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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1 09:47
[신앙과 생활] 생(生)과 사(死)의 신비 -김 준 장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373  

김 준 장로(칼럼니스트)

 
()과 사()의 신비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후 약 100년 동안 살다가 노쇠하여 자연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그렇게 자연사를 하기 전에 평소 건강 상태라든가 모든 여건에서 볼 때 죽을 리가 없고 또 죽을 때도 아닌 사람이 허망하게 떠나는가 하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나 건강 상태에서 죽음을 모면하여 장수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 실례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장수할 목적으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중국 전역은 물론 우리나라 제주도까지 사람들을 보내어 그 약초를 구해갔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보다 단 몇 년이라도 도 오래 살았어야 했는데 그는 겨우 49세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알렉산더도 위대한 대왕으로서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었던 사람이었으나 모기에 물려서 33세 밖에 살지 못했습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셨는데 그것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모기에 물리자 그 모기가 옮긴 말라리아 균을 극복하지 못해서 그것이 간염으로까지 발전하여 발병한지 10일 만에 죽었습니다.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요 수학자요 탁월한 신앙인으로서 불후의 신앙서 <팡세>를 남긴 파스칼은 39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오래 살았더라면 얼마나 더 값진 신앙의 유산을 글로 남길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너무나 애석한 죽음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도저히 생을 지탱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사회생하여 장수를 누린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43세에 미국 최대의 부자가 되고 53세에는 세계 최대의 갑부가 된 미국의 재벌 록펠러는 55세 때에 불치의 병으로 1년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아 신문사들은 그의 사망기사를 미리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였으나 그는 어떤 신앙적인 새로운 결단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다시 소생하여 98세까지 장수하면서 수 많은 자선사업으로 놀라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오래 전 서울의 어느 목사님은 수술을 받다가 호흡이 중단되어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그 시신을 냉동실에 넣으려 했으나 그곳에 빈자리가 없어서 자리가 날 때까지 약 1시간 동안 그 시신을 냉동실 입구에 임시로 두었는데 그 동안에 그 시신이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다시 소생시켜 그 후로 그분은 큰 병원에서 원목으로 오랬동안 시무했습니다.

1865년 눈보라 치는 추운 겨울, 영국의 남부 웨일즈 지방의 어느 언덕을 어떤 홀어머니가 애기를 안고 넘어가던 중 갑작스런 눈보라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끝내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그 어머니의 시신은 옷을 입지 않은 알몸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어머니는 자신의 옷을 모두 벗어 아기를 감싸주었는데, 다행히도 그 아기는 그때까지 생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그 아기를 데려다가 양육시켰는데 그 아기가 바로 1916년에 영국의 수상이 된 David L. George 수상이었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 우리의 건강 상태는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겠지만 생과 사의 문제만은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영역임을 성경은 수 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환ㆍ질병ㆍ사고ㆍ절망 등을 죽음의 직접 원인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죽음에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상식과 순리를 거스르면서까지 무리하게 죽음을 회피한다거나 거부할 것이 아니라 종교가 지향하는 바 죽음 너머의 세계를 바라면서 죽음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그 하늘나라에 합당한 자격으로 성화시켜 가면서 소망 가운데 살다가 언젠가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는 영생을 준비한 사람답게 평안히 하나님 품 안에 안기우는 사람일 것 입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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