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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3 14:00
무서운 성장세 웹소설 왜 인기끄나…한해 2억8천 수익 작가도 등장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57  

<예스24에 연재되다가 책으로 출간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드라마로도 판권이 팔렸다.>


웹소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와 무료 서비스를 결합한 수익창출 구조가 효력을 발휘한 것, 로맨스 웹소설 등의 인기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번달 15일 웹소설 2주년을 맞아 펴낸 네이버의 '콘텐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를 플랫폼으로 해서 웹 소설이 시작된 지난 2년 동안 109명의 정식 연재 작가와 약 11만 명의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작품을 게재했다.

지난해 오프라인 상의 순문학 작가들의 활동이 부진했던데 비해 같은 기간 웹소설을 올린 작가수는 6만 7000여 명, 작품수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12만 3000여 건에 달했다. 양질의 콘텐츠가 늘어나자 독자들의 반응도 커졌다.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작품은 2014년 한 해동안 총 36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63% 성장했다.

이같은 시장의 팽창에 힘입어 지난해 연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웹소설 작가는 7명에 달했고, 2억 8000여만원을 벌어들인 작가도 있었다. 

네이버 측은 "수익은 주로 네이버측이 제공하는 원고료와 미리 보기에서 나온다"면서 "대부분의 웹소설 작가들이 다른 직업 없이도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측은 웹소설 시장의 급속한 성장 이유에 대해 "무료와 유료 보기의 이중 시스템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네이버의 웹소설 공급 시스템은 작가들이 연재하는 작품에 대해 1주에 1편씩 제공하는 무료보기와 이를 보고 뒷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작품을 미리 보고싶어하는 팬들을 위한 유료 미리보기의 이중 구조다. 그런데 무료보기를 통해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들이 많아지고 유료 미리보기를 하는 독자층이 늘어나면서 막대한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플랫폼을 개방해서 누구나 작품을 올릴 수 있게 해 새로운 작품이 계속 올라오게 한 것이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게 했고 너무 길거나 무겁거나 어려운 내용이 아닌 소재와 쉬운 문장, 드라마 같은 구성으로 쉽고 빠른 호흡으로 읽힐 수 있도록 해 바쁜 모바일 시대의 글읽기와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다. 

예스 24 역시 '조아라'나 '문피아' 등이 2000년대 초반 웹소설 연재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최근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스24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웹소설의 독자층은 다양하지만 가장 두터운 독자층은 30~40대 여성으로, 이들이 주로 로맨스 웹소설의 열성 독자다. 

예스24관계자는 "이들 로맨스물 독자층은 원래 모니터 등을 통해 작품을 읽는 데 익숙했는데 이들이 누락없이 웹소설 독자로 옮겨온 것"이라면서 "로맨스 분야는 특히 (추리물 등과는 달리) 국내 창작이 활발해 많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웹소설의 단순한 문장들과 이야기 구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영미 펭귄 클래식 코리아 대표는 "요즘 세태가 함축적인 문장을 읽기 어려워하고 단문을 읽는 데 익숙해져 있다"면서 "하지만 웹소설 혹은 '장르소설'이라고 쉬운 문장과 스토리에만 치중하는 것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전작품인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예를 들면서 "당시는 왕과 총리까지 열광해서 읽었던 일종의 '장르소설'이지만 재미있으면서도 인간의 이중적인 면에 대한 심도높은 탐구가 들어있다"면서 웹소설이 단순히 이야기성에만 몰두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은행나무 편집장은 "웹소설의 경우 인기있는 작품을 보면 특유의 문장방식이 있으며 간혹 비문도 보인다"며 "드라마와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스토리에 중점을 둔 작품들이 양산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편집장은 "웹소설은 무료보기로 재미있는지 아닌지 판별한 후 재밌으면 몇 회를 연달아 보는 방식으로 선택되는 데 이렇게 선택되기 위해선 문학성보다는 자극적이고 중독성있는 내용을 담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한 평론가는 세월호 등의 국내 현실에 작가들이 절망하고 길을 모색하는 사이 정치적 무풍지대의 로맨스, 추리물 등의 웹소설이 성장하는 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현상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네이버 웹소설로 연재됐던 '나쁜 봄'


한편 기존의 문학에서 웹소설로 진출하는 작가들도 나타나고 있다. 심상대 작가의 '나쁜 봄'은 2013년에 네이버 웹소설로 연재됐다가 이번 달에 문학과 지성에서 책으로 출간됐다. 심작가는 현대문학상·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하고 줄곧 순문학 소설집을 내놓은 등단 26년차 중견작가면서도 웹이라는 소통 매체와 미스테리와 판타지가 결합된 장르를 통해 독자와 만나는 쪽을 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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