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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오하이오 지역 주택 3곳에서 22일(현지시간) 처형 스타일의 총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범인이 가족들로 추정되는 어른 등 7명을 사살하고 이후 자신은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주 마이크 드와인 검찰총장과 파이크 카운티 찰스 리더 보안관은 8번째 시신이 제4의 장소에서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8번째 시신이 총격범인지 확실치 않은 가운데, 드와인 검찰총장과 리더 보안관은 현재 “활동 중인 총격범이 없으며 체포된 자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총격 동기와 희생자 신원을 확인 중에 있으며 사망자 가운데 범인이 있는지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이 일어난 파이크 카운티는 신시내티 동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시골 지역이다.

드와인 검찰총장은 현지 WLWT 방송에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0대 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이라며 “주와 현지 경찰이 협력해 이번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예비적인 차원에서 파이크 카운티와 인접 지역의 학교들이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