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안보실 및 국정상황실서도 朴정부 문건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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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8 18:10

靑 "국가안보실 및 국정상황실서도 朴정부 문건 무더기 발견"

글쓴이 : 시애틀N

이르면 19일 사진 등을 찍어 공개하는 방안 검토

청와대는 18일 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서 작성한 문건을 민정수석실 및 정무수석실에 이어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에서도 무더기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르면 19일 발견된 문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17일~18일 이틀 동안 민정수석실과 총무비서관실 주도로 경내 모든 사무 집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 등에 있는 캐비닛 3곳에서 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서 작성된 문건을 추가로 발견했다.

현 국정상황실은 이전 정부에서 기획비서관실이 있던 사무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보실 등은 외교·안보 관련 사안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만큼 이와 관련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 가능성도 거론돼 주목된다.

당초 청와대는 18일 중 추가 브리핑을 하려다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주말쯤으로 발표를 연기했다.

그러나 추가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된 만큼 이르면 19일 이에 대해 언론에 발표할지 여부 및 방식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사진 등을 찍어 (언론에) 공개할지 여부는 조금 더 검토를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17일) 정무수석실에서 발견한 총 1361건의 문건들 중 200여건에 대해 브리핑을 했고, 나머지를 분석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며 "주말에 종합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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