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3-01-27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0-24 17:40
“매일 14시간·180층 계단 죽음의 길, 얼마나 더 눈물을”…택배기사의 절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617  

택배 노동자 죽음의 행렬 ‘사회적 타살’ ‘택배재벌 살인’ 규정
과로사 원인 ‘공짜 분류작업’ 폐지·택배사업장 특별근로감독 촉구


"얼마나 더 죽어야 합니까. 얼마나 더 눈물을 흘려야 합니까."


"저희들을 한번 봐주십시오. 집 주변 어디서나 보실 수 있는 평범한 택배 노동자들 입니다."

24일 오후 7시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 태화 옆 하트조형물 인근에서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마련을 위한 추모문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택배 노동자들과 시민 100여명이 모여 국화꽃을 들고 올 한해동안 숨진 택배노동자 12명을 추모했다.

김재남 민주노총부산본부장 권한대행은 "아들, 딸 대학 보낼 때까지 일하겠다는 한 노동자가 한 달에 200만원도 못벌고 생활고에, 대리점 갑질에 견디지 못해 '억울하다. 다시는 저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휴식시간, 병가, 연월차는 먼 나라의 이야기라며 아파도 쉬지 못하고 일만 하다가 8년만에 아이들과 가족 여행 가는 아침에 또 한명의 노동자는 세상을 떠났다"며 "총알 배송으로 빵과 우유로 끼니를 때우는 하루 14시간 노동은 27살 청년의 꿈도 가족의 행복도 앗아갔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5만명의 노동자들이 하루 14시간, 180층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하루 2만5000보 죽음의 길을 걷고 있다"며 "'힘들면 그만두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벗어나고 싶어도 발생하는 비용을 택배노동자가 책임지는 노예 계약서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권한대행은 이같은 택배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사회적 타살' 과 '택배재벌의 살인'으로 규정했다.

그는 "제발 죽지만 않게 해달라고 회사와 정부에 수 차례 호소했지만 소용 없었다"며 "지금도 택배재벌은 (택배 노동자들이)지병으로 숨졌다고 사망원인을 은폐하면서 '개인 사업주가 무슨 산재냐', '하청 대리점 책임이지 우리는 책임이 없다'며 유족에게 사과조차 없이 노동자를 두 번 죽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얼마나 더 죽어야 합니까. 얼마나 더 눈물을 흘려야 합니까. 정부는 죽음의 행렬을 언제까지 지켜만 볼것인가"라고 규탄했다.

권용성 택배연대노조 부산지부장은 "배송을 하나 하면 택배노동자들에게 돌아오는 배송비는 평균 660원"이라며 "이렇게 열악한 배송비에 300개, 400개를 배송하는 고강도 노동인데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분류작업을 하고있노라면 정말 몸이 파김치가 되어 버릴 정도"라고 했다.

권 지부장은 "수 개월 전부터 택배사와 정부에 눈물로 호소했다"며 "이대로 가면 과로사로 죽어가는 택배노동자가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제발 현장에 와서 점검도 하고 장시간 노동을 막아낼 수 밖에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처절히 호소했지만 택배사와 정부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발생되는 8번째 과로사, 9번째 과로사, 10번째, 11번째, 12번째 택배노동자 죽음의 행렬에 이르러서야 부랴부랴 사과와 대책을 마련했다"며 "아직도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배송을 시작할 수 있고 저녁 9시, 10시가 되어야 퇴근한다"고 말했다.

또 "발가락이 부러졌는데도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300~400개 물량을 배송하고 몸이 너무 아파 일을 하지 못하는데도 대신 배송을 해줄 사람이 없어 죽을 듯 말듯 하며 배송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훈 중대재해처벌법 부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오늘은 이들이 죽었지만 내일은 또다른 이들이 죽음을 준비하고 있고 어쩌면 여기 있는 하나가 그 사람이 될 수 있다"며 "공짜 노동과 배송 수수료 같은 (기업의 택배 노동자 임금)후려치기는 노동자와 그의 가족의 생명을 후려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CJ 대한통운과 우체국 택배 노동자 20여명이 '민들레처럼'을 부르면서 숨진 택배노동자들을 추모했다.

택배 노동자 장호성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지금 이 순간에도 택배 노동자들이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다"며 "저희들을 한번 봐주십시오. 집주변 어디서나 보실 수 있는 평범한 노동자들입니다"라고 외쳤다. 장씨는 이어 "부당한 일을 시키지 마세요. 정당한 대가를 주세요. 너무 힙듭니다. 도와주세요라고 외치고 싶었다"며 "택배 현장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사슬을 끊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에게 노래를 들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택배노동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마련을 위한 추모문화제'에 참여해 택배 노동자들의 공짜 분류작업과 산재보상 적용제외 신청서 폐기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조아현 기자

주최 측인 이날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마련 촉구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과로사의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을 폐지하고 택배노동자의 산재보상 적용제외신청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또 산재보험료를 사용주가 전액 부담할 것과 택배사업장 전체를 중대재해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11시50분쯤 경기도에 있는 CJ대한통운 곤지암 허브터미널에서 근무하던 강모씨(39)가 주차장 간이휴게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지난 21일 오전 1시쯤 숨졌다. 강씨는 최근 택배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며칠간 밤샘근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에는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근무하던 김모씨(40대 남성)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대리점의 불합리한 갑질와 생활고를 호소하면서 '억울하다'는 내용을 담은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지난 12일에는 경북 칠곡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장모씨(27)가 퇴근한 뒤 자신의 집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씨는 코로나19 이후 물량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센터 인력이 충원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한진택배 서울 동대문지사에서 근무하던 김모씨(36)도 자택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지난 8일 물량 420개를 배송하고 오전 5시에 귀가했다. 일요일인 휴무일이 지나고도 김씨가 출근하지 않자 동료들은 119에 신고했다. 동료들이 김씨의 주거지를 찾아갔지만 그는 이미 숨진 뒤였다.

국내 택배 노동자는 이달에만 5명이 숨졌다. 올 한 해동안 모두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2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진행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마련을 위한 추모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바닥에 앉아있다. © 뉴스1 조아현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60 "밥 삼킬 때까지 허벅지 밟아…울산 어린이집 원장 딸 아동학대 처벌을" 시애틀N 2020-10-25 1513
21859 이재명의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정부 반대로 좌절 시애틀N 2020-10-25 1275
21858 설도포구 관광객 몰리는데 영광군은 왜 웃지 못할까? 시애틀N 2020-10-25 1426
21857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향년 78세 시애틀N 2020-10-24 2772
21856 박수현 "윤석열 힘내라는 화환이 웬 말…기소율 평민 40%, 범죄검사 1%인데" 시애틀N 2020-10-24 2155
21855 'WTO 사무총장 선출 임박' 유명희 유럽서 마지막 총력전 시애틀N 2020-10-24 1307
21854 윤석열 여진 계속…與 "물러나게 해야" 野 "확실한 여왕벌 나타나" 시애틀N 2020-10-24 1545
21853 “매일 14시간·180층 계단 죽음의 길, 얼마나 더 눈물을”…택배기사의 절규 시애틀N 2020-10-24 1619
21852 보수단체, 추미애 장관 집 근처서 집회…"즉각 사퇴 촉구" 시애틀N 2020-10-24 1744
21851 동물병원 진료비는 '깜깜이'…병원별 최대 80배 차이 시애틀N 2020-10-24 1272
21850 국립한글박물관이 경매서 낙찰받은 보물, 알고보니 '도난 문화재' 시애틀N 2020-10-24 1296
21849 다른 직업도 없이 '교회 일'만 했는데…법원 "노동 아닌 봉사" 시애틀N 2020-10-24 1407
21848 '코로나로 늦었습니다' 이낙연, 취임 후 처음 5·18 묘역 참배 시애틀N 2020-10-24 1204
21847 라임·옵티에 월성1호기 여파…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시애틀N 2020-10-23 1989
21846 "동성커플 보호법 필요" 금기 깬 교황 발언…바티칸 '멘붕' 시애틀N 2020-10-23 2207
21845 진료비 1000원…하늘로 봉사 떠난 101세 '상계동 슈바이처' 시애틀N 2020-10-23 2172
21844 "김봉현 도주중 '이상호 접대사진 제보' 지시"…언론플레이 능숙 시애틀N 2020-10-23 1977
21843 경기방역 둑 터졌나…확진 155명 중 103명 시애틀N 2020-10-23 1984
21842 김현미 "9·13 대책 아닌 저금리가 집값 올렸다" 시애틀N 2020-10-23 1425
21841 D-52 조두순 수감생활 어디서…"포항교도소 아니다" 시애틀N 2020-10-23 1997
21840 개미 무덤 된 빅히트 '고평가 논란' 공모가는 어떻게 결정됐나 시애틀N 2020-10-23 1996
21839 이재명 "김은혜 의원님 실망…이러니 국민의 짐 소리 듣는 것" 시애틀N 2020-10-23 2007
21838 배럿 美대법관 인준안 상원 법사위 통과…26일 본회의 표결 시애틀N 2020-10-22 1971
21837 독감백신 공식 사망 25명…어르신 접종 4일만에 10년 사망자 동수 시애틀N 2020-10-22 2090
21836 윤석열 "文대통령, 총선 후 임기 지키라 했다…책무 다할 것" 시애틀N 2020-10-22 1994
21835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유정란 톡신이 원인일 수도" 시애틀N 2020-10-22 1993
21834 최지만이 새역사 썼다, 한국인 최초 WS 안타…탬파베이 반격의 1승 시애틀N 2020-10-22 2096
21833 "秋부하 아냐" "끝까지 소임" 윤석열 작심발언…폭탄은 없었다 시애틀N 2020-10-22 1983
21832 '직위해제' 조국 9개월간 서울대에서 강의 않고 4400만원 받았다 시애틀N 2020-10-22 1984
21831 전자발찌 찬 채 미성년자 강간 30대…알고보니 'n번방 갓갓' 공범 시애틀N 2020-10-22 1994
21830 한국 “독감 백신 무서워서 못 맞겠다” 시민 불안 고조 시애틀N 2020-10-22 1568
21829 애플도 매수한 구글? 美 법무부 반독점 소송…삼성전자도 불똥 튀나 시애틀N 2020-10-22 1696
21828 경기도민 63.8%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 시애틀N 2020-10-22 1277
21827 신입사원 "퇴사 결심, 3개월이면 충분"…"상사 잔소리와 업무 방식 때문" 시애틀N 2020-10-22 1268
21826 한국 백신 접종 후 사망 9명…질병청 "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 시애틀N 2020-10-21 1876
21825 트럼프 반이민정책 남발에 미국 유명 MBA '위기' 시애틀N 2020-10-21 2083
21824 "미국, WTO 사무총장에 유명희 본부장 지지" 시애틀N 2020-10-21 2046
21823 "향후 5년간 AI 덕분에 인간 일자리 1200만개 순창출" 시애틀N 2020-10-21 1989
21822 경실련 “文정부 3년, 땅값 2669조원 올랐다”…역대 최고 시애틀N 2020-10-21 1473
21821 '김봉현 첫 로비 폭로' 여권인사는 6명…나머지 2명 누구 시애틀N 2020-10-21 1880
21820 검찰 보란듯…문대통령 "경찰은 스스로 개혁 노력" 특급 칭찬 시애틀N 2020-10-21 1615
21819 美 법무부 "구글, 110억달러 주고 아이폰 검색 독점" 시애틀N 2020-10-21 1452
21818 12월부터 중학생도 타는데…'전동 킥보드' 안전 누가 챙기나? 시애틀N 2020-10-21 1337
21817 FT "중국 백신외교서 미국 압도하고 있다" 시애틀N 2020-10-21 1255
21816 "K팝 컬처가 넷플릭스 글로벌 성장 이끌었다"-로이터 시애틀N 2020-10-21 1248
21815 국토부 "전세시장 호도 마라" vs 세입자 "오늘도 피마른다" 시애틀N 2020-10-20 1982
21814 고창서도 독감백신 맞은 70대 사망…“인과관계 단정 어렵다” 시애틀N 2020-10-20 1973
21813 청 "추미애 수사지휘권 행사 불가피…성역없는 수사 필요" 시애틀N 2020-10-20 1985
21812 최태원, 낸드플래시에 10조 통큰 베팅…포스트 코로나 겨냥 승부수 시애틀N 2020-10-20 2151
21811 코로나 시대 '철가방' 인기 직업 됐다…배달원 37만명 사상 최대 시애틀N 2020-10-20 1983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