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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3 12:44
'교도소 초만원' 노르웨이, 네덜란드에 재소자 수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492  

<노르웨이 당국이 네덜란드로부터 인계받은 노저헤이븐 교도소 내부 모습. © AFP=뉴스1>


교도소 부족 사태에 놓인 노르웨이가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 자국 재소자들을 수감하기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오후 (빈하우젠의) 노저헤이븐 교도소가 노르웨이 측에 공식 인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노르웨이는 자국 교도소가 초만원 사태를 빚는 등 교도소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자 수감자들을 호화 시설로 유명한 네덜란드 교도소에 수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네덜란드는 노르웨이에 수감시설을 제공하는 대가로 2500만유로(약 332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르웨이 재소자들에 의해 다른 시설로 이감될 상황에 놓인 네덜란드 수감자 다수가 당시 크게 반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시설에 수감될 노르웨이 장기수 242명 가운데 24명의 재소자가 선발적으로 1일 수감되기 시작했다. 노르웨이에는 입감을 기다리고 있는 범죄자들이 1000명에 이른다. 

노저헤이븐 교도소장은 노르웨이 당국이 지명한 노르웨이인이 맡게 되며 나머지 교도관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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