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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1 10:26
[뉴욕마감] 일제히 하락…터키 악재 글로벌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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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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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해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는 터키발 악재의 여파가 세계 경제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6.09p(0.77%) 하락한 2만5313.1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0.30p(0.71%) 내린 2833.2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2.67p(0.67%) 하락한 7839.11을 기록했다.
한 주 동안 다우지수는 0.6%, S&P500지수는 0.3%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3% 올랐다. S&P500지수는 5주 연속 이어졌던 주간 상승세를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10개가 하락했다. 기술섹터와 금융섹터가 각각 0.81%, 1.16% 내렸다.기술섹터는 이날 하락세를 나타내던 뉴욕증시를 더욱 압박했다. 인텔은 2.57%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이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sell)로 하향했다.마이크론도 1.70% 하락했다. 이 업체는 실망스러운 2분기 매출 전망을 발표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의 하락세가 심화, 폭락양상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배로 올리겠다고 밝힌 영향이다.터키발 악재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에 몰려들었다. 그 영향으로 달러인덱스는 상승했고,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푸르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전통적인 위험회피 추세가 나타났다"라며 "부수적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고, 유럽이 받을 타격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내린 탓에 은행주 약세가 관측됐다"고 말했다.씨티그룹과 JP모건은 각각 2.39%, 0.98% 내렸다.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각각 0.67%, 1.30% 하락했다.무역에 민감한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보잉은 1.25% 내렸고, 3M과 캐터필라도 각각 1.38%, 1.88% 하락했다.드롭박스도 9.82% 주저앉았다. 이 업체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드롭박스는 보호예수 만료일을 며칠 앞당겼고, 아울러 데니스 우드사이드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퇴임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3월 드롭박스가 기업공개(IPO)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테슬라는 0.86% 올랐다. 이 회사 이사진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를 어떻게 비공개로 전환할 계획인지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려는 중이다.한편 미국 노동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7월 중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만하게 늘고 있다는 시각에 힘이 실렸다.투자자들은 관세가 시장가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관련 정보를 얻고자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해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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