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7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4-12-02 15:29
사립대 교수는 성추행해도 '사표 수리'…"규제방안 마련해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6,980  

고려대 '성추행' 교수 사표 수리…서울대 K 교수는 '사표 수리' 번복

사표 수리되면 교원 재임용·퇴직금 등 제한 없어…학내 조사도 중단

국공립대 교수는 조사 끝나기 전 사표 수리 안 돼…규정 마련 시급



사립대 내에서 발생하는 성추행 관련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손쉽게 내리는 '사표 수리' 결정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고려대 공과대학 이모 교수는 대학원생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학내 양성평등센터 등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학교 본부 측이 해당 교수에 대해 '해임'이나 '파면' 결정이 아닌 '사표 수리' 결정을 내렸고 경찰에서는 성추행 등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반해 국공립대 교수의 경우는 사립대 교수와 달리 수사기관의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사표를 수리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마련돼 있다.

고려대 본부는 같은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이 교수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해 지난달 26일 최종적으로 면직 결정을 내렸다고 같은 달 28일 밝혔다.
 
고려대 본부 측은 그 근거로 "제출된 사표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제시했다.
 
앞서 서울대 본부도 인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검찰수사를 받는 데에 이어 서울대 학생 다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내 인권센터의 조사까지 받게 된 K교수 사건과 관련해 제출된 사표를 수리해 면직하기로 결정했다고 같은 달 27일 밝힌 바 있다.
 
서울대 본부도 역시 사표를 수리한 이유에 대해서는 고려대 본부와 같은 이유를 내세웠다.
 
또 김병문 서울대 교무처장은 "법무팀에 자문을 구한 결과 교수가 사표를 제출했을 때 학교 측이 이를 거부할 재량권이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는 답변이 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K교수는 지난 2012년 서울대 법인화 이후 공무원이 아닌 사립학교 교원으로 신분이 전환돼 이 교수와 마찬가지로 사립학교 교원과 관련된 법리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학교의 징계절차가 진행되기도 전에 의원면직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두 교수는 타 대학에의 재취업이나 연금·퇴직금 수령 등에 있어서 사실상 제한을 받지 않게 돼 논란이 일었다. 즉 각 대학 본부가 교수를 감싸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또 두 교수 모두 해당 대학의 교원 신분이 아니게 된 만큼 학교 차원의 진상조사도 중단 수순에 놓이게 돼 피해학생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대 본부 측은 지난 1일 기존 입장을 뒤집고 K교수가 낸 사표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학내 인권센터의 추행사건 진상조사도 역시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K교수도 사립대학 교원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서울대 본부 측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낼 경우 서울대 본부 측이 패소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K교수가 낸 사표가 법원 판결을 통해 인정될 경우 학내 진상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징계는 모두 무효가 된다.
 
사립대 교수에 대해서도 수사기관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사표 수리를 유보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국공립대 교수들과 형평성도 문제가 된다.
 
현행 '비위 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 제한에 관한 규정'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국가공무원의 경우 사표를 제출해도 이를 수리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국공립대 교수들은 공무원의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즉 학교 본부는 원칙적으로 수사가 끝날 때까지 교수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할 수 없다.
 
서울대의 경우 상황은 더 복잡하다.
 
서울대는 지난 2012년 법인화 이후 교육부 파견 공무원으로서 신분을 가진 교수들과 사립학교 교원으로서 신분을 가진 교수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중 공무원의 신분을 가진 교수들의 경우 위 규정의 적용을 받아 사표 수리에 일정한 제한을 받는다. 

하지만 K교수처럼 사립학교 교원으로 신분이 전환된 교수들은 사표 수리에 제한을 받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변론을 주로 맡고 있는 이모(31) 변호사는 "사립대 교수들의 경우도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사표가 수리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그렇지 않으면 성추행 혐의나 의혹이 인정된 교수들이 다시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대부분 해당 교수가 가르치는 대학원생이나 학부생들이라는 '교수 성추행 사건'의 특성을 생각하면 문제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혐의를 인정해 '범죄자'라는 낙인을 찍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사표를 아예 수리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가능성은 열어두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660 국민 70% '통일 필요하다' 인식 공감 시애틀N 2014-12-03 3034
659 "영화 마이너리티를 현실로" 천재과학자 프라나브 삼성★달다 시애틀N 2014-12-03 3316
658 침몰 '501오룡호' 선장…“배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마지막 교신 시애틀N 2014-12-03 6208
657 잠적 1년 北 김경희 '說·說·說'…신변에 이상 없나 시애틀N 2014-12-03 5898
656 “한국 어른들, 청소년보다 정직하지 않다” 시애틀N 2014-12-03 6176
655 해군서 또 가혹행위 말썽…후임병 다리에 소변, 성기 때리기 등 엽기적 시애틀N 2014-12-03 6208
654 성추행 혐의 서울대 현직 교수 첫 구속돼 시애틀N 2014-12-03 5028
653 정윤회 씨 작심한 듯 적극 대응 나서…의도는? 시애틀N 2014-12-03 5750
652 ‘정윤회 문건’ 진흙탕 폭로전 가열…벌써 레임덕? 시애틀N 2014-12-02 4911
651 “내년 '로우플레이션' 美 2016년 1월께 금리인상, 韓은…" 시애틀N 2014-12-02 5518
650 주취자 막으라고 병원 보냈더니 간호사 성추행한 경찰 해임 시애틀N 2014-12-02 7229
649 세계평화지수, 한국은 '하락' 북한은 상승 …왜 시애틀N 2014-12-02 6007
648 사립대 교수는 성추행해도 '사표 수리'…"규제방안 마련해야" 시애틀N 2014-12-02 6982
647 “대형병원 음주 수술은 의사 개인 일탈 아닌 사회적 병폐” 시애틀N 2014-12-02 5684
646 삼성전자, 모바일 조직 축소하나…삼성 조직개편 '임박' 시애틀N 2014-12-02 15844
645 카카오와 합병전 도메인등록 하더니.. 다음 임직원 미리알고 수억차익 시애틀N 2014-12-02 5371
644 ‘세금 사각지대’ 국회의원·지방의원 활동비…“과세 대상 삼아야” 시애틀N 2014-12-02 5061
643 조응천 "문건 진실" vs 정윤회 "조작"…폭로 전면전 시애틀N 2014-12-02 4306
642 GM, 전조등 결함 31만6357대 리콜 시애틀N 2014-12-01 4457
641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최초 공개…어떻게 움직일까? 시애틀N 2014-12-01 4091
640 [뉴욕마감] 부진한 블랙프라이데이·글로벌 지표에 '하락' 시애틀N 2014-12-01 3271
639 장성택 처형 1년…아직 끝나지 않은 '숙청 바람' 시애틀N 2014-12-01 3147
638 러시아 루블화 급락…사상최초 달러당 50루블 상회 시애틀N 2014-12-01 3575
637 바다로 간 제돌이, 친구들은 12m 풀장에서 뛰고 춤추고 시애틀N 2014-12-01 6837
636 조훈현 사형 '棋聖' 우칭위안 향년 100세 별세 시애틀N 2014-12-01 3858
635 통일부 1급 공무원 전원 사직서 제출 시애틀N 2014-12-01 3421
634 김기춘 실장, ‘정윤회 보고서’ 왜 소극대응? 시애틀N 2014-12-01 3066
633 野 '정윤회 파문' 박지원-박영선-박범계 '朴트리오' 활약 기… 시애틀N 2014-12-01 3065
632 사조 ‘501오룡호’ 침몰…60명 중 7명 구조·1명 사망 시애틀N 2014-12-01 2421
631 날개 잃은 유가 추락 어디까지…한쪽이 죽어야 사는 '오일전쟁'? 시애틀N 2014-12-01 3103
630 인천 대형병원 응급실서 술 취한 의사가 3살 아이 수술…‘충격’ 시애틀N 2014-11-30 3171
629 가장 오래 결혼생활한 부부 공개…89년째 해로, 손자가 27명 시애틀N 2014-11-30 2814
628 이희호 여사 연내 방북 무산…내년 봄으로 연기 시애틀N 2014-11-30 3151
627 롯데 주류, '처음처럼' 17.5도로 리뉴얼 출시 시애틀N 2014-11-30 3152
626 세계 最高 케이블카 화제…해발 4000m의 대중교통 시애틀N 2014-11-30 3072
625 프란치스코 교황, "세계평화 위해서라도 교회 분열 끝내야" 시애틀N 2014-11-30 2827
624 9살 때 실종 美소년 4년만에 아버지 집 비밀 공간서 발견 시애틀N 2014-11-30 3124
623 물티슈 유해 논란 '종지부'…"전수조사 결과 모두 안전기준 충족" 시애틀N 2014-11-30 2401
622 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북한 연관성 조사 시애틀N 2014-11-30 3177
621 DSLR밀어낸 '미러리스 디카'…아시아에서 잘팔리는 이유는? 시애틀N 2014-11-30 2140
620 나무자루 달린 석기시대 돌도끼 발굴 "갓 공방서 나온듯…" 시애틀N 2014-11-30 3154
619 후보 절반도 못내는 日 제1야당…아베 이미 '절반의 승리'? 시애틀N 2014-11-30 5420
618 여야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소식에 '사재기' 다시 고개 시애틀N 2014-11-30 2991
617 '관광·휴양·쇼핑' 모두 원한다면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시애틀N 2014-11-29 3161
616 사르코지 전 佛 대통령 정계복귀…우파 제1 야당 대표 선출 시애틀N 2014-11-29 3159
615 미 퍼거슨 사태 촉발 백인 경관 사임 시애틀N 2014-11-29 2427
614 "스키장이야, 잔디밭이야"…강원 찾은 스키어들 '불만' 시애틀N 2014-11-29 3219
613 '올랑드와 연인' 사진 폭로 의심받은 직원 5명 전직 시애틀N 2014-11-29 3122
612 故 육영수 여사 탄생 89주년 숭모제 개최 시애틀N 2014-11-29 2120
611 노웅래 "박인용 장관후보 배우자, 아파트 다운계약" 시애틀N 2014-11-29 3031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