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준씨
시부문 우수상, 신설된 소설에서는 박보라씨 가작
2월3일 코앰TV서 시상식 가져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사진)가 실시한 ‘제11회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공모전에서 유세진씨가 수필부문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문협
워싱턴주 지부는 올해부터 공모를 쇄신하여 상명을 ‘시애틀문학상’에서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바꾸고, 단편소설부문을 신설했다.
지부는
“올해도 긴장된 삶 가운데서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보고자 하는 많은 분이 응모하여 문학에 대한 갈증을 여실히 엿볼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
공모행사 시부문 예심은 문창국 김백현 시인이,
본심은 김영호(시인, 숭실대 명예교수)
교수가 맡았다.
수필부문은 김학인 김윤선 공순해 수필가가 예심을, 유병근(수필가, 시인, 빈빈문화원 원장) 선생이 본심을 담당했다. 올해 신설된
소설부문은 문창국 부회장과 공순해 회장이 선을 꼲았다.
심사
기준은 시의 경우 이미지 구성과 어휘력,
주제 구축 능력, 작품 전달력 등 8개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각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필에선
한국어를 다듬는 솜씨, 원고 작성 방법, 문장 짜임새, 주제 형상화 능력 등
7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심사를 마쳤다고
지부는 밝혔다.
소설에선
문장력, 구성력, 개연성의 밀착도, 소재 참신성,
주제의 공감도를 살펴봤다.
그리고
세 부문 모두, 참신한 신인인지, 작품이 신작인지의 여부와 응모자의 문학을 향한 열정, 작가로서의 발전 가능성 유무를 자세히 검토했다.
이같은
기준을 기준으로 수필 부문에서는 ‘도자기 사색’이란 작품을 낸 유세진씨가 대상을, ‘남편에
대하여’를 낸 최은희씨가 우수상, ‘달빛 사랑’을 낸 한지나씨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시
부문에서는 ‘가을이면 나는 슬프다’의 최재준씨가 우수상을, ‘사색’의 김도일, ‘그림자’의 이성은, ‘라라비 파크’의 김혜숙씨가 각각 가작을 받게 됐다.
올해
신설된 단편소설 부문에는 ‘신기루를 만나다’를 낸 박보라씨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박보라씨는 지난해 공모에서는 수필부문 대상을 받았던 재원이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는 오는 2월3일 오후 3시 페더럴웨이 코앰TV서 설립 11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시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