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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9 01:27
요즘 군대는 카톡으로 '점호'? 오픈채팅방에 모인 군인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191  

군부대 오픈카톡방 폐쇄한 글 인기 끌면서 너도 나도 '장난'
공개된 SNS 공간에 정보 공유하면 보안상 문제 발생할 수도



"현 시간부로 아침 점호를 실시합니다. 점호 복장은 전투복에 활동화, 점호는 사열대 앞에서 진행합니다."


지난 5일 오후 10시30분 'X중대 익명 카톡방'이란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뜬금없는 메시지가 반복해서 올라왔다. 야심한 시각에 올라온 뜬금없는 메시지가 올라오자 방장은 당황했다. 메시지를 올린 사람은 '사단 주임원사'라는 아이디를 달고 있었다. 그는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하지 않냐'며 '요즘 군부대 오픈카톡 사용이 말이 되냐'고 따져 물었다.

중대원들이 사용하는 오픈채팅방에 민간인이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방장은 '카톡방 폐쇄'를 알리며 황급히 방을 떠났다. 이튿날이 되자 '중대원'이라는 아이디를 달고 있던 수십명의 사용자들이 카톡방을 일제히 나갔다. 5일 오후 군부대에서 부대원끼리 사용하기 위해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여래개의 오픈카톡방이 이런 식으로 '폭파'됐다.

군부대 오픈카톡방 연쇄폭파 사건의 기폭제 된 것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었다. '대외비부대 오픈카톡방 참교육 현장'이라는 제목의 이 글에는 한 익명의 누리꾼이 우연히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들어가면서 겪은 일화가 담겼다.

해당 누리꾼은 이 오픈채팅방에 들어간 뒤 "대외비 부대에서 개인정보를 이렇게 관리하시면 감찰 지적사항이 된다"며 마치 감찰부대원처럼 참가자들을 다그쳤고 참여자들이 모두 채팅방에서 퇴장시켰다. 심지어 자신을 '인사과장'이라고 밝힌 한 인물은 '용사 비대면 관련 전파사항을 전파하고 해당 내용을 사진으로 올렸다'며 공문을 오픈채팅방에 올린 사실을 자진해 실토하기도 했다.

오픈채팅방을 만든 것으로 보인 부대장이 '인원 관리 차원에서 방을 개설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자신들을 꾸짖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의 정체를 묻자 이 누리꾼은 오히려 '감당할 수 있겠나' '답답하네 나가라니까?'라며  더 강하게 다그쳤고, 결국 채팅방을 폐쇄시켰다.

실제 오픈채팅방이 군부대에서 사용한 것인지에 대한 진위 여부를 떠나 이 누리꾼의 체험담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카카오톡 내에 개설된 오픈채팅방 중 군인들이 사용하는 방을 찾아 비슷한 장난을 쳤고, 위에 서 언급한 연쇄 폭파가 빚어졌다. 한 카톡방에서는 '사단장'이라는 닉네임을 단 누리꾼이 '내일 아침 점호는 청와대에서 한다'는 말을 남겼다가 반응이 오지 않자 쓸쓸히 혼자 퇴장하기도 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은 익명 혹은 실명을 선택해 공개된 방에서 타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채팅방이다. 군부대에서는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부대원들로부터의 고충을 듣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대화방을 만든이가 상대방을 하나하나 초대하지 않아도 링크나 검색을 통해 많은 인원이 한번에 접속할 수 있어서 다수의 부대원에게 전파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도 추측된다.

카카오톡 내에 개설된 오픈카톡방 중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채팅방이 다수 확인된다. © 뉴스1

실제 현재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중에는 군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오픈채팅방이 검색되고 있다. 대부분이 '암호'가 걸려있기는 하지만 앞서 보았듯이 별도의 보안장치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방들도 많았다.

일각에서는 군인들이 암호가 설정되지 않아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을 만들어 대화를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군 규정이 어긋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보완 규정에 대한 저촉 문제가 되는지는 사용하는 매체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오픈채팅방을 이용했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오고 간 정보 중에 보안상의 문제가 있는 정보가 있는지 없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일반 병사들도 부대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일상적인 내용의 대화를 하는 것이라면 보안상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온라인 공간을 사용할 때는 역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암호를 걸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비공개 카톡방이든 개인적인 카톡방이든 군인이 훈련 내용, 부대 정보, 무기체계 등 보안과 관련한 사항을 통신을 통해서 군 외부로 유출하는 행위는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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