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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4 03:22
[신앙과 생활-김 준] 영원한 행복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999  

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영원한 행복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이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어서 객관적으로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통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유형들을 객관적으로 분류해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첫째, 태어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는 본능적인 욕구가 채워지는 데에서 오는 만족감을 행복으로 보는 것입니다. 식욕이나 성욕이나 그 밖의 육신적 욕구가 충족될 때 나타나는 것으로서, 문명 이전의 사회에서 인간이 누린 행복이 있다면 바로 그러한 원초적인 행복이었을 것입니다.

둘째,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욕망이 이루어질 때 얻는 기쁨을 행복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물질 제일주의로 사는 사람에게 많은 재물이 주어질 때, 명예나 권력 지상주의로 사는 사람이 그 명예와 권력을 얻게 될 때 느끼는 만족감을 행복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겪는 불행의 원인은 바로 그들이 갈망하던 행복에의 욕망이 자제력을 잃는 데에서 온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보편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얻는 기쁨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학문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진리를 발견한다든가, 예술작품을 창작한다든가, 교육을 통해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서 오는 희열과 보람인 것입니다

이러한 행복은 그 한 개인의 것으로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주어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됩니다.

넷째, 올바른 종교적 신앙에 의해서만 누릴 수 있는 영원한 행복입니다. 앞에서 말한 3가지 유형의 행복들은 모두가 유한하고 수시로 변할 수 있는 가변적인 행복입니다. 인간이 안고 있는 한계 때문입니다

야스피스의 말처럼, 인간이 그 어떠한 조건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인생을 긍정하려고 해도 그 인생이 결국에는 난파(難破)라고 하는 허무한 종말을 맞게 되기 때문에 그 인생의 난파를 극복할 길을 찾지 못한다면 그 어떠한 행복도 순간적이고 무의미한 것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영원한 행복은 앞에서 말한 본능적 욕구충족이나 세속적인 욕망 달성이나 어떤 가치 창출 같은, 무엇인가를 얻는다든가 어떤 일을 성취하는 등, 외부와의 관계에서 얻는 행복이 아니라 내적인 인격의 변화와 그 인격의 충만함에서 오는 행복입니다

즉 라고 하는 자아가 절대자 앞에 똑바로 서서 자신의 적나라한 실상을 철저히 검증 받고 나서 깨달은 허물과 죄성을 신앙을 통해 정화시킨 후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얻는 행복입니다.

이 행복은 신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조건에서도 변함이 없는 불변의 행복이 될 것이고, 이 행복은 우리의 변화된 신앙인격이 신의 언약에 따라 영생할 소망으로까지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가장 본질적이고도 영원한 행복이 될 것입니다

종교인들이 세속의 행복에 무관심하거나 초연해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 행복은 철두철미 중생이라고 하는 신앙 인격변화가 전제되기 때문에 그 인격이 완성되는 길이라면 슬픔 속에도, 고통 속에도, 그 어떠한 시련 속에도 존재할 수 있는 행복입니다

심지어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구하려는 행복입니다. 천사의 모습을 지으며 죽음을 택한 순교자들에게는 그 죽음이 곧 행복이었고, 애국 애족의 열정이 죽음보다 더 강하였기에 죽음을 택하면서까지 나라 사랑의 극치를 보여준 순국 선열들의 죽음 속에 안겨졌던 그 거룩한 보람이 바로 그런 행복이었습니다

영원한 행복에의 꿈을 안고 산 분들은 남긴 발자취 또한 아름답습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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