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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7 00:58
노인인구 700만 첫 '돌파'…유소년 14만↓ 고령화 '심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35  

2017 인구주택총조사…65세 이상 인구 전체 14.2% 차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1년새 14만명이나 감소해 고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12만명으로 지난해 678만명보다 34만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 비중도 2016년 13.6%에서 지난해 14.2%로 증가했다.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같은 기간 677만명에서 663만명으로 14만명 감소했다.

고령인구가 점차 늘어난 가운데 저출산 등으로 유소년 인구가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고령화 속도가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유소년 인구를 1만명 추월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유소년 인구보다 48만4000명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 비중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도 2016년 100.1에서 2017년 107.3으로 7.2 증가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 중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노년 부양비는 지난해 19.7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 증가했다. 반면 유소년 부양비는 같은 기간 18.6에서 18.3으로 오히려 줄었다.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이 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북·전북(이상 19%), 강원(18%) 순으로 나타냈다. 세종은 9.3%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낮았다. 세종시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고령인구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심화에 따라 생산연령인구(15~64세)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생산연령인구는 3620만명으로 전년(3631만명)보다 11만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이며, 229개 시군구 중에는 167개 시군구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0세 이상 인구는 3908명으로 2016년 3486명에 비해 422명(12.1% 증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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