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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6 20:50
“번역할때 글자 한자 한자가 우리 작품이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762  

브루스 풀턴윤주찬씨 부부 번역작가의 진면목 보여줘
UW 북소리서‘한국문학 세계화 헌신에 큰 박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 한국 문학 담당인 브루스 풀턴 박사와 윤주찬씨 부부가 지난 11일 강사로 나온 UW ‘북소리는 이들이 번역가를 넘어 번역작가로서 흘리는 피와 땀을 확인하게 해줬다.

이화여대를 거쳐 UW의 특수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한 윤주찬씨는 우리 부부가 한국 문학을 번역할 때 글자 한 자, 한 자가 바로 우리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30여년간 한국문학을 영역해 한국 문학 세계화에 앞장서왔다는 평을 받는 이들은 대부분의 작가들이 자신의 책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 그것도 자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영어로 번역할 경우 그 자체가 작품이 돼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번역본을 우리 작품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가 그동안 영역해 세상의 빛을 보게 한 한국문학 작품은 수십 권을 헤아린다

특히 소설가인 채만식을 좋아해 그의 작품 상당수를 번역했고, 영화로도 제작됐던 만화가 윤태호의 <이끼>를 번역해 허핑턴포스트에도 연재하고 있다. 김태용의 <풀밭 위의 돼지>를 번역해 매사추세츠 리뷰에서 비평가상을 받기도 했고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도 번역했다

이들 부부는 1994UC-버클리에서 만난 한국의 대표 소설가 조정래씨와 가깝게 지내면서 그의 작품도 번역해왔다.

 <, 하느님> <허수아비 춤>에 이어 지난해에는 원작이 무려 1,200페이지에 달하는 <정글만리>를 번역해 시애틀의 친 뮤직 프레스출판사를 통해 발간했다. 출간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아마존 등을 통해 1,000권 정도가 팔렸다고 이들은 귀띔했다.

이들 부부는 조정래 선생은 한국에서 총 1,6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간 작가지만 영어권에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정글만리가 미국에서 1,000권 정도 팔린 것도 적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부부는 조정래 선생은 골프도 하지 않고 컴퓨터나 스마트폰도 쓰지 않은 채 손 글씨로 소설을 쓰신다. 저희들이 봐왔던 한국 작가 가운데 작품과 실제 생활이 가장 일치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소리’ 행사 참석자들은 윤씨 부부의 번역작가 정신에 큰 박수를 보낸 뒤 <정글만리>의 영역본인 <The Human Jungle>에 사인을 받으며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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