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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5 13:15
[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빅걸치 숲 물소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821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빅걸치 숲* 물소리
 
 
우주의 교향악이다.
물 속에 만유가 오케스트라를 연주한다.
풀잎들이 바이올린을 키고
나무들이 클라리넷을 불고
새들이 플롯을 불며
돌들이 콘트라베이스를 키고
바람이 첼로를 킨다.
산꽃들이 비올라를 키고
다람쥐들과 개구리들이 합창을 한다.
 
서정적 선율의 자연 심포니,
귀속의 우는 아이를 달래고
뼈 속의 놀랜 피를 뎁힌다.
 
다 타버린 심장 속에 꽃씨를 심는다.
 
 
*머킬티오 도서관 뒤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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