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0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3-27 05:21
'꽃뱀'비난에 정당한 보상도 꺼려…성폭력피해자 두번 눈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63  

"소송절차에 피해자 보상체계 마련하고 기관 안내해야"



'미투(#MeToo) 운동'을 통해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발한 피해자들이 사실 입증을 요구하는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2차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적 배후론은 물론 가해자로부터 금품을 갈취하기 위해 신고를 했다는 '꽃뱀논란'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배우 곽도원씨(본명 곽병규·44)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임사라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곽씨가 '이윤택 성폭력' 고소인단 일부로부터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이 과정에서 과거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목소리, 말투만 들어도 이건 소위 꽃뱀이구나 알아맞힐 수 있을 정도로 촉이 생겼다"고 주장해 2차가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이처럼 '돈을 노리고 신고했다'는 사회 일각의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합의금이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피해보상을 받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가 피해회복과 치유를 통해 사회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통원치료와 상담, 송사, 생계유지에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의도가 없이 신고를 했겠냐'는 의심에 가로막혀 정당한 보상을 받을 길을 포기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한국사회에서는 피해자가 피해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에 필요한 비용보다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의도를 의심하는 이야기가 훨씬 쉽게 수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 때문에 피해자는 신고는 물론 손해배상 청구, 합의금 등 피해에 대한 보상을 당당하게 받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피해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소송단계에서 피해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 대표는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회복할 수 있는 배상금액까지 동시에 선고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예상한 가해자들이 형사소송 중 재산을 은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압류 조치를 해서 동시에 민사소송을 진행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드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미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피해자지원 서비스를 수사 및 소송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실질적 도움을 줄 필요성도 제기됐다.

2013년 발표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성폭력피해자 사례분석을 통한 지원체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피해자들이 피해자지원 서비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피해자 측이 지원기관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사건발생 이후 신속하게 기관과 연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지적이다.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에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는 통합적인 안내책자를 제공하는 한편,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나 민간성폭력상담소 등 피해자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경찰이 구두나 책자로 소개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배 대표 또한 "의료비, 주거지원, 법률지원기금 등이 피해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소한 국가에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금이나 절차가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피해자가 소송 중간에 합의를 하는 경우가 줄고 가해자 처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110 정년 60세 더 늘려봐야 실제 은퇴나이는 '49.1세' 시애틀N 2019-09-22 2864
14109 한반도 관통 '미탁'에 사망·실종 14명…·매몰 2명 '큰 피해' 시애틀N 2019-10-03 2864
14108 정경심 영장심사 쟁점 '인턴증명서'…변수는 '건강상태' 시애틀N 2019-10-22 2864
14107 북한 경비정 1척, 서해NLL 침범…교전 후 퇴각 시애틀N 2014-10-06 2863
14106 맨해튼 이스트빌리지 건물 화재로 붕괴…12명 부상 시애틀N 2015-03-26 2863
14105 현직 검사 2명 '필리핀 여행 접대 의혹' 진상 조사 시애틀N 2015-09-30 2863
14104 "트럼프 '평창올림픽에 가족 보내겠다' 약속했다" 시애틀N 2017-12-08 2863
14103 文대통령, 대통령개헌안 순방前 발표 가닥…발의는 순방뒤 시애틀N 2018-03-18 2863
14102 "트럼프, 김정은과의 관계에 '남자 對 남자의 문제'" 시애틀N 2018-09-05 2863
14101 "여야 국회의원 26명, 영수증 이중제출로 억대 세금 챙겼다" 시애틀N 2018-12-04 2863
14100 이재명 “3기신도시에 경기도형 주거정책 접목하겠다” 시애틀N 2018-12-19 2863
14099 인도-파키스탄 갈등에 하늘길 막혀…'무더기 결항' 시애틀N 2019-02-28 2863
14098 국민연금 덮친 인구쇼크, 기금 바닥 빨리온다 시애틀N 2019-03-31 2863
14097 위안화 고시환율도 7위안 돌파, ‘포치’시대 공식 개막 시애틀N 2019-08-08 2863
14096 조국 분노 "내 딸에 추잡한 '성적 허위사실' 쏟아낸 일베 가만 안두… 시애틀N 2020-09-15 2863
14095 용기 내 성폭력 고소 해도…'2차 피해' 무방비 노출 시애틀N 2018-03-03 2862
14094 與, 광역단체장 17곳·재보선 7곳 중 여성 후보자 '전무' 시애틀N 2018-04-29 2862
14093 "北·日, 지난 9일 몽골서 극비접촉"…정상회담 논의? 시애틀N 2018-11-14 2862
14092 "아차 부장에게 욕을"…'페메' 잘못 보내면 삭제가능 시애틀N 2019-02-07 2862
14091 어코스타 美 노동장관 전격 사퇴…엡스타인 스캔들 관련 시애틀N 2019-07-12 2862
14090 아프간 카불 자폭 테러 "63명 사망·182명 부상" 시애틀N 2019-08-18 2862
14089 현상금 1억 '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 공개수배 시애틀N 2019-12-05 2862
14088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누적 57%, 4연승 후 본선행 시애틀N 2017-04-03 2861
14087 '고액강연' 논란 오바마, 공식 행보 계속 시애틀N 2017-05-02 2861
14086 文대통령, 靑 안보실 1·2차장 인선…'외교안보 확장' 방점 시애틀N 2017-05-24 2861
14085 김현철 54억에다 강경화 35억 · 김동연 21억 · 김상조 18억원 시애틀N 2017-09-21 2861
14084 중국인 관광객이 놓고 간 화장품 훔친 면세점 직원들 시애틀N 2017-10-02 2861
14083 CNN "미군, 北 최신 탄도미사일 'ICBM' 규정" 시애틀N 2017-12-01 2861
14082 "韓, 대도시 vs 지방 간 주택가격 양극화 현상 심화" 시애틀N 2017-12-11 2861
14081 '국민배우' 신성일, 폐암 투병 중 4일 새벽 별세…향년 81세 시애틀N 2018-11-03 2861
14080 '불법 영상촬영 논란' 정준영, 묵묵부답…'1박'·'짠내투… 시애틀N 2019-03-11 2861
14079 李총리 "한일 정상회담,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은 흘러" 시애틀N 2019-10-24 2861
14078 '北 1호' 사과에 놀란 시민들…"살다가 이런 일이" "진상규명 먼저" 시애틀N 2020-09-25 2861
14077 [사진]세기의 거래,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시애틀N 2015-05-12 2860
14076 파출부에 4대보험·유급휴가…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 추진 시애틀N 2017-06-25 2860
14075 정봉주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서울시장 출마 철회 시애틀N 2018-03-28 2860
14074 "지갑없는 코인은 사기?" 검찰수사 마주한 업비트의 3가지 의혹 시애틀N 2018-05-13 2860
14073 백악관 "北 대형실험장 4곳 파괴는 풍계리 갱도 의미" 시애틀N 2018-06-23 2860
14072 北서 미군 유해 실은 美수송기 오산 도착…내달 1일 송환행사 시애틀N 2018-07-27 2860
14071 "김기춘, 현직 대법관 불러 日징용 재판 지연 요구" 시애틀N 2018-08-14 2860
14070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옷값 내려고 지원받은 것 아냐" 시애틀N 2018-10-19 2860
14069 황교안 아들, KT 임원면접 '올A'…10개월만에 법무실行 시애틀N 2019-06-24 2860
14068 바이든 승리선언 "샌더스와 함께 트럼프 무찌르겠다" 시애틀N 2020-03-11 2860
14067 북한, 연일 홍콩보안법 관련 소식 전하며 중국 지지 시애틀N 2020-06-01 2860
14066 고비의 문재인, 집안단속부터…선대위 꾸짖고 박원순 껴안고 시애틀N 2017-04-10 2859
14065 트럼프 차남 "美 시리아 공격, 누이 이방카가 영향" 시애틀N 2017-04-11 2859
14064 박수현 "오씨·전처 수백억 부정청탁…불륜의혹 허위" 시애틀N 2018-03-11 2859
14063 내일 태양절, 北 '로키'로 진행할 듯…북중관계에 주목 시애틀N 2018-04-14 2859
14062 美 인플레 가속도 '외화내빈'…소득 정체, 소비도 주춤 시애틀N 2018-04-30 2859
14061 美 중간선거에 부는 '다양성 바람' 불었다 시애틀N 2018-08-16 2859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