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03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1-31 00:49
마스크 졸업에 '꽃다발' 시들…신종 코로나에 꽃집 불똥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6,328  

신종 코로나 탓 도내 학교 '학부모 없는 졸업식' 진행
대목 놓친 화훼업계…판매량 급감·생화 폐기처분 이어져



학부모 참석 금지 졸업식...대목 놓쳐 울상 제주 화훼업계

"졸업식 앞두고 늘린 물량인데 이거 다 폐기처분해야 돼요. 못 팔아요 이제."

31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의 한 꽃집 뒤편에는 다 시들어버린 꽃더미가 널부러져 있었다. 언뜻 봐도 제 색과 생기를 잃어버린 꽃들이었다.

한 해의 가장 큰 대목 중 하나인 졸업시즌을 앞두고 한껏 부풀어올랐던 이영석씨(59)의 기대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습격으로 한 번에 무너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제주도 내 학교들이 '부모님 없는 교실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 손에서 아이들 손으로 건네지는 꽃다발들로 절로 화사해지던 졸업식 풍경이 사라진 것이다.

졸업 특수만을 기다렸던 이씨는 안 그래도 힘든 경기에 들이닥친 감염병의 습격을 "어퍼컷을 맞은 거나 다름 없다"고 표현했다.

그는 "판매량이 80% 정도 뚝 떨어졌다"며 "졸업식 시즌에 바짝 벌어서 임대료도 내고 먹고 살아야 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악재가 닥치면서 이쪽 업계는 연일 울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꽃 물량의 90% 이상을 육지에서 들여오는 제주 화훼업계 특성상 손해는 더욱 크다.

졸업 시즌을 앞두고 각 꽃집이 평소 주문하던 물량의 120~130%를 발주했지만, 꽃다발을 찾는 손님의 발걸음이 끊기며 꽃들은 전부 폐기처분 신세가 됐다.

31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중학교에서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교문 밖으로 나오고 있지만 꽃다발은 찾아볼 수 없다. 이 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부모님 없는 교실 졸업식'을 치렀다. 2020.1.31 /뉴스1© News1

졸업식을 진행하는 학교 앞에서 꽃다발 판매 매대를 차리는 상인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졸업 시즌 매일같이 학교 앞으로 출근하는 꽃집 주인 박경숙씨(55)는 "학교마다 판매량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며 "확실히 신종 코로나 이후 학부모들이 졸업식 참석을 할 수 없다보니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토로했다.

제주도 내 대학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졸업을 줄줄이 연기하기로 결정하며 도내 화훼업계의 걱정은 늘어만 가고 있다.

대학 졸업식의 경우 일반적인 초·중·고등학교보다 참석자 수 면에서 훨씬 규모가 커 영세 꽃집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대목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한다면 전격 취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씨는 "이제는 연기를 하거나 취소를 할 거면 미리미리 공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라며 "만약 취소 일정을 일주일 정도 미리 알게 된다면 그만큼 주문 물량을 줄여서 손해를 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에 도내 학교 졸업식 줄줄이 축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2020.1.29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교육부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몰리는 교내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라는 지침을 세웠다.

이같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 역시 각 학교에 '졸업식은 가급적 강당보다 교실 중심으로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더해 학부모들이 학교 건물 안으로 입실해 졸업식을 참관할 수 없도록 조치한 학교들도 있다.

이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을 축소한 제주시내 학교는 초등학교 7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13개다.

졸업식이 2월로 예정된 학교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내 대학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급히 학사 일정을 변경하고 나섰다.

제주대학교는 당초 다음달 14일로 예정됐던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일주일 뒤인 21일로 연기했고, 제주국제대학교 역시 다음달 7일로 잡아뒀던 학위수여식을 20일로 미뤘다.

한라대학교의 경우 아직은 연기 계획은 없으나 내부 회의를 통해 학사 일정이 변경될 여지가 남아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160 노무현 참여정부 유명 횟집 '섬마을' 화재 시애틀N 2015-02-08 6383
22159 [요즘 군대] 남침 '땅굴' 신고, 2년 새 14배 급증…'오해와 진실 시애틀N 2015-04-23 6377
22158 추미애 "'김학의 출금소동',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 시애틀N 2021-01-16 6377
22157 "살찐 년 잡아들인다"…버젓이 '여성비하' 문구 내건 제주도 시애틀N 2020-07-08 6375
22156 "87년 수원여고생 살인 등 4건 이춘재 범행" 시애틀N 2019-10-14 6373
22155 메르켈에 쏟아지는 비난…'극우발언' 정보기관장 경질 철회 시애틀N 2018-09-20 6366
22154 정총리, 깜짝 결혼식 주례…예비부부와 한 약속 지켜 시애틀N 2021-01-16 6364
22153 한진家 남매의 난…조현아, 조원태 회장 체제에 반기 시애틀N 2019-12-23 6362
22152 본죽 '갑질' 갈등확산…"탄원서 제출, 검찰조사 요청 예정" 시애틀N 2015-04-16 6360
22151 공지영 "생화학 병기 박쥐 왜먹니"…소유진 "닭고기 맛" 황교익 "설현도 먹… 시애틀N 2020-02-02 6358
22150 교회가 가난한 주민 5,555명 병원비 빚 갚아줬다 시애틀N 2019-12-25 6354
22149 [요즘 군대]'공관병' 아직도 필요한가?…미군은 없네 시애틀N 2015-04-18 6353
22148 심재철 "명절 연휴기간 열차표, 10명 중 3명은 반환" 시애틀N 2018-09-22 6342
22147 "공수처 날치기에 분노"…한국당, 의원직 사퇴 결의 시애틀N 2019-12-30 6340
22146 폼페이오 "2021년1월까지 北비핵화…빈서 즉시 협상" 시애틀N 2018-09-20 6337
22145 연락사무소 이어 금강산까지…'신종 코로나'에 막힌 남북대화 시애틀N 2020-02-01 6333
22144 마스크 졸업에 '꽃다발' 시들…신종 코로나에 꽃집 불똥 시애틀N 2020-01-31 6330
22143 대머리는 정력왕?…"정자수 되레 평균보다 40% 적어" 시애틀N 2015-09-14 6323
22142 '불법콘텐츠·가짜뉴스'에 돈 퍼주는 유튜브…불법물 조장? 시애틀N 2018-10-07 6323
22141 10월 재개장 '보라카이' 관심 뜨거워…검색량 224% 증가 시애틀N 2018-09-30 6322
22140 애플과 중국폰 협공받는 삼성폰…'폴더블폰'이 해법? 시애틀N 2018-09-19 6321
22139 서초동 9번째 검찰개혁 집회 열려…'최후통첩' 마지막 집회 시애틀N 2019-10-12 6320
22138 미국서 '신종코로나' 확진자 8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20-02-02 6319
22137 트럼프 "법무장관 없어 슬프다"…총체적 위기감 피력? 시애틀N 2018-09-20 6315
22136 [화보]남북정상 백두산 정상에 오르다 시애틀N 2018-09-20 6315
22135 다시 윤석열의 시간…'김학의 출금 의혹' 靑까지 겨누나 시애틀N 2021-01-15 6313
22134 홍콩 경찰, 70대 노인 사망 관련 10대 시위대 5명 체포 시애틀N 2019-12-15 6307
22133 학생 1명에 상장 44개…전남 고교 賞 몰아주기·'남발' 시애틀N 2018-09-30 6301
22132 묘지 대신 봉안당으로…지난해 사망자 화장률 84.6% 시애틀N 2018-09-24 6299
22131 [평양회담] 김정은 부부, 文대통령 내외에 환영만찬…선물 교환도 시애틀N 2018-09-18 6290
22130 마홈스의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꺾고 반 세기 만에 슈퍼볼 '우승 시애틀N 2020-02-02 6284
22129 中, 판빙빙에 1431억원 추징…초범 감안 형사처벌 않기로 시애틀N 2018-10-03 6282
22128 매티스 美국방 앞으로 '독극물질' 우편물 배달…피해없어 시애틀N 2018-10-03 6279
22127 정경심 "조범동에게 준 돈은 대여금…이자 받고 싶어서" 시애틀N 2020-01-31 6279
22126 마스크 폭리 논란에 들끓는 비난 여론…정부·지자체 '강경 대응' 시애틀N 2020-02-02 6274
22125 페이스북의 예측 "내년엔 우유목욕·김치 뜬다" 시애틀N 2019-12-13 6268
22124 [화보] UFC '여제'론다 로우지 실신 KO패...홀리 홈 새 챔프 등극 시애틀N 2015-11-15 6253
22123 "공기업 직원 27명 뽑는데…3382명 몰려" 취업 한파 실감 시애틀N 2021-01-16 6242
22122 미국, IS 격퇴 지상군 4월 투입 가능성 시애틀N 2015-02-08 6241
22121 송인권 재판부·윤석열의 검찰 '예고된 법정 충돌' 시애틀N 2019-12-21 6233
22120 딸과 함께 법정 서는 '증인' 조양호…무슨 말 할까 시애틀N 2015-01-29 6231
22119 맥주만이 아니다…日자동차, 지난달 한국 수출 88.5% 급감 시애틀N 2019-12-18 6227
22118 제대혈기증·보관자 "차병원, 누구 제대혈로 VIP에 시술했나" 시애틀N 2017-03-17 6224
22117 맥도날드서도 #미투…15세 피해자 "악몽 같은 경험" 시애틀N 2018-09-19 6223
22116 北 끝내 'X마스 선물' 쏘나…ICBM 공장 증축 시애틀N 2019-12-22 6220
22115 美中무역협상 '부분합의' 도달…최종합의까진 '아직' 시애틀N 2019-10-12 6217
22114 "봉쇄 전에 탈출하자"…中우한 공항·기차역 아수라장 시애틀N 2020-01-23 6217
22113 北 "웅대한 작전"은 SLV?…이전 위성발사 살펴보니 시애틀N 2019-10-19 6211
22112 "나홀로집에2 영화서 트럼프 빼자" 청원에 맥컬리 컬킨 "브라보" 시애틀N 2021-01-15 6211
22111 "정말 괜찮니?" 재차 질문해 미국판 정인이 구한 종업원 시애틀N 2021-01-16 6208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