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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9 17:44
이통3사, 내일 일제히 5G 전파발사…세계 첫 상용화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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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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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오는 12월1일 밤 12시를 기해 세계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전파를 일제히 발사한다. 당초 예정했던 2019년 3월보다 4개월 앞당겼다.
30일 이동통신3사는 12월 첫날 서울과 수도권,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 5G 이동통신 상용전파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업용 서비스부터 제공된다. 개인용 서비스는 2019년 3월 5G용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시점부터 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상용전파를 쏴올린 곳은 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와이어리스다. 버라이즌은 지난 10월1일 미국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등 4개 주에서 개인용 '5G 홈' 요금제를 출시하며 5G 상용화에 나섰지만, 이 서비스는 국제표준화단체 3GPP가 규정한 5G 표준이 아닌 버라이즌 자체 표준방식이다. 즉 '고정형무선접속(FWA)'이어서 무선 초고속인터넷 수준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이동통신'이라고 보기 어렵다. 반면 국내 이통3사가 시작하는 5G 상용서비스는 3GPP의 5G NR 호환규격(NSA) 표준을 따른 것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인정하는 세계 최초의 5G 상용서비스로 기록되는 것이다.이통3사는 5G 첫 상품으로 기업용 '5G 모바일 라우터'를 내놨다. 기업대상의 맞춤형 패키지에 포함되는 상품이다. SK텔레콤의 라우터 요금은 11기가바이트(GB)당 월 5만2000원이고, KT는 10GB당 월 4만9000원, LG유플러스는 10GB당 월 5만원이다. 이는 현재 4G LTE 모바일 라우터 요금수준과 비슷하다. LTE의 경우 5GB당 월 3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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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오는 12월1일 5G 첫 전파를 발사한다. © News1 | 이통3사는 기업용 5G 라우터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융합 솔루션 등 토털 IT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5G 매출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이미 5G 기업고객을 확보했다. 반월공단에 있는 명화공업은 기업용 5G 모바일 라우터 서비스에 가입하고, 사진판독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불량품을 걸러낸다. SK텔레콤은 명화공업같은 제조업체뿐 아니라 의료, 자율주행 등 다방면의 융합 솔루션을 개발, 5G 시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서울, 인천, 대전과 경기도 일대 등 11개 도시에 총 4100여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기업고객 중 5G 모바일 라우터 대기수요가 많아 라우터 단말기 수급이 딸릴 정도"라며 5G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아현지사 화재복구가 끝나지 않은 KT는 5G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일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와 제주도, 울릉도 등 주요 도서지역까지 포함해 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5G 기지국도 가장 많이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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