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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0 12:02
'유네스코 인증서 분실·모조품 쉬쉬'…문화재청 이대로 좋은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76  

전문가들 문화재 행정 진단 "실적쌓기 등 폐습 뜯어고쳐야"



최근 '문화재 행정'의 적폐가 속속 노출되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재의 인증서를 분실하는가 하면, 해외에서 환수한 조선왕실 어보가 일제강점기 재제작된 '모조품'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감췄던 사실이 잇달아 드러난 것이다.  


이달 초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의 등재 인증서를 분실해 재발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2015년 미국에서 환수한 '덕종어보'를 비롯한 조선왕실 어보 4과가 일제강점기 분실돼 재제작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문화재청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밝히지 않고 계속 '쉬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시민단체에 의해 잇달아 문제가 제기되자 뒤늦게 해명에 급급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 기록물 관리 부실은 물론, 환수 문화재와 관련한 국민의 알 권리마저 무시하는 문화재 행정의 적폐가 속속 노출되고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문화재 환수 실적에 쫓겨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치적쌓기'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조선왕조실록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지정서. 2007년 재발급 된 것으로 돼 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 © News1

◇유네스코 등재 인증서 분실 10년만에 공개…원본 오리무중

문화재청은 지난 7일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의 등재 인증서를 분실해 재발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된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의 인증서가 등재 당시 발급된 인증서가 아닌 2007년에 분실을 이유로 재발급된 인증서"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2건의 기록문화유산 이 외에도 7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재발급했다고 추가로 공개했다. 또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화성, 경주역사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 7건의 등재 인증서가 2007년에 재발급된 인증서"라며 "등재 당시 인증서 원본은 소재가 미확인돼 파악 중"이라고도 했다. 

이는 문화재 환수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에 의해 문제가 제기되자 문화재청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내 놓은 공식 해명이다. 지난 10년 동안 문화재 기록물이 어떻게 보관되고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었던 셈이다. 

전문가들은 1998년 문화재청이 서울에서 대전으로 청사를 옮기면서 이전에 발급받은 유네스코 지정서 원본 등 문화재 기록물들이 다수 유실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인증서 분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분실 경위에 대해 보다 명확히 조사해 그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관련 등재인증서의 관리와 보존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혜문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는 "'인증서를 재발급 받으면 그만'이라는 태도는 문화재청이 문화재 기록물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재제작된 모조품으로 확인된 덕종어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덕종어보 재제작 사실 알고도 '쉬쉬'…"일제 잔재일 뿐"

문화재청은 지난 18일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을 열고 지난 7월 미국에서 환수된 문정왕후·현종 어보와 함께, 유서지보, 준명지보, 황제지보 같은 조선·대한제국 국새와 고종 어보 등 조선 왕실 인장 9점, 그리고 덕종어보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같은 날 2015년 환수된 덕종어보가 실은 1471년 제작된 원본이 아닌 1924년 재제작된 모조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 역시 문화재청의 공식 해명에 앞서 문화재제자리찾기 쪽의 폭로에 의해 밝혀졌다. 

세간의 관심이 온통 '모조품 덕종어보'에 쏠린 탓에 60여 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문정왕후·현종 어보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는 전시의 취지마저 무색해졌다.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 관장은 "덕종어보 환수 이후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1924년 당시 신문 기록을 확인한 결과, 예종·덕종시절 어보 5과가 도난돼 재제작됐다"며 "이후 덕종어보를 포함한 박물관 소장 어보 4과에 대해 비파괴 성분 분석을 해 15세기 만들어진 어보들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점을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의 주장대로) 일제시대 친일파인 이완용의 차남에 의해 제작된 것이 아니라 순종 임금의 지시에 의해 조선미술제작소에서 재제작한 것으로, 위안제를 거행하고 종묘에 안치됐기 때문에 모조품이나 '짝퉁'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고궁박물관은 재제작 사실을 지난해 말 확인하고 지난 2월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정정·게재했다고 했지만, 정책홍보 관련 보도자료를 하루 최소 1건 이상을 내놓는 문화재청이 환수 문화재에 대해 새롭게 밝혀진 중대 사실에 대해서는 반 년 넘게 함구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 문화재 전문가는 "1924년이면 순종 승하 2년 전인데다, 일제에 의한 민족문화 말살정책이 더욱 교묘하고 악날하게 이뤄지던 때인데 순종이 무슨 권력이 있어서 어보를 다시 제작하라고 지시했겠느냐"며 "그 시기 재제작된 어보 역시 일제의 잔재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15년 3월 덕종어보 반환식을 앞두고 문화재청이 배포한 보도자료. 당시 문화재청은 환수되는 덕종어보가 1471년 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 News1

◇"문화재청, 문화재 환수 실적쌓기 급급…냉정하고 차분하게 검증해야"

문화재청의 잇단 부실 행정에 대해 "과거 정권에서 길들여진 문화재 행정의 폐습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 "나선화 전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모조품인 것을 알고도 쉬쉬한 관계자들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 등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모조품 덕종어보 환수와 관련해서 전문가들은 문화재청의 '실적쌓기' 폐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혜문 대표는 "모조품 어보를 반환 받고서 지금까지 경위를 해명하지 않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어보 반환운동에 주력해 온 시민단체의 공로를 무시하고 자신의 공로만 과장하다 보니 일어난 해프닝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이 문화재 환수 실적에 쫓겨 철저하게 검증을 하지 않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다른 문화재 전문가는 "문화재청이 문화재 환수와 관련해 민간단체와 경쟁하듯 실적에 쫓기다가 제대로 된 검증도 하지 않은 채 공표부터 한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덕종어보 때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시간을 갖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검증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문화재청이 민간단체와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에서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가 전시되어 있다. /뉴스1 ©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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