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8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6-02 00:10
北도 가입한 파리협정서 발뺀 美…"지구가 더워진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613  

앞장서야 할 美, 시리아·니카라과 이어 탈퇴
지구촌 모두 참여해도 "美 탈퇴 하나로 존립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미국은 파리협정에 가입하지 않은 세계 '3번째' 국가가 됐다. 앞으로 전 세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약속'이었던 파리협정과 지구가 어떤 운명을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파리에서 열렸고 여기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당초 194개국이 참여했다. 사실상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국가가 참여한 셈이다.

이날 전까지 파리협정에 함께하지 않은 국가는 시리아와 니카라과 뿐이었다. 내전을 치르고 있거나(시리아) 협정에 구속력이 없어서 크게 미흡하다(니카라과)는 등의 상식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심지어 라이베리아와 콩고공화국 같은 세계 최빈국과 국제적으로 고립된 정권인 북한도 협정에 힘을 보탰다. 지속적인 분쟁을 겪어 온 이라크와 예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미국의 탈퇴는 이러한 작은 국가들의 노력을 한꺼번에 무력화하는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 최대 경제국이자 온실가스 배출량은 중국에 이어 2위이며 세계 탄소 배출량의 15%를 차지하는 '거대 탄소국'이 바로 미국이기 때문이다.

◇"美 없이는 목표 요원"…지구 재앙의 '도화선'

지난해 12월 네이처 기후변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파리협정 이행이 지연되면 협정문에 명시된 목표치 달성을 '불가능하게'(unreachable) 할 것으로 예측됐다.

파리협정의 목표는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전보다 2℃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절감 노력을 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에 따라 한 해 630만kt에 달하는 배출량의 26~28%를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의 탈퇴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이 기후변화 노력을 미적거린다면 그 이후로는 아무리 품을 들여도 산업화 전보다 2℃ 높은 온도라는 원대한 포부는 큰 차질을 빚게 된다.

또한 지난 4월27일 발표된 기후변화 연구진 '클라이맷 인터랙티브'의 분석에 따르면 만약 미국이 파리협정에서 탈퇴해 이와 같은 노력을 포기하면 지구 평균 온도는 약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지구 상 모든 국가가 협력해도 미국이 없다면 지구 기온은 산업화 전보다 3.6℃ 높아진다.

중국 그린피스 연구원인 리슈오는 "미국의 기후변화 노력 후퇴는 의심할 여지 없이 국제적 체계에 커다란 구멍을 남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리협정의 목표가 실패로 돌아간다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 

미국 CNN방송은 "지구의 운명은 위기에 처할 것이며 우리 후손들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을 물려받게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 즉 지구촌 기온 상승이 △해수면을 높이고 △해안가 도시들을 침수시키며 △대규모 동식물 멸종을 부르고 △가뭄 △난민위기 △살인 더위 △흉작 △초강력 태풍 등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한다. 즉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이 같은 재앙을 일으킬 '방아쇠'라는 것이다.

◇미국 '리더십 추락'…중국·인도는 '급부상'

미국의 탈퇴는 국제적 리더십의 추락이라는 평가도 지배적이다. 리슈오 연구원은 미국이 이번 결정으로 인해 "지정학적으로도 평판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파리협정에 함께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은 경제 성장을 위해서라면 열심히 연료를 태울 수밖에 없는데, 오히려 세계 최강 선진국인 미국이 협정에서 빠지는 건 '국제적인 지도자감'이 아니라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탈퇴는 역설적으로 세계 1·3위 탄소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의 솔선수범을 불러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데이비드 슐로스버그 미 시드니대 환경정치학 교수는 "미국이 초래한 정치적 공백을 앞으로 중국과 인도가 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양국이 탄소 절감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트럼프가 뒤흔들어놓은 파리협정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면, 미국을 제치고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캘리포니아 주처럼 연방정부가 아닌 지역 정부 차원에서 파리협정을 준수하기 위한 반항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슐로스버그 교수는 "트럼프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적절하게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지구촌의 '탄소 내뿜는 거인' 격이다. 

미국의 1년 배출량을 따라 잡으려면 일본은 무려 4년 동안 쓸 탄소량을 한 해 만에 배출해야 한다. 미국의 1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프랑스 15년 △캐나다 10년 △인도 2년 △아이슬란드 1007년어치와 동일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410 미술가들 눈독들인 갤노트8 S펜…"차원이 다르네" 시애틀N 2017-09-02 4620
21409 하반신 마비 환자, 두발로 걷는데 성공…전기자극이 만든 기적 시애틀N 2018-11-01 4620
21408 "北 리용호 외무상 교체…후임에 리선권" 시애틀N 2020-01-19 4618
21407 "트럼프, 올초 한국 文대통령에 'FTA 파기' 윽박" 시애틀N 2018-09-12 4616
21406 트럼프 北비핵화 속도조절…"오래걸려도 상관없다" 시애틀N 2018-10-29 4616
21405 "트럼프 쿠르드족 배반, 미국 몰락 더 앞당길 것"-FT 시애틀N 2019-10-11 4616
21404 北도 가입한 파리협정서 발뺀 美…"지구가 더워진다" 시애틀N 2017-06-02 4615
21403 中 사드 반발, 김장수 대사 불러 항의…남북 뉘앙스 차이 시애틀N 2016-02-07 4611
21402 "경찰이 업주라니"…여성단체, 성매매사이트·구매자 무더기 고발 시애틀N 2018-09-17 4611
21401 '22만 성매매리스트' 전달자가 작성자? 경찰-라이언앤폭스 진실공방 시애틀N 2016-02-11 4608
21400 [무박 해외여행 ①] 도쿄에서 3시간만에 초밥 배우고 왔다 시애틀N 2019-01-24 4608
21399 제주 풍요롭게 하는 카카오·네오플의 ‘즐거운 실험’ 시애틀N 2016-03-07 4607
21398 테슬라 주가 급등에 올해 공매도 350억달러 손실 '피바다' 시애틀N 2020-12-05 4607
21397 삼익악기, 국내영업 '뒷전'…해외 부실기업 인수 '혈안' 시애틀N 2015-04-19 4605
21396 세월호 참사후 자살 단원고 교감…대법 "순직 아니다" 시애틀N 2016-03-03 4604
21395 “홧김에”…골프채로 아내 때려 숨지게 한 前 김포시의회 의장 시애틀N 2019-05-16 4604
21394 홍준표 지사 檢 첫 소환자 되나…의혹 둘러싼 '입들'에 주목 시애틀N 2015-04-18 4603
21393 안철수 "文정권 폭주 저지" 서울시장 전격 출마…판세 요동 시애틀N 2020-12-19 4603
21392 [평양회담]강경화-리용호 6주만에 조우…확대회담 배석 주목 시애틀N 2018-09-17 4602
21391 [뉴트로 열풍]①"백투더퓨처"…새해 '메가트렌드' 더 거세진다 시애틀N 2018-12-29 4601
21390 올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 시애틀N 2014-12-31 4600
21389 '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좌파꺾고 대선 승리 시애틀N 2018-10-29 4600
21388 '회사돈 원정도박'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징역 8년 구형 시애틀N 2015-11-13 4599
21387 美민주, 아이오와 득표율 정정…클린턴 0.06% 하향 조정 시애틀N 2016-02-07 4595
21386 "10개월 억울한 옥살이 했는데"…法·檢·警 사과는 없었다 시애틀N 2020-12-19 4595
21385 외교부 "롬복서 스노클링 우리 국민 1명 사망·1명 실종" 시애틀N 2018-09-13 4591
21384 청약통장 가입 '열풍'…전국 가입자 2700만명 돌파 시애틀N 2020-12-20 4589
21383 힐러리 부친 묘비 뒤집힌 채 발견…정치적 동기여부 수사 시애틀N 2015-04-15 4588
21382 '붕대 나이키' 신고 금메달 3개 딴 11세 육상소녀 시애틀N 2019-12-13 4587
21381 "전자담배 흡연자,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고 부정적 영향 적다 인식" 시애틀N 2018-10-10 4586
21380 사회로 나온 조두순, 과거 삶 보니 '술 찌들고 여차하면 범죄' 시애틀N 2020-12-12 4586
21379 이용구 법무차관, 변호사 시절 술취해 택시기사 폭행 논란 시애틀N 2020-12-19 4580
21378 분만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美 병원…1800여명 피해 시애틀N 2019-04-03 4579
21377 올해 안에 유튜브서도 직접 상품 구매 가능해진다 시애틀N 2019-05-15 4578
21376 北, 금강산 南시설 철거할까…다가오는 '2월 최후통첩' 시애틀N 2020-01-26 4578
21375 [NFL] 덴버 브롱코스 캐롤라이나 팬더스잡고 3번째 수퍼볼 우승(+하이라이트) 시애틀N 2016-02-07 4577
21374 맞춤형 공고 덕?…박남춘 시장 친구 시립박물관장 합격 시애틀N 2019-05-08 4577
21373 [동영상] 물에 빠지면 '구명 튜브'로 변하는 손목 밴드 시애틀N 2015-07-03 4576
21372 美서 백신 부작용 나와도 제조사 책임 없다…2024년까지 '면책특권' 시애틀N 2020-12-18 4576
21371 '쉬어가는' 북한 김정은…총비서 추대 후 첫 등장에 '관심' 시애틀N 2021-01-12 4574
21370 손흥민, 박지성 이어 2번째 챔스 결승…뛰고 우승하면 최초 시애틀N 2019-05-09 4572
21369 '종로'가 불편한 황교안 "이리 오라면 이리 오고 그러지 않아" 시애틀N 2020-02-05 4572
21368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또 터진 유로존 뇌관 시애틀N 2014-12-29 4571
21367 '강등' 됐지만 여전한 대남 총괄…김여정의 묘한 입지 시애틀N 2021-01-13 4571
21366 '샌드위치 성공신화' 한인 1.5세 NBA 구단주됐다 시애틀N 2020-01-24 4570
21365 北 탁구영웅 리분희 건재 확인...목 부상 경미 시애틀N 2014-10-08 4569
21364 [CES]'에어팟 대박' 꿈꾸는 무선이어폰 봇물…韓 대응은 미진 시애틀N 2020-01-09 4569
21363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 합병증 사망…"장례 절차는 아직" 시애틀N 2020-12-11 4569
21362 [전문] '박근혜 징역 24년' 1심 선고 양형이유와 주문 시애틀N 2018-04-06 4566
21361 빅터 차 "北 다음 도발은 SLBM 발사…위성사진에도 포착" 시애틀N 2020-06-18 4564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