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0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9-25 14:24
'北 1호' 사과에 놀란 시민들…"살다가 이런 일이" "진상규명 먼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61  

해양경찰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 정박한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서 실종 공무원 북한 피격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다 끝나고 사과 무슨 의미…철저히 진상 밝혀야"
"그나마 다행…책임 있는 후속 조치 가능성 기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47)가 북한군에게 피살당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이례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코로나19) 병마에 위협으로 신모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에 불미스러운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시민들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한편 한 사람이 목숨이 희생된 만큼 철저한 사후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만난 이모씨(30)는 "다 끝나고 사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조사를 철저히 해서 진상을 밝히고 북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양주에 사는 권모씨(28)도 "북한의 사과가 이례적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사람이 이미 죽었는데 무슨 소용인가 싶다"며 "'월북'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가 힘써서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모씨(32) 역시 "북한이 사과했다고 해서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북한이 먼저 사과하는 것은 보기 드문 광경이지만, 어찌 보면 당연히 해야 할 사과를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과를 받았다고 해서 이 사건을 여기서 끝내면 안 된다. 사과는 사과고, 진상을 밝힐 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대 직장인 A씨도 "사람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에 태우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미안하다 한마디면 해결될 거라고 보는 것인가"라며 "책임자 처벌과 강력한 조치 약속도 없고 안 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앞으로 사소한 실수나 큰 오해를 부르지 않겠다는 수준에 그쳐 실망스럽다"고 거센 비판을 가했다.

아울러 군과 정보당국의 '월북' 추정 발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모씨(28)는 "북한의 사과문에서도 월북이라는 말이 없다. 왜 우리 정부가 월북인 것처럼 발표해서 본질을 흐리는지 모르겠다"며 "조사 결과가 확실히 나오기 전까지 월북으로 몰아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30대 직장인 B씨는 "북한 통지문에서는 북한군이 사살한 것은 인정하지만 시신을 태우지 않았다고 하고 또 정부에서 추정한 월북이 아닌 불법 침입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다 정부 발표에 대한 불신이 더 생긴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북한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면서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기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북한이 만행을 저지른 것, 우리 국민이 보호받지 못한 것은 분명 분노가 치미는 일"이라면서도 "그래도 이례적으로 북한이 '미안하다'는 뜻을 전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며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침묵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 "외면할 줄 알았는데 저렇게 나오니 좋은 신호인 것 같기도 하다", "다신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이런 반응은 환영할 일이다" 등 글이 올라왔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110 '꽃뱀'비난에 정당한 보상도 꺼려…성폭력피해자 두번 눈물 시애틀N 2018-03-27 2865
14109 이재명 “3기신도시에 경기도형 주거정책 접목하겠다” 시애틀N 2018-12-19 2865
14108 국민연금 덮친 인구쇼크, 기금 바닥 빨리온다 시애틀N 2019-03-31 2865
14107 위안화 고시환율도 7위안 돌파, ‘포치’시대 공식 개막 시애틀N 2019-08-08 2865
14106 신규 확진 86명, 완치율 60%…74일만에 확진자 1만명 넘어 시애틀N 2020-04-03 2865
14105 안철수 48.1%-문재인 43.7%…양자대결 조사서 安 승리 시애틀N 2017-04-04 2864
14104 [단독]국민의당 유세차량에 곡괭이질 50대 구속 시애틀N 2017-04-27 2864
14103 용기 내 성폭력 고소 해도…'2차 피해' 무방비 노출 시애틀N 2018-03-03 2864
14102 "박근혜 형량 적다" 검찰 항소…朴측도 내일 맞항소 시애틀N 2018-04-11 2864
14101 與, 광역단체장 17곳·재보선 7곳 중 여성 후보자 '전무' 시애틀N 2018-04-29 2864
14100 美 중간선거에 부는 '다양성 바람' 불었다 시애틀N 2018-08-16 2864
14099 어코스타 美 노동장관 전격 사퇴…엡스타인 스캔들 관련 시애틀N 2019-07-12 2864
14098 정년 60세 더 늘려봐야 실제 은퇴나이는 '49.1세' 시애틀N 2019-09-22 2864
14097 한반도 관통 '미탁'에 사망·실종 14명…·매몰 2명 '큰 피해' 시애틀N 2019-10-03 2864
14096 현직 검사 2명 '필리핀 여행 접대 의혹' 진상 조사 시애틀N 2015-09-30 2863
14095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누적 57%, 4연승 후 본선행 시애틀N 2017-04-03 2863
14094 김현철 54억에다 강경화 35억 · 김동연 21억 · 김상조 18억원 시애틀N 2017-09-21 2863
14093 CNN "미군, 北 최신 탄도미사일 'ICBM' 규정" 시애틀N 2017-12-01 2863
14092 文대통령, 대통령개헌안 순방前 발표 가닥…발의는 순방뒤 시애틀N 2018-03-18 2863
14091 "트럼프, 김정은과의 관계에 '남자 對 남자의 문제'" 시애틀N 2018-09-05 2863
14090 "여야 국회의원 26명, 영수증 이중제출로 억대 세금 챙겼다" 시애틀N 2018-12-04 2863
14089 "아차 부장에게 욕을"…'페메' 잘못 보내면 삭제가능 시애틀N 2019-02-07 2863
14088 인도-파키스탄 갈등에 하늘길 막혀…'무더기 결항' 시애틀N 2019-02-28 2863
14087 조국 분노 "내 딸에 추잡한 '성적 허위사실' 쏟아낸 일베 가만 안두… 시애틀N 2020-09-15 2863
14086 '北 1호' 사과에 놀란 시민들…"살다가 이런 일이" "진상규명 먼저" 시애틀N 2020-09-25 2863
14085 [사진]세기의 거래,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시애틀N 2015-05-12 2862
14084 "지갑없는 코인은 사기?" 검찰수사 마주한 업비트의 3가지 의혹 시애틀N 2018-05-13 2862
14083 "北·日, 지난 9일 몽골서 극비접촉"…정상회담 논의? 시애틀N 2018-11-14 2862
14082 황교안 아들, KT 임원면접 '올A'…10개월만에 법무실行 시애틀N 2019-06-24 2862
14081 아프간 카불 자폭 테러 "63명 사망·182명 부상" 시애틀N 2019-08-18 2862
14080 현상금 1억 '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 공개수배 시애틀N 2019-12-05 2862
14079 고비의 문재인, 집안단속부터…선대위 꾸짖고 박원순 껴안고 시애틀N 2017-04-10 2861
14078 트럼프 차남 "美 시리아 공격, 누이 이방카가 영향" 시애틀N 2017-04-11 2861
14077 '고액강연' 논란 오바마, 공식 행보 계속 시애틀N 2017-05-02 2861
14076 文대통령, 靑 안보실 1·2차장 인선…'외교안보 확장' 방점 시애틀N 2017-05-24 2861
14075 중국인 관광객이 놓고 간 화장품 훔친 면세점 직원들 시애틀N 2017-10-02 2861
14074 "韓, 대도시 vs 지방 간 주택가격 양극화 현상 심화" 시애틀N 2017-12-11 2861
14073 내일 태양절, 北 '로키'로 진행할 듯…북중관계에 주목 시애틀N 2018-04-14 2861
14072 美 인플레 가속도 '외화내빈'…소득 정체, 소비도 주춤 시애틀N 2018-04-30 2861
14071 '국민배우' 신성일, 폐암 투병 중 4일 새벽 별세…향년 81세 시애틀N 2018-11-03 2861
14070 '불법 영상촬영 논란' 정준영, 묵묵부답…'1박'·'짠내투… 시애틀N 2019-03-11 2861
14069 나루히토 "과거 깊은 반성"…아베 7년째 사과·반성 없어 시애틀N 2019-08-15 2861
14068 李총리 "한일 정상회담,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은 흘러" 시애틀N 2019-10-24 2861
14067 나경원 "윤석열 장모 사건에 왜 내 남편을…" 의혹 방송에 발끈 시애틀N 2020-03-10 2861
14066 한국당, 홍준표 상승세 한껏 고무…"위대한 역전승 가능" 시애틀N 2017-05-01 2860
14065 파출부에 4대보험·유급휴가…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 추진 시애틀N 2017-06-25 2860
14064 정봉주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서울시장 출마 철회 시애틀N 2018-03-28 2860
14063 백악관 "北 대형실험장 4곳 파괴는 풍계리 갱도 의미" 시애틀N 2018-06-23 2860
14062 北서 미군 유해 실은 美수송기 오산 도착…내달 1일 송환행사 시애틀N 2018-07-27 2860
14061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옷값 내려고 지원받은 것 아냐" 시애틀N 2018-10-19 286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