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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3 14:38
침몰 '501오룡호' 선장…“배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마지막 교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6,194  

"나중에 탈출하게 되면 소주 한잔 하자"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김계환(46) 선장이 배가 침몰하던 순간 같은 회사 소속인 69오양호 이양우 선장에게 "배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마지막 무선을 남겼다고 김 선장의 동생 김세환(44)씨가 3일 밝혔다.


세환씨는 "지난 2일 오후 늦게 이양우 선장으로부터 국제전화를 받았는데, 이 선장이 형님과의 마지막 무전교신내용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세환씨는 “김 선장과 이 선장이 나눈 무전내용을 듣고 3일 사조산업 측에 요구했는데, 이 선장이 말해준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했다”고 전했다. 

세환씨에 따르면 김 선장은 배가 가라앉기 직전 이양우 선장에게 “형님에게 마지막 인사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고 무전을 보냈다.

무전내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이 선장은 “(배에서) 빨리 나와. 나와 라…"라며 소리쳤지만, 김 선장은 단호하게 ”저는 이 배하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이 선장은 결국 "나중에 탈출하게 되면 소주 한잔 하자"며 마지막 교신을 했다고 세환씨는 전했다. 

501오룡호 김계환 선장은 96오양호 이양우 선장과 “형님”, “동생”이라고 부를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도 “김 선장은 오 선장의 밑에서 항해사로 3년간 배를 탔고, 이 선장의 추천으로 오룡호 선장이 되는 등 인연이 깊었다”고 전했다. 

김 선장은 또 마지막 순간 동생 세환씨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세환씨는 “형님 (김 선장)이 오후 1시14분께 전화를 걸어 ‘배가 침몰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는 말만 남긴 뒤 10초 만에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 통화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14분께로 김 선장이 회사로부터 퇴선 지시를 받은 후 약 14분이 흐른 뒤다. 

현재 이 무전 교신 전문은 일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사측이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세환씨도 “교신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실의에 빠진 실종자 가족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23세에 통영 경상대를 졸업한 김 선장은 선원생활을 하다가 2003년 사조산업에 입사했다.

1등 항해사로 3년간 일하다가 러시아에서 명태잡이 조업을 하던 '503오룡호' 선장을 7년간 맡았고, 올해 2월부터 501 오룡호의 선장이 됐다. 

김 선장은 평소 인품이 훌륭해 선원들이 많이 따랐고 오룡호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한국인 선원 대다수가 김 선장을 믿고 조업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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