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7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성일 : 19-04-28 03:23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이송희] 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26  

이송희 시인(서북미문인협회 회원)

 


 
마음은
늘 하늘을 본다.
하늘은 아무 말이 없다.
그래도
마음은 하늘을 본다.
 
가끔은
말 대신에
비를 보내온다.
그러면
마음은 어느새 촉촉이
 
적시는
비는
사랑
하늘이
내게 보낸 사랑.
 
 
<해 설>

시인은 사물과 현실 세계를 형이상학적으로 보는 사람이다. 형이상학적 세계는 정신적 눈으로 보는 현상 너머의 세계이다

이 작품 속에서 작가는 마음으로 하늘을 보는 자이다. 다시 말해 정신적 영안으로 하늘을 보는 자다. 하늘을 바라보는 그는 하늘의 말을 영적인 귀로 듣고자 한다

그러나 하늘은 말 대신에 비를 보내온다. 그 비를 보며 작가는 하늘의 사랑을 직관한다. 비는 곧 하늘의 사랑의 언어임을 영안으로 체득하여 자신의 삶의 원동력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작가는 비를 신의 사랑의 형이상학적 상징으로 그려내 독자들의 인식을 한 차원 상승시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Total 69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1 [서북미 좋은 시-지소영] 겨울 편지 시애틀N 2019-01-16 3232
620 [서북미 좋은 시-김도일] 잃어버린 색 시애틀N 2019-01-13 2994
619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산과 안개구름 시애틀N 2019-01-06 2669
618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이송희] 비 시애틀N 2019-04-28 3128
617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문희동] 봄… 시애틀N 2019-04-14 4004
616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이은숙] 먹… 시애틀N 2019-03-31 3908
615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김영순] 마… 시애틀N 2019-03-03 2922
614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김혜옥] 새… 시애틀N 2019-02-18 2786
613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이병일] 성… 시애틀N 2019-02-03 3193
612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오정방] 동… 시애틀N 2019-01-20 3623
611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김학인] 삶… 시애틀N 2019-01-07 3443
610 [시애틀 수필-김윤선] 밥 시애틀N 2018-12-16 2861
609 [시애틀 수필- 이 에스더] 낙엽을 보내며 시애틀N 2018-12-02 2459
608 [시애틀 수필-이한칠] 함께 가는 길 시애틀N 2018-11-18 3050
607 [시애틀 수필- 정동순] 양말 한 켤레 시애틀N 2018-11-05 3216
 1  2  3  4  5  6  7  8  9  10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