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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2 13:10
[신년 시-이경자] 정유년(丁酉年) 아침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005  

이경자 시인(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정유년(丁酉年) 아침
 
 
저 닭장에서
테너가수 수탉이 노래 부르면
정유년 하늘 문이 열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안은
붉은 태양이 우주를 품는다
 
상록수 품에 안긴 시애틀
가만히 귀 기울이면
청록색 맑고 고요한 숨소리
발밑에 흙 깊은 숨소리
새싹들 꿈틀거림으로
내 마음에 새싹 움튼다
 
새해 새날에는
하얀 도화지 365장이 주어지면
첫 장에 분홍색으로 발자국을 그린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날그날 색은 다르다
 
때로 바람이 짓궂게 장난하면
그가 잠들게 기다리며
 
삼백예순다섯 장 밝고 아름다운
발자국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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