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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8 10:38
DJ 서거 9주기…정치권 'DJ정신 계승'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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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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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와 한반도평화, 부국강병 이뤄…DJ리더십 절실"
18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정치권은 'DJ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민주화를 완성했으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었다. 한반도 평화의 절대가치를 세계에 알린 평화의 상징이었다"며 "IMF라는 절망의 늪에서 국민과 함께 일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DJ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신 업적을 이루었다"며 "놀라운 통찰력과 혜안, 강인한 용기와 리더십으로 만들어낸 열정적인 삶, 아름다운 인생이었다"고 강조했다.문 의장은 "지금 국회는 민생을 살려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한다. 협치를 통해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국회가 돼야만 한다"며 "대통령의 의회주의 정신을 받들어 뚜벅뚜벅 가겠다"고 약속했다.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 땅의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평생을 살다 가신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워진다"며 "지금 민주당에는 김 전 대통령이 남기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이 염원했던 한반도의 평화를 온전히 정착시키고, 민생안정을 기반으로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온전히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우리나라 민주화에 큰 자취를 남긴 분"이라며 "우리가 그 정신을 높이 사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김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 직접 분향해 눈길을 끌기도 한 김 위원장은 "서거 9주년이 지났는데도 많은 분들이 모이셔서 기분이 좋았다"면서, 다만 "(이희호) 여사의 건강이 약해보여 걱정이 좀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선비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과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병행발전'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민생과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같이 민생경제가 바닥을 치고 일자리는 없어지고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북한 비핵화 문제가 진전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혜안과 통찰력, 지도력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전했다.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햇볕정책'을 꾸준히 견지함으로써 최초의 남북정상회담과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평화당은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고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견인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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