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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2 09:04
조응천 "문건 진실" vs 정윤회 "조작"…폭로 전면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304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국기 게양대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14.1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비선 실세 의혹' 당사자들, 장외 언론전…검찰 신속대응 방침
검찰, 신속 처리로 실체 규명키로…靑 대리인 불러 고소인 조사
조만간 고소인들 상대로 '십상시' 실제 존재 여부 등 조사할 듯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비선 실세'로 거론되고 있는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가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과 관련된 세계일보 보도 및 문건 유출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검찰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우선적으로 유출된 문건 내용의 진위 파악에 착수했다. 전날 청와대 고소대리인인 손교명 변호사를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등 8명이 문건 내용을 보도한 세계일보와 취재기자들을 고소한 사건을 명예훼손 범죄 전담부서인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에 배당하고 청와대 문건 유출 부분을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에 수사를 맡겼다.

이례적인 투트랙 수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앞서 강조한 바에 따라 검찰이 국정 운영의 핵심기관인 청와대의 내부 문서가 무단으로 유출된 것을 중대한 범죄로 다루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검찰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들이 연일 언론을 통해 전면전에 가까운 장외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우선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윤회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나 국정에 관여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의 배후'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지목했다.

정씨는 "사람을 시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을 미행했다고 보도한 시사저널 문제가 터졌을 때도 나는 조작이라고 직감했다. 지금 사건이랑 똑같다"며 "어떻게 이렇게 유치한 짓을 최고의 기관인 민정에서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를 음해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왜 조작까지 하느냐"며 "민정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당할 국민이 대한민국에 어디 있느냐"고도 했다.

정씨는 자신의 주장 근거로 현재 문서 유출자로 의심받고 있는 박모(48) 경정(전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의 통화내용을 들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박 경정과 통화했다고 밝힌 그는 "내가 '사실대로 얘기해라. 이젠 다 알려지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니까 그 친구가 의미심장한 얘기를 하더라. 자기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 타이핑한 죄밖에 없다. 그것을 밝히려면 윗선에서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 그 사람들이 얘기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더라"며 민정수석실 배후론을 주장했다.

정씨는 또 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이번 문건 유출 파문 이후인 며칠 전 청와대 이재만 비서관, 안봉근 비서관 등과 통화를 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혔다.

자신이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인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등 10명과 회동을 했다는 '십상시' 모임이 사실이 아닌 만큼 적극 대응할 뜻을 밝힌 것이다.

반면 청와대 재직 당시 박 경정의 직속상관으로 문서 작성 지시 및 보고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언론을 통해 정윤회씨, 청와대 3인방 등을 겨냥한 다른 사실을 폭로했다.

조 전비서관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씨가 올해 4월 이재만 비서관과 연락을 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전비서관은 "4월10~11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공용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모르는 번호여서 받지 않았다"며 "그 직후 '정윤회입니다. 통화를 좀 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4월11일 퇴근길에 이 비서관이 내게 전화를 걸어와 '(정씨의) 전화를 좀 받으시죠'라고 했다"며 "이 비서관에게 '좀 생각해보고요'라고 답변했으나 정씨와 통화하진 않았다"고 했다.

이후 조 전비서관은 4월15일 홍경식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그동안 열심히 일했다'며 사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이후 물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조 전비서관은 내부 감찰, 인사 검증, 친인척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정호성, 안봉근 등 3인방 비서관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수사대상자들이 언론을 통해 수사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상대방을 궁지로 몰기 위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입가경의 상황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내용의 진위 여부를 따지고 문건의 유출경로도 파악하는 등 여러가지 제기된 의혹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검찰수사의 핵심은 문건 내용의 진위 파악이다. 이는 피고소인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건 내용이 사실로 결론나면 해당 언론사는 '혐의 없음' 처분을 받고 형사처벌을 면하지만 청와대는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을 방치했다는 이유 등으로 위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문건의 내용이 허위로 밝혀질 경우 그동안 정윤회씨를 둘러싼 무수한 의혹들이 풀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수사 결과에 따라 영향이 상반되지만 그 파장이 매우 커 검찰도 신속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도 역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분위기다.

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에 앞서 수사대상자들의 주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모든 의혹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재만 비서관 등 고소장에 이름을 올린 8명을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문건을 작성한 박 경정과 문건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조 전비서관도 역시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을 상대로 이른바 '십상시' 모임이 실제 존재하는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낙마설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건에서 정씨 등이 모인 장소로 나오는 서울 강남구 중식당에 대한 현장조사와 함께 주변 폐쇄회로(CC)TV도 증거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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