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7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1-28 01:03
OTT 전성시대 '고민' 빠진 이용자…"도대체 몇개나 구독해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417  

'인기채널' 파편화되면서 이용자 '피로도' 증가
OTT 보편화된 미국, 1인당 2.4개 구독하는 것으로 조사



#직장인 A씨(34)는 최근 SBS의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푹 빠졌다. MBC의 놀면뭐하니, TVN 예능 신서유기, JTBC의 아는형님도 A씨가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A씨는 본방송이 나올 때 TV를 시청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최근 들어 각 방송플랫폼 별로 '월정액' 구독 형태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제공되면서 이를 다 시청하려면 기존 유료방송 시청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국내 OTT 시장이 본격적인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하면서 이용자들이 어떤 OTT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여러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고르는 선택의 즐거움 보다는 각 OTT 사업자들이 배타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려면 여러개 OTT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OTT서비스 넷플릭스가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손잡고 만든 OTT '웨이브'와 KT가 독자적으로 만든 OTT '시즌'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어벤저스로 유명한 '마블' 스튜디오 작품 등을 보유한 '디즈니 플러스'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상용화된 이후 국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토종 콘텐츠 강자 tvN 및 JTBC가 만든 새로운 OTT도 상반기 내 출격을 기다리는 중이다. 

문제는 OTT 플랫폼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방송사들이 개별 플랫폼에 콘텐츠를 배타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실제 지상파 OTT 웨이브에서는 tvN 콘텐츠를 볼 수 없다. 웨이브 출범 초기 콘텐츠를 제공했던 JTBC도 빠졌다. 반대로 tvN과 JTBC에선 MBC 놀면뭐하니, SBS 스토브리그 등 인기 콘텐츠를 볼 수 없다. 

여기에 전통의 OTT 강자 넷플릭스는 영화, 해외 드라마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국내 방송 콘텐츠는 많지 않다.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이처럼 인기콘텐츠가 각 OTT별로 흩어지면서 이용자들은 1개의 OTT만 선택해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볼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1개의 OTT 서비스가 월 5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OTT를 2개 이상 시청할 경우 방송 시청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셈이다. 

국내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OTT가 생겨나면서 예전에는 1주일만 지나면 무료로 볼 수 있었던 다시보기 서비스가 월정액으로 전환되거나, 여러 채널의 콘텐츠를 제공하던 OTT가 갑자기 중요 프로그램을 누락시키는 등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국내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OTT가 확산한 미국은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점령한 OTT 시장에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통신사 AT&T와 손잡은 워너미디어, NBC유니버설과 같은 초대형 OTT가 진입하면서 인기 콘텐츠의 파편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OTT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1개 이상의 OTT를 선택해 비용을 지불하고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지난해 OT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OTT 이용자 중 29%가 3개 이상의 OTT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21%로 조사 대상의 50%가 2개 이상의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이처럼 복수의 OTT를 가입해 이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Z세대'라 불리는 2030 세대에선 3개 이상 OTT를 이용하는 비율이 42%에 달했고 2개 이상 복수로 OTT에 가입한 비율은 67%에 달했다. 

다만 복수의 OTT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은 대부분 '구독 피로'(subscription fatigue)를 느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복수의 OTT 서비스를 동시에 가입해야 할 경우 경제적인 부담의 증가뿐만 아니라, 다수의 OTT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심리적인 피로도 역시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S&P의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이용자는 다수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보다 제한된 개수의 서비스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1

이와 관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미국 가구는 평균 2.4개(2018년 기준)의 OTT 서비스에 가입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OTT 서비스 각각이 고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과거와 같이 단일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시청하는 것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 됐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복수의 OTT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준석 KISDI 방송미디어실 연구위원은 "다수의 OTT 서비스 동시 가입(multi-subscription)을 통한 콘텐츠 이용 욕구를 충족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OTT 서비스 복수 이용자의 피로도 및 경제적 부담감이 커질 경우, 관련 시장 성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60 배우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4년 선고 시애틀N 2018-11-02 5502
21859 경찰, 박근혜 자택 앞 집회금지 통고…확성기 제한 검토 시애틀N 2017-03-16 5500
21858 김정은 "수준이 낮을 수 있어도 성의 받아주길" 文대통령 "뭉클" 시애틀N 2018-09-18 5499
21857 [르포]'말레이 식탁' 점령한 한류 … "독립기념일에 치느님을" 시애틀N 2018-10-10 5499
21856 간호사에 '이전대로 처방' 지시 의사…대법 "의료법 위반 아냐" 시애틀N 2020-01-27 5496
21855 박근혜-유승민 질곡의 10년 돌아보니…돌아올수 없는 강 건너 시애틀N 2016-03-23 5493
21854 "21세기판 인형 눈붙이기"…AI 열풍에 '빅데이터 수집 알바' 인기 시애틀N 2019-12-26 5491
21853 檢, 박 전 대통령 21일 오전 9시30분(시애틀시간 20일 오후5시30분) 피의자로 … 시애틀N 2017-03-14 5488
21852 추미애 "검찰총장이 제 명을 거역한 것"…법사위 여야 공방 시애틀N 2020-01-09 5487
21851 터키 해안서 그리스행 난민 보트 전복-27명 시신 발견 시애틀N 2016-01-05 5485
21850 우한폐렴 사망자 294명-확진자 1만4000명 시애틀N 2020-02-01 5484
21849 트럼프 "나무 심겠다"에 툰베리가 한말은…또 설전 시애틀N 2020-01-22 5483
21848 정치권 '이공계' 전문가 모시기 경쟁…여야 비례 1번 차지 시애틀N 2016-03-24 5481
21847 브렉시트 이행법 英하원 통과… 3년 만에 EU탈퇴 길 열렸다 시애틀N 2019-12-21 5480
21846 정국 뇌관 손 못댄 朴-金 첫 독대…성완종 정국 해법 난망 시애틀N 2015-04-16 5476
21845 美 시카고 연은 총재 "내년 경기성장 둔화시작될 것" 시애틀N 2018-09-15 5472
21844 [이슈터치]광동제약·제일모직이 '이완구 테마주'? 시애틀N 2015-04-16 5471
21843 통일부 장관 '개성공단 상납' 발언 3일만에 번복했다 시애틀N 2016-02-15 5471
21842 '우한 폐렴' 전세계로 급속 확산…진짜 이유는? 시애틀N 2020-01-26 5462
21841 "외박 못나가 하사 아가씨 성폭행"…송영근 막말 논란 시애틀N 2015-01-29 5458
21840 '새로운 도전' 성공한 삼성폰, '타협한' LG폰…명암 갈린 2019… 시애틀N 2020-02-03 5453
21839 WSJ "북한 공작원들, SNS로 신분위장 외화벌이" 시애틀N 2018-09-15 5449
21838 文 "최고의 한가위 선물 기원"·金 "허심탄회하게 논의" 시애틀N 2018-09-18 5442
21837 현직 검사, 오피스텔서 채팅앱 성매매하다 경찰에 붙잡혀 시애틀N 2020-01-23 5439
21836 옛 광주교도소 발견 무연고 유골 당초 예상 80여구 보다 많아 시애틀N 2020-01-27 5437
21835 설민석 "민족대표 33인 폄훼 의도 無…깊은 사과" 시애틀N 2017-03-17 5435
21834 트럼프 탄핵 주도 일라이자 커밍스 사망…향년 68세 시애틀N 2019-10-17 5435
21833 '흥행질주' 더 뉴 그랜저…사고 싶어도 못사는 이유는 시애틀N 2020-01-28 5432
21832 김현아 "유은혜 후보자, 7급 비서에 남편 회사 이사 채용" 시애틀N 2018-09-12 5429
21831 "중남미 이민자 안 받는다" 美대법원, 트럼프 손 들어줘 시애틀N 2019-09-12 5426
21830 63빌딩 1.8배 크기…제주 드림타워 코로나 속 조용한 개장 시애틀N 2020-12-19 5426
21829 [카드뉴스] 자율주행차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시애틀N 2016-03-24 5425
21828 OTT 전성시대 '고민' 빠진 이용자…"도대체 몇개나 구독해야?" 시애틀N 2020-01-28 5419
21827 1인실 비용 삼성서울병원 44만원 최고가…최저가 22.5배 시애틀N 2014-12-29 5418
21826 "정인이 양모 형량 줄이는 역할 아냐…변호받을 권리 인정해야" 시애틀N 2021-01-15 5417
21825 英, 디자인만 바꿨을 뿐인데…병원 응급실 폭력 50% 감소 시애틀N 2015-04-25 5416
21824 폴 라이언마저도… "도청 증거없다" 시애틀N 2017-03-16 5415
21823 배익기씨 "상주본은 '개인 재산'"…국가 반환 요구 거절 시애틀N 2019-10-09 5413
21822 버거킹, 20년 만에 브랜드 로고 디자인 교체 시애틀N 2021-01-07 5412
21821 '文대통령에 독재자' 송현정 기자 논란…KBS에 공개사과 요구 청원… 시애틀N 2019-05-10 5411
21820 후보 절반도 못내는 日 제1야당…아베 이미 '절반의 승리'? 시애틀N 2014-11-30 5402
21819 "AV 배우 모델 쓰고 19금 광고 일삼더니"…철퇴 맞은 '왕비의 맛' 시애틀N 2020-02-11 5402
21818 英왕실 "봄부터 해리 왕자 부부 지원 중단" 시애틀N 2020-01-19 5396
21817 3년 전 집 팔고 비트코인 산 뒤 세계여행 중인 가족 '대박' 시애틀N 2020-12-17 5396
21816 '갑질 논란' 박찬주 전 육군대장, 뇌물죄로 집유 1년 시애틀N 2018-09-15 5395
21815 美캘리포니아서 총격…용의자·전처 등 6명 사망 시애틀N 2018-09-14 5392
21814 'DJ 3남' 김홍걸, 광주서 총선 출마하나 시애틀N 2019-10-07 5389
21813 CNN 여론조사, 트럼프 29% 샌더스 61% 압도적 선두 시애틀N 2016-02-05 5386
21812 미국 금리 0.25% 인상됐다 시애틀N 2018-09-26 5382
21811 '밤 비행기로 안올래요' 인천공항 심야버스, 추위에 1~2시간 기다림 … 시애틀N 2020-01-23 5379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