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1-01-18 00:53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글쓴이 : 시애틀N

도쿄스포츠 "스가, 소동 일어날까봐 함구"
"파리·LA 대회도 4년씩 미루는 게 현실적"

일본 정부가 올여름으로 예정돼 있는 도쿄올림픽을 재연기하는 방안을 극비리에 논의 중이란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올해도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

도쿄스포츠(도스포)는 18일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간부를 인용, "도쿄올림픽의 취소나 무관중 개최가 아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서 '2024년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며 "조직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내 주요 인사들도 대놓고 말하지 않을 뿐 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를 2024년으로 다시 미루면서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과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또한 각각 4년 뒤인 2028년과 32년으로 연기하자는 것이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당초 작년 7~9월 잇달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로 1년 연기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다, 백신 접종 상황 또한 국가별 편차가 커 국내외에선 "올해도 대회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지난 14일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지금 올림픽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개최나 취소)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 올림픽위원회는 '플랜B·C'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는 말로 대회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17일 후지TV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장소와 일정이 정해져 있다.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대책을 포함해 (개최 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선을 긋고 나선 상황.

그러나 조직위 간부는 "지금 공표하면서 큰 소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나 모리 요시로 조직위원장이 얘기하지 않는 것일 뿐 '플랜B·C'는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간부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재연기 방안은 2024년 및 28년 대회 개최지인 파리와 LA의 준비상황과도 연관돼 있다.

그는 "파리올림픽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폰서가 전혀 모이지 않았다. 경기장 건설 중단 등으로 그 준비도 크게 늦어져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LA도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IOC는 그동안 '도쿄올림픽의 재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상황.

이에 대해 도쿄올림픽조직위 간부는 "IOC가 (도쿄올림픽) '취소' 얘기를 꺼내진 않을 것"이라며 "출전선수 선발과 경기장 유지비, 관람권 문제 등이 있지만 도쿄 대회를 다시 미루면 좀 더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수 있을 것"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560	트럼프 "캐러밴 군에 돌던지면 총으로 대응할 수도"	시애틀N	2018-11-02	5139
14559	구글 직원들 1일 전세계서 동맹파업 벌여	시애틀N	2018-11-01	4666
14558	이재명 '형 강제입원'등 3가지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시애틀N	2018-11-01	4277
14557	대법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14년만에 판례변경	시애틀N	2018-11-01	4339
14556	양진호 회장 "모든 자리 사퇴하겠다…직원들에게 죄송"	시애틀N	2018-11-01	4277
14555	[영상]양진호 회장 '엽기행각' 논란…직원 폭행에 칼로 생닭 잡기 강…	시애틀N	2018-11-01	4568
14554	이용주의원 "음주운전 물의 일으켜 죄송…자숙의 시간 갖겠다"	시애틀N	2018-11-01	4287
14553	노후 월평균 250만원 필요한데, 국민 절반↑ 준비 못 해	시애틀N	2018-11-01	4356
14552	서울통신비 뉴욕보다 비싸?…"통신요금 국가비교, 신뢰성 없어"	시애틀N	2018-11-01	4369
14551	하반신 마비 환자, 두발로 걷는데 성공…전기자극이 만든 기적	시애틀N	2018-11-01	4653
14550	흉기로 남편 살해한 한인여성 유죄 평결 받아	시애틀N	2018-10-31	4983
14549	美, 중국 '산업스파이' 무더기 기소 "항공기술 탈취"	시애틀N	2018-10-31	4383
14548	국정원 "北, 1년 예산 중 6000억 사치품에 써"	시애틀N	2018-10-31	3132
14547	[美중간선거]최초 여성 무슬림 하원의원 나올 듯	시애틀N	2018-10-31	3046
14546	'119년史' GE 배당금 1센트 굴욕…3분기 손실 26조	시애틀N	2018-10-31	3103
14545	전작권 이양후 한미연합사령관, 한국 대장이 맡는다	시애틀N	2018-10-31	2985
14544	'누가 바뀔까' 靑·정부, 연말연초 '인사빅뱅' 가능성	시애틀N	2018-10-31	3076
14543	인니軍 "추락 여객기 동체 찾았다"…원인은 아직	시애틀N	2018-10-31	2869
14542	'미당 문학제'…11월2~4일 고창 질마재서 개최	시애틀N	2018-10-30	3312
14541	트럼프, '미국 출생자에 시민권 자동 부여' 폐지 추진	시애틀N	2018-10-30	3874
14540	'영웅문' 무협소설 대가 진융 타계…향년 94세	시애틀N	2018-10-30	4243
14539	평소는 '한국말' 국회에선 '영어만'…구글 사장의 두얼굴	시애틀N	2018-10-30	4031
14538	'극우 포퓰리스트' 보우소나루, 어떤 브라질 만들까	시애틀N	2018-10-30	3134
14537	이재용 부회장, 삼성 '총수' 자격 베트남 총리 첫 면담	시애틀N	2018-10-30	3412
14536	13년 소송끝 징용 피해자들 승소…한일관계·사법농단 파장은	시애틀N	2018-10-30	3218
14535	한유총 사실상 반기…동시다발 폐원 가능성도 시사	시애틀N	2018-10-30	3383
14534	'EU 최장수 리더' 메르켈의 퇴장…'유럽은 불안하다'	시애틀N	2018-10-30	3025
14533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북한선수단 모든 외부일정 취소	시애틀N	2018-10-30	3267
14532	189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기 바다추락, 전원 사망한 듯	시애틀N	2018-10-29	3232
14531	보스턴, 다저스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통산 9번째 정상	시애틀N	2018-10-29	5277
14530	[공식입장] KBS 측 "'콘서트 7080' 14년 만에 종영, 11월3일 막방"	시애틀N	2018-10-29	4793
14529	"인생사 새옹지마·사필귀정" …이재명 지사, 분당경찰서 출석	시애틀N	2018-10-29	4897
14528	2조7천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조폭도 가담	시애틀N	2018-10-29	4728
14527	'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좌파꺾고 대선 승리	시애틀N	2018-10-29	4622
14526	트럼프 北비핵화 속도조절…"오래걸려도 상관없다"	시애틀N	2018-10-29	4632
14525	美 지난 72시간 세 건의 범죄…배후엔 '증오'가	시애틀N	2018-10-29	4897
14524	美 매체, 류현진 몸값으로 700만~1000만 달러 예상	시애틀N	2018-10-29	4651
14523	'20분간의 악몽'…"유대인은 사탄의 자식" 美 총기난사	시애틀N	2018-10-28	5078
14522	6억8천만달러 파워볼, 당첨자 2명…아이오와·뉴욕서 나와	시애틀N	2018-10-28	4241
14521	'0-4→9-6 역전승' 보스턴, 다저스 꺾고 3승1패…1승 남았다	시애틀N	2018-10-28	4083
14520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美 사상최악 유대인 혐오범죄 발생, 11명 사망	시애틀N	2018-10-28	4553
14519	중국 공무원에 2억 로비 무죄 확정…法 '관시문화' 인정	시애틀N	2018-10-28	4282
14518	NBA 경기장 최초 '360도 LED 스크린' …기술력 뽐낸 삼성	시애틀N	2018-10-28	4116
14517	왜 우리만 55세부터 임금피크 적용하나…소송 냈지만 패소	시애틀N	2018-10-28	3825
14516	예술품 진품·가품…블록체인으로 쉽게 구별한다	시애틀N	2018-10-28	3867
14515	[생활속과학]배터리없는 보온병…온도유지 가능한 이유	시애틀N	2018-10-28	4370
14514	다저스, 18회 연장 끝에 보스턴 3-2 제압…PS사상 최장 시간	시애틀N	2018-10-27	4839
14513	곰탕집 성추행 판결 "유죄추정"vs"2차가해"…오늘 혜화역서 맞불	시애틀N	2018-10-27	5578
14512	美중간선거 D-9…오바마, 트럼프·공화당 맹비난	시애틀N	2018-10-27	5184
14511	무단횡단 보행자 쳐서 '식물인간'…30대 운전자 '무죄'	시애틀N	2018-10-27	4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