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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6 00:25
지난해 외국인환자 30만명…인원은 중국, 씀씀이는 아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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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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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수입 6700억원…인원은 중국〉미국〉러시아〉일본〉카자스흐탄 순
메르스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5년 29만7000명의 외국인환자가 한국을 찾아 6694억원의 진료비를 쓰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각각 11%, 20%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 환자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2012년 이후 지금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내과 환자가 약 8만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은 각 4만명(11.1%), 3만명(9.3%)이었다.
보건복지부가 26일 공개한 2015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29만7000명이었다. 전년도 외국인환자 26만6000명에서 11% 늘며 2009년 이후 지속돼 온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5년 한국 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의 국적은 총 188개국이었다. 그중 100명 이상 유치 국가 수는 66개국이었다.
외국인환자를 통해 벌어들인 진료수입은 총 6694억이다.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225만원으로 지난해 209만원보다 7.9% 늘었다. 1억원 이상 고액 환자도 271명이었다. 전년 210명보다 29.0% 상승한 수치다. 우리나라의 의료관광 시장이 고부가 가치화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환자 중 33.4%는 중국인이었다. 2012년 이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해온 중국은 지난해 9만9059명의 환자가 찾아왔다. 전년대비 24.6% 증가한 수준이다. 다음으로 미국(4만986명), 러시아(2만856), 일본(1만8884), 카자흐스탄(1만2567)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중국 환자 진료비가 가장 많았다. 중국 환자는 지난해 한국에서 2171억원의 진료비를 쓰고 갔다. 러시아는 792억원, 미국 745억원, 카자흐스탄 58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환자 중 '큰손'은 아랍에미리트 환자였다. 1인당 진료비는 아랍에미리트 환자가 150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카자흐스탄 461만원, 러시아 38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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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외국인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진료는 21.3%를 차지한 내과였다. 러시아 환자의 28%, 미국 환자의 23%, UAE 환자의 23%가 내과 진료를 받았다. 그 뒤는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이 각각 4만명(11.1%), 약 3만명(9.3%)이었다. 중국 환자의 24%가 성형외과를, 일본 환자의 28%가 피부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수입이 높은 것은 단연 성형외과였다. 성형외과(1856억원), 내과(1053억원), 일반외과(486억원) 순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성형외과가 450만원으로 평균진료비의 2.5배였다. 그다음은 일반외과(362만원), 신경외과(253만원) 순이었다.
외국인환자를 많이 유치한 지역은 55.8%(17만명)를 차지한 서울이었다. 경기도가 19.1%(6만명), 인천이 5.4%(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015년 환자 출신 지역 다변화, 고액 환자 증가 등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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