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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8 18:04
[올림픽] 신태용호, 결전지 브라질리아 입성…멕시코전 호재에 분위기↑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05  

<한국 축구 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로 이동, 조별예선 3차전 준비에 들어갔다. © News1 이광호 기자>



11일 오전 4시 멕시코와 조별예선 최종전



신태용호가 조별예선 최종전이 열리는 브라질리아에 도착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조별예선 통과를 노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조별예선 1, 2차전이 열렸던 사우바도르를 떠나 3차전이 열리는 브라질리아에 입성했다. 한국은 11일 오전 4시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를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한국은 8강에 오른다. 그렇게 된다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이고 올림픽 통산 4번째 조별예선 통과다. 

현재 한국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 5일 열린 피지와의 첫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전에는 한 골만 넣으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후반전 들어 7골을 폭발 시키면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어 8일 열린 독일과의 2차전에서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동점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 비록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로 이뤄진 독일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조 1위를 유지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독일전에서 아쉽게 비겼지만 대등하게 싸웠고 후반에 더 밀어붙여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차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가장 우려가 되는 부상에 대해서도 자유롭다. 중앙 수비수 최규백이 독일과의 경기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11바늘을 꿰맸지만 아예 경기에 뛰지 못한 상태는 아니다. 한국은 최규백의 상황을 지켜보고 멕시코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반면 멕시코는 와일드카드인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와 주전 미드필더 로돌포 피사로가 부상으로 대회를 마쳤다. 멕시코는 급하게 두 명의 대체 선수를 소집했지만 빠르게 팀과 환경에 빠르게 녹아들지 미지수다. 한국으로선 호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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