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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4 01:06
건기식 부작용 3년간 2232건…임산부 비타민 신고접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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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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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2017년 건기식 이상사례 신고 건수 전년比 25.6%↑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복용에 따른 메스꺼움, 복통 등 이상사례 신고 건수가 최근 3년 간 2232건에 달했으며,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제품은 임산부비타민 '엘레뉴Ⅱ'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등 이상사례 신고 건수는 2016년 696건에서 2017년 874건으로 25.6% 늘었다. 올해 들어선 8월 기준 66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6년부터 2018년 8월까지 건기식 이상사례 발생으로 접수된 업체는 총 216개였다. 2회 이상 접수된 업체도 124개로 전체 업체의 절반에 달했다.이 기간 이상사례가 신고된 기업으로는 중견 의약품 제조업체 서흥이 3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일동바이오사이언스(183건), 한국씨엔에스팜(157건), 코스맥스바이오(131건), 이앤에스(124건)의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임산부 멀티비타민 '엘레뉴Ⅱ'(서흥)가 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비오비천프리미엄'(일동바이오사이언스)이 67건, '종근당비타민C 1000mg'(이앤에스) 51건, '엘레뉴Ⅰ'(서흥) 46건, 수퍼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ORIFICE MEDICALAB) 40건 등이 뒤를 이었다.최근 3년간 접수된 이상사례 증상으로는 메스꺼움이 4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불량(456건), 설사(355건), 복통(340건)의 순이었다. 이외에도 두통, 피부발진, 수면불안 등의 증상이 신고됐다.건강기능식품 판매 규모는 2017년 2조2374억원으로 신고된 품목 수만 2만1500개에 달한다. 기 의원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건기식 복용 이후 이상사례 신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 의원은 "잘 먹고 잘 사는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부작용 이상사례도 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당국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부작용 정보 공지 등 제도적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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