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18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2-06 01:03
"해 잘드니 걱정마"…집주인 말 대신 부동산 앱 켜세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508  

호갱노노, 공공 측량 데이터 기반 '3D 일조량' 서비스
시간·계절별 정보 정확도 굿…앞건물 가린 저층 '한계'


#지난 9월 집을 알아보던 직장인 김모씨(26·여)는 서울 압구정동에 괜찮은 집을 발견했다. 회사 일로 바빠 퇴근 후에야 집주인과 집을 방문했다. 김씨는 집 앞의 건물이 마음에 걸렸지만 집주인의 '해가 잘 드니 걱정 말라'는 말을 믿고 계약했다가 낭패를 봤다. 김모씨는 마르지 않는 빨래와 곰팡이들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집을 보러 가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햇빛 잘 드냐"일 만큼 한국에서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일조량'이다. 부동산을 찾아가면 묻기도 전에 "남향이라 해 안 들어올 걱정은 안 해도 돼"라는 말을 듣기도 할 정도다.

최근 젊은 세대들 중에는 직접 부동산을 찾아가기보다는 편리한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집을 제대로 보지 못한 상태에서 덜컥 계약했다가 '일조량'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도 늘었다.

직방, 다방 등 부동산 중개 앱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한 '호갱노노'는 이런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놨다. 계절별, 시간대별 일조량 정보를 3차원(3D)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3D 일조량'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정확성'에 대한 평은 갈린다. 해당 기능에 대해 <뉴스1>이 직접 체험해봤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E아파트 단지© 뉴스1

◇3D 일조량 정보, 정확한데 나무 등 구조물 반영 안돼

지난 3일 오전 11시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E'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801동 아파트의 경우 고층부는 해가 밝게 들어왔지만, 11층 아래로는 앞동에 가려 해가 들지 않았다. 802동, 803동 역시 14층 위로만 햇살이 비췄다. 가장 동쪽에 위치한 805동에는 모든 층이 빛을 받고 있었다. 806동 역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운 아래쪽 7개층을 제외하면 밝았다.

3D 일조량 정보를 확인해보니 해가 들어오는 위치와 그림자가 드리운 위치가 비교적 정확히 표시돼 있었다. 801·802·803동의 그늘 부분이 정확히 표시됐다. 805동도 그대로 보였으나, 806동의 경우 나무로 가려진 부분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김순곤 공인중개사는 "801동, 802동은 빛이 많이 막히고 806동은 15층 이상만 빛이 잘 든다"며 "나머지 단지는 오전 11시부터 빛이 쫙 들어온다"며 앱이 제공한 정보와 비슷한 답변을 했다.

3D 일조량 일조량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며 얼마나 정확한지 물었다. 김씨는 "오전은 대충 비슷한데 오후가 좀 틀리다"며 "앱을 보면 오후 1시부터 흐려지는데 3시까진 빛이 짱짱하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C' 아파트 단지에서도 일조량을 비교해봤다.

같은 날 오후 2시쯤 101동, 102동과 106동의 경우 막힘없이 해가 들어왔다. 103동은 옆 단지에 막혀 단지의 반만 해가 들어왔고 105동은 고층부에만 빛이 들어왔다.

이곳 역시 앱이 제공하는 정보가 현실과 정확히 일치했다. 앱 상에서도 103동 일부는 옆 단지의 그림자로 해가 막혀 있었고 105동은 저층부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101·102·106동은 그대로 해가 들어왔다.

일조량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들른 C아파트 단지의 부동산에서는 "앱을 100%믿을 거냐"며 "어차피 직접 와서 보면 다 설명해주는데 왜 자꾸 앱을 보냐"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부동산만 갖고 있던 정보를 '침범한다'고 느끼는 듯 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아파트 단지© 뉴스1

◇"시시각각 다른 일조량 정보…공공데이터로 해결" 

"보통 집을 보러갈 때 현실적으로 한 번 내지는 두 번 정도 보잖아요. 그런데 일조량이라는 게 아침, 점심, 저녁이 다르고, 계절별로도 달라 사용자들이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에 착안했죠."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는 "집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입수하기 시간대별·계절별 일조량 정보를 기술을 통해 구현하기 위해 궁리했다"며 "일조량은 건축물 높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점도 있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호갱노노의 3D 일조량 서비스는 '건축물대장' 등 공개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등록된 건물 정보등을 활용해 3D 렌더링을 거쳐 일조량을 시뮬레이션하는 원리다.

현재 공공데이터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에서는 일조량 체크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상태다. 신축 아파트는 공공데이터에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뒤에 업데이트된다. 또 공공데이터 상에 등록되지 않는 '나무'나 '물탱크' 등의 경우 체크하기 어려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심 대표는 "일조량을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이 기존에도 있긴 했지만 컴퓨터나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다"며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310 "고은 시인 떠나라"…지자체의 문인 모시기 '빛과 그림자' 시애틀N 2017-06-01 4506
21309 이랜드·아모레퍼시픽, 일본 짐싸서 중국行…'선택과 집중' 시애틀N 2015-03-09 4505
21308 월 200만원 이상 근로자 첫 60% 돌파…"최저임금 영향" 시애틀N 2018-10-23 4504
21307 삼성전자 '별 중의 별' 대표이사급 월기본급만 최고 1억, 성과급은 … 시애틀N 2020-12-04 4504
21306 "신청곡 '향수' 입니다"…文대통령 MBC '여성시대' 출연 추석… 시애틀N 2019-09-11 4503
21305 [펫 톡톡] 강아지 폭행 말리다 폭행당한 노인 끝내 숨져 시애틀N 2015-08-22 4501
21304 개헌론 다시 '모락모락'…이인영, 나경원에 제안할까 시애틀N 2019-05-09 4501
21303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국회의장·당대표 거친 'Mr.스마일' 시애틀N 2019-12-17 4501
21302 英 매체 "손흥민 없었더라면…토트넘 지금 위치 없었다" 시애틀N 2019-05-16 4498
21301 여성 신체부위 '몰카' 찍은 BJ…2대1 성관계 생방송도 시애틀N 2016-03-22 4497
21300 트럼프 대통령 미국민에 현금지급 방안추진 시애틀N 2020-03-17 4497
21299 안산 인질살해범, 의붓딸 '성폭행 후 살해'…경찰 혐의 추가 시애틀N 2015-01-20 4496
21298 문턱높은 한국은행...스펙채용 없앴더니 취준생 400여명 북적 시애틀N 2015-09-03 4496
21297 '교도소 초만원' 노르웨이, 네덜란드에 재소자 수감 시애틀N 2015-09-03 4494
21296 필리핀 마닐라 총격 한국인 1명 사망, 다른 호텔선 37명 질식사 시애틀N 2017-06-02 4494
21295 美 단기자금 '품귀' 논란에…연준 "전혀 문제없다" 일축 시애틀N 2018-10-27 4494
21294 노정혜 이사장 "조국 장관 딸 논문, 단국대 윤리위 결정 따를 것" 시애틀N 2019-10-10 4493
21293 두 가정 행복 앗아간 ‘크림빵 뺑소니’… 발단은 ‘음주운전’ 시애틀N 2015-01-30 4489
21292 볼턴 후임은 누가? "켈로그·훅·와델 등 보수파 3명 거론" 시애틀N 2019-09-12 4489
21291 "박근혜, 징역 24년"…'거액 뇌물·반성없는 태도' 결정적 시애틀N 2018-04-06 4488
21290 오하이오서 ‘처형 스타일’ 총격…어린이 등 8명 사망 시애틀N 2016-04-23 4486
21289 인천 떠나는 北 고위급 대표단에 준 선물은 시애틀N 2014-10-05 4483
21288 "내년부터 경찰 독자수사…웬만한 사건은 檢 없이 종결" 시애틀N 2020-12-17 4482
21287 경찰, 33개국에서 통하는 '영문 운전면허증' 16일부터 발급 시애틀N 2019-09-12 4480
21286 5·18단체, 전두환 '12·12 샥스핀 만찬' 분노…"구속하라" 시애틀N 2019-12-13 4480
21285 "수당 어떻게 되나요"…취업 면접서 떨어지는 6가지 말 시애틀N 2020-12-17 4480
21284 긴박했던 살해 용의자 검거 순간…"정형근 맞나?" "맞다" 시애틀N 2014-12-29 4479
21283 30대 투숙객은 왜 모텔에 불을 질렀나…경찰 이틀째 수사 시애틀N 2019-12-22 4478
21282 美 '의회난입' 투입 경찰 또 사망…극단적 선택 추정 시애틀N 2021-01-11 4478
21281 용인시, 아동 전용 시 홈페이지 ‘아동시청’ 개설했다 시애틀N 2021-01-13 4478
21280 종로 접전·대구동구을 유승민·수성갑 김부겸 앞서 시애틀N 2016-02-04 4477
21279 4만2000달러 찍고 하락세…비트코인 거품 터지나? 시애틀N 2021-01-13 4476
21278 의심환자 10명 중 8명 음성…외국인 30명 연락 안돼 시애틀N 2018-09-11 4475
21277 경기도교육청, ‘女교사 성추행 의혹 교장’ 직위해제 시애틀N 2015-08-20 4472
21276 "마스크 대란? 없어서 못파는데"…홈쇼핑에 '힘모으자'는 과기정통… 시애틀N 2020-02-07 4472
21275 바른정당 대선체제 돌입…유승민·남경필 '진용구축' 분주 시애틀N 2017-03-09 4470
21274 목욕 중 휴대전화 욕조에 떨어뜨려 감전사한 여성 시애틀N 2020-12-10 4470
21273 '길빵? 죽빵!'…급식체까지 동원한 복지부 담배 카피 효과볼까 시애틀N 2018-05-31 4466
21272 연말연시, 괌으로 떠난다면 알아야 할 이벤트 3가지 시애틀N 2019-12-18 4465
21271 갤럭시S 신제품 이름은 '갤럭시S20'…공식 케이스 예판 시작 시애틀N 2020-01-10 4463
21270 트럼프, '살인적 제재' 경고 하루 만에 제재 확대 시애틀N 2020-01-09 4462
21269 GM, 전조등 결함 31만6357대 리콜 시애틀N 2014-12-01 4460
21268 추미애 "檢수사단 꾸릴 때 장관 승인 받아라" 시애틀N 2020-01-10 4458
21267 확진자 가족 "무분별 허위정보 확산…나는 죄인 됐다" 시애틀N 2020-02-07 4458
21266 12월 美 자동차 판매,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급증 시애틀N 2015-01-05 4457
21265 영국 서섹스 절벽 한중 관광객들 성지됐다. 이유는? 시애틀N 2018-10-15 4454
21264 '우한 폐렴' 사람간 전염 확인, WHO 비대위 소집 시애틀N 2020-01-20 4454
21263 반기문 지지자 첫 세력화?…친반연대 창준위 결성 시애틀N 2015-11-13 4451
21262 대선주자 선호도 조국 3위 '껑충'…이낙연vs황교안 '접전' 시애틀N 2019-09-14 4451
21261 "공화, 美중간선거서 상원마저 장악할 확률 72%"-NYT 시애틀N 2014-10-14 4447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