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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7 01:11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86,081  

코스피 3000시대, 존리가 말하는 슬기로운 주식투자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위험한 게 아니라 안하면 위험



‘jonbeo’라는 단어의 뜻을 안다면 그나마 시대에 그리 뒤처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어느날 지인이 카톡으로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 한 말이라며 “존버만이 살길이다.(Only jonbeo is life way)”라는 글을 보내왔다. ‘jonbeo’? 낯선 단어다. 영한 사전을 찾아봤다. 없었다. 한동안 헤매다가 알게 됐다. 한국에서 만든 단어였다. 물론 버핏이 한 말도 아니다. 얼마 전부터 비트코인과 주식이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며 생긴 단어이다.  아직도 그 뜻을 추측하지 못하시나요?


그 단어의 뜻은 ‘지독하게 버틴다’는 뜻이다. ‘jon’은 속어이기에 구체적인 뜻 풀이는 생략한다. 포기하지 말고 버티면 언젠가는 빛을 본다는 말이다. 새해 들어 주식이 최고의 관심거리도 등장했다. 코스피가 3000을 넘었다. 폭발적이다. 코로나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다. 국민 10명 중 3명이 주식을 하는 시대가 됐다.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가 아닌,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가가 한국 주식시장의 최강자로 등장한 느낌이다. 동학 개미는 지난해부터 생긴 용어다. 동학개미의 ‘선봉장’은 존리(63) 메리츠자신운용 대표이사다. 그의 별명은 동학의 지도자 전봉준을 빗댄 ‘존봉준’이다.



◇삼성전자 한 종목 올라 코스피 3000시대…많은 종목이 헤매고 있다

동학 개미들을 포함한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은 대부분 ‘jonbeo’가 아니다. 사고 팔고를 반복한다. 주식을 샀다가 이익을 내고 얼른 파는 이가 주식 고수로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 20~30%의 수익률에 감동하고, 울고, 웃는다. 존리 대표는 아니라고 한다. “주식은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사 모으는 것”이라고 한다. 코스피 지수 3000 시대에 존리 대표로 부터 주식투자의 ‘한 수’를 배우고 싶었다. 지난 13일, 서울 삼청공원 근처에 있는 그의 사무실 입구에 자리잡은 고객 접견실은 주식 투자를 상담하는 방문객으로 분주했다.  

“최근 ‘주린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주식관련 용어인데, 무슨 뜻인가?”
-주식의 초보인 어른이 주식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주식’과 ‘어린이’를 합성한 용어이다. 주식 초보자라는 뜻이다. 많은 이들이 금융 문맹이라 주식시장에 들어오지 못한다. 그리고 주식 투자를 위험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위험한 일이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노후에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다.

“지난해부터 ‘존봉준’으로 불리며 국민들에 대한 금융과 주식 교육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주식 투자가 삶에서 중요한가? 이유는 무엇인가?”
-일관되게 주장했다. 무조건 주식을 해라. 가능한 한 일찍 시작해라. 자식에 대한 사교육비를 자식을 위한 주식 투자로 바꿔라. 돈에 대해 제대로 인식을 못하면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한다. 이전엔 부동산만을 투자 수단으로 삼았다. 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큰돈이 있어야 한다. 주식은 작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노동력에만 의지해 노후를 대비해선 안된다. 노동력을 이용해 번 돈을 꾸준히 투자해, 그 돈이 돈을 벌게 해야 한다. 주식을 소유를 한 사람과 소유하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엄청나다.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나?”
-30년전인 1991년 삼성전자부터 매달 100만원씩 꾸준히 사모았다고 하자. 원금은 3억6000만원인데 지금 평가액은 무려 18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배당을 재투자했다고 치면 230억원으로 늘어난다. 믿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당시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했던 이들의 대부분은 도중에 팔았다. 주식투자는 주식을 샀다가 파는 것이 아니라 사놓는 것이다. 팔지 않는 것이다. 가능한 빨리 사고, 가능한 한 늦게 팔아야 한다. 그리고 밥 먹듯이 사야 한다. 전문가들의 예측을 믿어선 안된다.

“올 들어 주가지수가 3000선을 넘었다. 지금이 주식 과열인가?”
-주식 시장을 분석해 보면 거의 삼성전자 한 종목의 시가 총액이 올라가면서 코스피가 3000선을 넘었다. 아직도 나머지 종목들은 헤매고 있다. 마치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고 있는 듯 착시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에 주가지수가 1400이었다. 그때 동학 개미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때의 배 이상이 됐다. 앞으로 주가는 더 올라갈 것인가?”
-그것을 예상하고 맞히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시장을 예측해 주가가 떨어졌을 때 사고, 올라갔을 때 파는 ‘마켓 타이밍’을 잘 맞추면 안정적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마켓 타이밍을 매번 맞출 수는 없다. 오랫동안 펀드매니저로 살아온 경험에서 나온 확신이다. 주가의 오르내림을 맞히는 것은 불가능하고, 맞히려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짓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가능을 맞히는 게임에 몰두한다. 매스컴도 이런 부질없는 예측에 몰두한다. 중요한 것은 10년, 20년뒤 우리나라 주가지수가 1만이나, 2만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13일 뉴스1과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10년 뒤 코스피가 1만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측하나?”
-미국 다우지수는 40년전인 1980년 1000에서 지난해 3만으로 30배가 올랐다. 한국 코스피도 얼마든지 1만, 2만이 될 수 있다.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다.

“빚투(빚을 내서 주식투자)가 문제가 되고 있다. 어떤 대책이 있나?”
-생활비로 주식 투자해선 안된다. 5년 이내에 쓸 생활비로 투자하면 안된다. 빚을 내서 투자해서도 물론 안된다.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 여유자금은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이 여유자금이 아니다. 그 반대다. 우선 월급에서 일정부분 여유자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먼저 주식 투자를 위해 돈을 떼어 놓는 것이다. 300만원짜리 월급쟁이의 경우 10%인 30만원을 매달 주식에 투자해보자.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것이 연금저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다. 55세까지 찾을 수 없다. 세제 혜택도 있다. 젊은 봉급 생활자들은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한달 30만원이면 하루에 1만원씩이다. 이제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야 한다.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어서 투자…초보자는 연금저축 펀드 필수
“그동안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지 말고, 그 돈을 자녀 이름으로 주식투자 하는 것이 자녀를 위하는 길이라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그 말을 듣고, 사교육을 포기하고 주식투자하는 부모들이 있나?”
-많은 부모들이 고맙다고 한다. 메리츠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주니어 펀드 가입자가 1만5000명을 넘었다. 대부분 부모가 사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공부에 뒤처지고, 학원을 안가면 외톨이가 될 것을 걱정한다. 사교육비를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솔직히 좋은 대학 가서 부자되길 바라는 것 아닌가? 학문적 성취를 바라는 부모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렇다면 아이가 대학 졸업후 사교육비가 목돈이 된 것을 갖고 창업해 부자가 될 수 있는데, 왜 걱정을 하나? 자녀들도 혼자 공부하면 뒤처질 것 같지만 자발적으로 열심히 공부한다. 주변의 부자들을 보면 명문대 출신은 별로 없다. 부자가 되려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누가 더 새로운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과단성 있게 실천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주입식 교육에 충실한 아이들은 이런 창조적인 생각을 못하고 월급쟁이에 만족한다.

“고령화 사회가 됐다. 평생 주식하지 않고 은퇴한 이들도 늦었지만 주식 투자를 해야 하나?”
-일단 주식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50~60대는 앞으로 평균 3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의 노년층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가장 노후 준비를 못한다. 부동산에 집착한다.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해 금융 문맹을 벗어나지 못한 결과이다.

“금융 문맹의 결과는 어떠한가?”
-금융 문맹의 대가는 엄청나고 무섭다. 대대로 가난이 이어진다.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은 금융 문맹이다. 주식을 하더라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면 금융 문맹이다. 그 결과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1위, 노인 자살률 1위, 경제활동인구 1위라는 결과가 보여준다. 평생 열심히 일했는데 노후가 왜 이리 힘들까? 자신이 번 돈을 자녀 사교육비로 쓰고, 비싼 자동차를 사는데 쓰고, 잘못된 보험에 가입하고, 잘못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큰 요인이 자녀의 사교육비다. 한국인의 30~40%는 자신의 노후를 자식이 책임져 준다고 생각한다. 미국이나 일본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인구가 1% 수준이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다. 지금이라도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하나?”
-회사의 주식은 내가 갖고 싶으면 사는 것이다. 주가가 10~20% 오르 내리는 것은 그리 문제가 아니다. 내가 산 주식의 회사가 발전해서 규모가 커지고 이익을 많이 내 그 과실을 공유하는 것이다. 조금 오르면 팔고, 조금 내리면 ‘손절매’하는 것은 도박이지, 투자가 아니다. 아무리 뛰어나 주식 전문가라도 주가의 오르고 내리는 것을 맞힐 수 없다. 올 들어 코스피가 3000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한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꾸준히 사 모으면 나이가 들어 은퇴할 때 큰돈이 된다. 최근 고객이 100만원 투자해서 20만원 벌었다고 좋다고 자랑했다. 그래서 내가 되물었다. 그것이 당신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나고. 그냥 갖고 있으면 10배,100배가 되는데…. 주식을 사놓고 조바심 때문에 잠도 못 이룬다. 주식 투자는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다. 20년 뒤에 이 주식이 나를 부자로 만들 것이라고 믿고 기다려야 한다. 짧은 순간 흥분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지만, 노후는 가난해진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13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 마켓 타이밍은 누구도 몰라…투자할 기업? 경영주의 자질 가장 중요
“언제 사고 팔지, 마켓 타이밍을 잘 모른다.”                   
-지난해 코스피가 1400 때 주식을 산 이들 가운데 팔지 않고 꾸준히 사 들인 이들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항상 투자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주가가 오를 때도 사고, 내릴 때도 사야한다. 그러다 보면 랠리가 온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마켓 타이밍은 누구도 모른다. 그것을 맞히는 이는 인간이 아니라 신(神)이다.

“결국 장기투자가 주식 투자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우량기업인 줄 알고 장기 투자해야 하나?”
-우량기업을 고르는 것이 물론 어렵다. 초기에는 굳이 개별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할 필요없다. 펀드 매니저가 알아서 투자해준다.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꾸준히 펀드에 투자하다보면 돈이 모아지고, 어느정도 부자가 되면 그때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를 하면 된다. 사람들이 나에게 묻는다. 어느 학원에 가면 우량기업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줄 수 있느냐고…. 그런 학원은 없다. 기업과 동업을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기업주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 한다. 나의 노후를 책임질 기업주라고 생각하고 경영진의 자질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그래서 갖고 싶은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회사를 사고 싶지만 다 살 수 없으니 주식을 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가 너무 멋있고, 전기 자동차가 유망하니까 테슬러 주식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동업하기 싫은 회사의 주식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의 회사 주식은 안 사는 것이 좋다. 기업주가 문제 있는 회사의 주식도 피해야 한다.

“최근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이 대두됐다.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된 것에 대한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이다. 나만 주식을 하지 않아 손해를 본다고 불안해 한다.”
-나는 왜 주식 투자를 안 했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내 나이 60이 됐을 때 몇 주가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 투자는 사고 파는 기술이 아니라 안 파는 기술이다.

“한국기업의 주식 가치가 외국 기업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보는가? 그 이유는?”
-저평가됐다고 본다. 이유는 한국인들이 그렇게 만들었다. 한국인들이 주식투자를 꺼리고, 한국 기업의 주식을 사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연금도 외국 기업에 투자하려 하고, 퇴직연금은 대부분 은행 예금에 묶여 있다. 이런 한국인들의 인식이 바뀌어 부동산에 몰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오고, 퇴직연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 생태계가 바뀌며 한국 주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올해 주식시장의 큰 변수는 무엇인가?”
-금리와 인플레이션인데, 가장 민감한 것은 이자율이다. 이자율이 올라가면 기업 환경이 좋아지고, 경기가 활성화된다. 하지만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이다. 올해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는 낮고, 올라가더라도 아주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

“증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어떤 조처를 하길 바라나?”
-퇴직연금을 주식시장에 유입시키지 않고 있는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다.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퇴직금이 어떤 상태인지 관심도 없고, 모른다. 원금 보장만 중시 여기고, 주식투자로 돈을 키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주식을 장기 투자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세금을 파격적으로 깎아주고, 단기 투자하는 이들에 대해 세금을 높혀야 한다. 국민들이 관심이 없으니 국회의원들도 관심이 없다. 미국의 경우 퇴직연금의 40~50%를 주식투자하는데 한국은 불과 2% 정도다. 양질의 자금이 이자율도 낮은 은행 예금으로 묶여있는 셈이다. 원금 보장형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주가가 내려가면 동학개미들이 존봉준을 탓할 것 같다.”
-나를 욕하지 마라. 나는 분명히 말했다. 빚내서 투자하지 말고, 여유자금으로 하고, 분산투자하라고 했다.

“장기투자하다가 주식을 팔 경우는 어떤 상황인가?”
-장기투자 한다고 단순히 시간이 가길 기다리면 안된다. 팔 때가 온다. 첫번째가 세상이 변할 때다. 예를 들어 코닥은 사진기 필름 시장 점유율이 90% 정도의 미국 50대 기업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가 출현하며 거의 사라졌다. 그런 시대적 변화를 알아 채리고 미리 주식을 팔아야 한다. 두번째는 새로운 기업이 IPO(기업공개)를 했을때, 그 기업이 매력이 있다면 기존 주식을 팔고 그 기업 주식을 사야 한다. 세번째는 경영진이 이상한 짓을 하면 팔아야 한다. 이런 예외적인 사항이 아니면 장기적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큰돈을 번다.

“부자와 가난한 이의 차이는 무엇인가?”
-부자는 투자하며 기쁨을 느낀다. 가난한 이들은 가난해지며 기쁨을 느낀다. 비싼 명품을 사며 즐거워하지만, 사실은 엄청 가난해진 것이다. 부자들은 자본이 일하는 것에 대해 기뻐하고, 가난한 이들은 소비를 통해 기쁨을 느낀다.

◇ 2030 빚투는 금물…주식을 하되 일정한 거리는 두길
“주식투자하는 2030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기다리지 말고 당장 주식 투자를 시작하라. 개별 투자를 하지 말고 퇴직연금 펀드에 가입하라. 빚내서 하지 말고, 여유자금으로 하라. 여유자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미리 떼어 놓는 돈이다.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라. 주식을 하되 일정한 거리를 두길 바란다. 너무 몰두하면 안된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1살 때부터 그 아이 이름으로 펀드를 가입해라. 유태인들은 13살 성인식 때 친척들이 모은 돈을 주며 금융 교육을 하는데, 1살때부터 하면 그 아이가 30살이 될 때 적지 않은 돈을 갖게 될 것이다. 그 돈으로 창업을 하면 그 어느 나라보다 부강한 한국이 될 것이다. 명심하길 바란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13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지난해 7월 존리 대표이사를 처음 인터뷰 했을 때 네이버와 다음에 댓글이 무려 만개 정도 달렸다. 물론 악플도 많았다. 그는 그래도 고집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본인이 흙수저였지만, 자신의 돈을 번 경험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고 싶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는 기술이 아니라 철학입니다”. 그는 반복해 이야기 한다. “잘못된 주식 투자로 손해를 본 아버지가 자식에게 절대로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식이 부자가 될 길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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