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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3 11:43
중국 민주화의 별, 류샤오보 어떤 삶 살았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86  

류샤오보(劉曉波·61)는 중국인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다.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2010년 10월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중국의 류샤오보를 선정했다. 발표 당시 류샤오보는 국가 전복 혐의로 수감 중이었다.
    
류샤오보는 1935년 독일의 카를 폰 오시에츠키와 1991년 버마의 아웅 산 수지에 이어 구금 중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세 번째 인물이 됐다. 이뿐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타국에 귀화하거나 망명하지 않고 중국 국적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첫 번째 중국인이기도 했다.


1955년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태어난 류샤오보는 베이징 사범대 중문과 대학원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에서 강사로 교편을 잡으면서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던 그에게 1989년의 천안문 사건은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 천안문 사건이 발생했을 때, 류샤오보는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 버나드 칼리지에서 방문 학자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천안문 사건 소식을 듣고 즉각 귀국해 민주화 운동에 동참했다. 

그는 1989년 5월, 천안문 광장의 사수를 주장한 차이링(柴玲)으로 대표되는 강경파에 맞서 왕단(王丹) 등과 함께 시위대의 광장 철수를 주장한 온건파였다.

천안문 운동에 가담했던 지도부 대부분이 해외 망명의 길을 선택했지만 류샤오보는 국내에 남아 활동을 계속했고, 모두 네 차례 구속과 석방을 되풀이 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08헌장' 사건이다. 류샤오보는 2008년 12월8일 '08헌장'의 발표를 준비하던 중 발각됐다. 그는 국가 전복 혐의로 체포돼 11년 형을 선고받고 랴오닝성 진저우 감옥에 수감됐다.

류샤오보는 중국의 인권선언 내용을 담은 08헌장을 유엔의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10일에 맞추어 발표할 것을 준비하고 있었다. 

08헌장이라는 이름은 1977년에 만들어진 체코슬로바키아의 '77헌장'에서 따온 것이다. 77헌장의 작성자로 훗날 체코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을 지낸 바츨라프 하벨은 류샤오보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류샤오보는 08헌장에서 중국의 일당독재 체제가 인간의 권리를 탄압하고 수천만의 생명을 앗아간 것을 비판했다. 아울러 개혁 없이 장기간 지속된 독재체제와 기형적 경제발전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한 오늘의 중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현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중국 법원은 류샤오보의 이같은 활동에 국가 전복 혐의를 적용했고, 류샤오보는 수감됐다.

류샤오보가 국제적 인물로 부상한 계기는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이었다. 노벨상 수상 이후 그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서구의 여러 나라들이 류샤오보의 석방을 요구했고, 전세계 지식인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서명이 줄을 이었다. 

이후 류샤오보는 중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됐으며, 수감 중 최근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해외 치료를 요구했으나 당국에 의해 거절됨에 따라 13일 중국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그는 죽기 직전까지 해외치료를 위해 출국을 허락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그가 해외 출국을 요구한 것은 자신의 치료를 위해서가 아니라 평생을 자신을 위해 고생만 해 온 부인 류샤(劉霞)가 해외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출국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순애보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적셨다. 

류샤오보(왼쪽)와 부인 류샤(劉霞). © SCMP 갈무리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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