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남편 살해한 한인여성 유죄 평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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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31 15:35

흉기로 남편 살해한 한인여성 유죄 평결 받아

글쓴이 : 시애틀N

LA 한인여성 유미선씨에 대한 배심 평결서

한인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캘리포니아주 한인 여성 유미선(사진)씨가 배심원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아 최고 종신형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LA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은 30일 평결 재판에서 유씨의 남편 살해 혐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평결했다.

이에 따라 유씨는 16년에서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유씨에 대한 최종 선고 공판은 내년 1월28일 열린다.

유씨는 지난해 7월28일 LA 한인타운 내 아파트에서 벌어진 유씨 남편 성태경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성씨의 가슴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호인 측은 유씨가 사건 당일 남편 성태경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이후 남편 성씨가 아내 폭행에 대한 죄책감으로 스스로 칼로 가슴을 찔러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검찰 측은 평소 성씨가 한인타운에서 나이트클럽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고, 밝은 성격이었다며 자살할 이유와 증거가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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