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금 안줘서"…서천 친부 살해범 1차 수사결과 발표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1-15 04:46

"사업자금 안줘서"…서천 친부 살해범 1차 수사결과 발표

글쓴이 : 시애틀N

"공범, 살해 방법 알려줘"…부친 카드로 귀금속 구입 되팔아 현금화

충남 서천에서 친부를 살해한 30대 남성은 사업자금을 지원해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8일 서천에서 혼자 사는 친부 A씨(66)를 살해한 아들 B씨(31)와 공범 C씨(35)에 대한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들 B씨는 아버지가 사업 자금을 지원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범 C씨는 B씨가 아버지를 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범행후 A씨의 카드를 훔쳐 도주한 후 귀금속을 구입해 다시 처분하는 방법으로 100여만원을 나눠 가졌다.

특히 B씨는 추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 노부부를 살해하고 금품을 강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31)씨 부친 살해 사건의 공범인 B(34)씨가 11일 오후 충남 서천군 장항읍 A씨의 부친 자택에서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서천경찰서는 이날 부친을 살해한 A씨와 공범 B씨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19.1.11/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경찰은 B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한데 이어 공범 C씨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거쳐 금주 내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천군 장항읍에서 아버지 A씨를 예리한 흉기로 양쪽 다리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지난 9일 구속됐다.

A씨의 시신은 지난 2일 지인들이 며칠째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5일 만에 발견됐다.

B씨는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탐문 수사 끝에 지난 6일 오후 4시10분께 부산에서 검거됐다. B씨는 또 아버지를 살해한 후 도주 중에 인천의 한 빌라에서 D씨(80)와 E씨(81·여)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친부 살인사건에 가담한 공범 C씨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9일 오후 서울에서 추가 검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10	"英핵기밀 빼오라는 北지시 압박에 태영호 탈북 결심"	시애틀N	2016-10-16	1422
21809	정권마다 터져나온 '비선실세' 파문…전철 밟는 朴정권	시애틀N	2016-11-03	1422
21808	"판결에 불만?"…징역1년→징역3년 선고 번복한 판사	시애틀N	2017-01-18	1422
21807	설연휴 제3지대 '샅바싸움'…국민의당 판정승?	시애틀N	2017-01-30	1422
21806	부부의 날, 알고 있어도 3명 중 한 명만 선물	시애틀N	2016-05-18	1423
21805	폭염에 닭 270만마리 폐사…말복 앞두고 닭값 폭등하나	시애틀N	2016-08-09	1423
21804	UN "北 홍수 피해, 50~60년만에 최악…종합대책 마련 권고"	시애틀N	2016-09-17	1423
21803	정경심 변호인단 "檢 공소장,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그림"	시애틀N	2019-11-12	1423
21802	파리 테러범 "압데슬람, 브뤼셀 겨냥해 새로운 테러 모의"	시애틀N	2016-03-20	1424
21801	北김정은 "당대회, 사회주의 완성 위한 새로운 이정표"	시애틀N	2016-05-06	1424
21800	더민주 당권구도 여전히 안갯속…'제3주자' 누구?	시애틀N	2016-07-09	1424
21799	'촛불'도 3·1절 집회에서 청와대로 행진 가능	시애틀N	2017-02-28	1424
21798	박근혜 구속 결정할 핵심 쟁점…'뇌물죄·권력남용'	시애틀N	2017-03-27	1424
21797	5·18민주묘지 10만명 참배…추모 열기 고조	시애틀N	2017-05-14	1424
21796	'성완종 리스트' 첫 재판서 검-변 신경전…이완구 혐의 부인	시애틀N	2015-07-22	1425
21795	아내 살해하고 사체와 8개월 생활 40대, 항소심서 징역↑	시애틀N	2016-05-28	1425
21794	[그래픽]최순실 의혹 제기부터 박근혜 전대통령 구속까지	시애틀N	2017-03-30	1425
21793	文대통령 '사드합의'전격공개…한미회담 노림수?	시애틀N	2017-06-22	1425
21792	시에라리온 홍수·산사태로 300명 이상 사망	시애틀N	2017-08-15	1425
21791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개회식 공동입장 확정	시애틀N	2018-01-20	1425
21790	文대통령 "日 위안부문제 '끝났다' 말해선 안돼…역사 기억해야"	시애틀N	2018-03-01	1425
21789	"사업자금 안줘서"…서천 친부 살해범 1차 수사결과 발표	시애틀N	2019-01-15	1425
21788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이틀만에 '與 대선주자 1위' 급부상	시애틀N	2015-07-10	1426
21787	IMF "중국발 글로벌 파급효과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	시애틀N	2016-04-04	1426
21786	[K-뷰티 성장성 진단] 화장품 업계 중국 쏠림 가속화… '위기론' 고개	시애틀N	2016-06-12	1426
21785	조국 "김수민, 총기획자 아닐 것…프로의 솜씨"	시애틀N	2016-06-13	1426
21784	與 비주류 이탈·野 균열…정국 또다시 안갯 속으로	시애틀N	2016-12-01	1426
21783	이헌재 전 부총리 "한국 경제, 난관 봉착…4차 산업혁명이 돌파구"	시애틀N	2017-01-09	1426
21782	D-18 특검의 역습…朴·靑 '무한 몽니'에 강공 전환	시애틀N	2017-02-10	1426
21781	文측근·공신들 잇달아 "물러갑니다"…정권초반 부담덜기	시애틀N	2017-05-16	1426
21780	정동영 "바른정당과 통합?…정체성 변경, 분당 야기할 것"	시애틀N	2017-10-22	1426
21779	아베가 선거서 이겼다…'전쟁가능 나라' 한걸음 앞으로	시애틀N	2017-10-23	1426
21778	'박근혜 명예훼손' 박지원 1심 무죄…"법원 판단 감사"	시애틀N	2018-01-12	1426
21777	문대통령, 대구·경북일부 특별재난지역 선포…감염병 첫 사례	시애틀N	2020-03-15	1426
21776	FOMC 의사록 "금리인상 전 강력한 지표 더 필요 의견"	시애틀N	2015-07-08	1427
21775	GM 화재위험으로 140만대 또다시 리콜	시애틀N	2015-10-27	1427
21774	'팩스입당' 김만복, 하태경 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시애틀N	2015-12-29	1427
21773	"머리숙여..." '갑질 논란'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 서면사과	시애틀N	2016-04-08	1427
21772	4세 의붓딸 암매장 비정한 계부, 법정서 혐의 인정	시애틀N	2016-05-03	1427
21771	빚 갚기 어려워졌는데 방법이 없다	시애틀N	2016-08-25	1427
21770	현대重 조선소 또 사망사고…올해 10명째	시애틀N	2016-10-12	1427
21769	'운전기사 갑질' 정주영 손자 정일선 사장 벌금 300만원	시애틀N	2017-02-01	1427
21768	文대통령, '진보판사' 대법원장 후보지명…사법부 개혁 천명	시애틀N	2017-08-21	1427
21767	"北동창리 발사장 인근에 건물 여러 동 건설 포착"-VOA	시애틀N	2017-10-21	1427
21766	94명 사망 '가습기살균제' 5년만에 본격 수사	시애틀N	2016-04-21	1428
21765	檢 '스폰서검사' 압수수색 또 허탕…휴대전화 못찾아	시애틀N	2016-09-21	1428
21764	영국 2019년3월29일 EU 완전 떠난다	시애틀N	2017-03-29	1428
21763	재판서 웃은 방청객에 50만원 과태료…'국정농단' 첫 감치 재판	시애틀N	2017-07-17	1428
21762	각본없는 '즉문즉답' 신년회견…기자 경쟁도 '치열했다'	시애틀N	2018-01-10	1428
21761	영국은 어디로…브렉시트 3년만에 '다시 원점'	시애틀N	2019-03-3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