23	1197
22544	트럼프 '이해' 얻은 文대통령, 中에 "사드보복 철회" 큰소리	시애틀N	2017-07-01	1197
22543	文대통령, 푸틴과 첫 회담…푸틴 "북핵불용·韓노력 지지"	시애틀N	2017-07-07	1197
22542	국정원 "北, ICBM 기술 확보 못해…초기수준 비행실험"	시애틀N	2017-07-11	1197
22541	청와대 前행정관 "우병우 지시로 삼성 관련 문건 작성했다"	시애틀N	2017-07-25	1197
22540	朴 '블랙리스트' 혐의도 유죄 나올까?…"상당한 영향력"	시애틀N	2017-07-27	1197
22539	[e톡톡] 장애인 따라와 놀랐다고 110만원 피해보상···시끌	시애틀N	2016-04-20	1198
22538	[이기창의 사족]'사도법관' 김홍섭이 더욱 그리운 오늘	시애틀N	2016-06-14	1198
22537	朴대통령 지지율 26%…취임이후 가장 낮아	시애틀N	2016-10-14	1198
22536	[김영란법 세상] 법 시행 앞두고 상품권 수요 증가…왜?	시애틀N	2016-09-24	1200
22535	50년만에 최초 주민등록번호 변경 9건…누가 했을까	시애틀N	2017-08-09	1200
22534	은마 재건축 "49층 포기, 35층안 수용"…사업 탄력 받나?	시애틀N	2017-10-26	1200
22533	문대통령·정총리도…정부, 4개월간 장차관급 이상 급여 30%반납	시애틀N	2020-03-21	1200
22532	'탈세·전관로비' 의혹 홍만표 변호사, 이르면 내일 영장청구	시애틀N	2016-05-29	1201
22531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50번째로 검토돼 낙	시애틀N	2017-10-23	1201
22530	접견 못하는 국선변호인…구치소에 박근혜 건강 확인요청	시애틀N	2018-01-02	1201
22529	北 함북지역 홍수로 138명 사망·400명 실종-VOA	시애틀N	2016-09-15	1203
22528	'약속만 거창' 트럼프, 법인세 목표만큼 못 내릴듯	시애틀N	2017-07-19	1204
22527	英 한인 유학생 폭행당해…"망할 동양인이라 때렸다"	시애틀N	2017-10-20	1204
22526	日관방 "부산 소녀상 설치 매우 유감"	시애틀N	2017-01-05	1205
22525	헌법학자들 "대통령 대리인단 최종변론 헌법이론에 맞지 않아"	시애틀N	2017-02-27	1205
22524	경찰 수뇌부 갈등에 김부겸 장관 지휘권 발동…내일 경찰청 방문	시애틀N	2017-08-12	1205
22523	"10원도 올리기 겁난다"…국내 볼펜시장 300원짜리 고수 이유는?	시애틀N	2015-05-25	1206
22522	한국당 "朴 불구속 바랐는데…구속영장 청구, 유감"	시애틀N	2017-03-26	1206
22521	'아이폰8' 출시 앞두고 잡음 '시끌'…'반쪽짜리' 출시 …	시애틀N	2017-07-12	1206
22520	美 '놀라운' 고용둔화…"금리인상, 기껏해야 연말쯤"	시애틀N	2016-06-04	1208
22519	[르포]'강철로 내려쳐도 안전' LG G6 배터리 실험실 가보니…	시애틀N	2017-03-26	1208
22518	서울 최초 경전철 내달 29일 개통…3년후 완전 무인 운영	시애틀N	2017-06-21	1208
22517	불필요하게 가입한 웹사이트들 '한번에' 탈퇴한다	시애틀N	2017-08-07	1209
22516	문재인 20.8%-반기문 18.9%-이재명 14.7% '빅3 구도'…安 9.8%	시애틀N	2016-12-05	1212
22515	'공천헌금 의혹' 박준영, 검찰 출석 "돈 받은 적 없다…국민들께 죄…	시애틀N	2016-05-02	1213
22514	여야 "6·10 민주항쟁 정신 계승할 것…개헌도 필요"	시애틀N	2017-06-10	1213
22513	한국당 '담뱃값 2000원 인하' 법안 곧 발의	시애틀N	2017-07-25	1213
22512	유남석 헌법재판관 지명…'김이수 논란' 일단 차단	시애틀N	2017-10-18	1213
22511	李총리, 오늘 페친 20명과 '1987' 관람…두번째 영화 번개	시애틀N	2018-01-14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