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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9 23:49
'땅콩 회항' 승무원 "교수 제의 위증 주장, 사실과 달라" 눈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584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땅콩 회항' 사건 2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1.30/뉴스1 2015.01.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어떤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으며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



'땅콩 회항' 당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폭행당한 승무원 김모(여)씨가 "교수직 제의를 받고 검찰에서 위증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어떤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으며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김 승무원은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 시작 직후 재판부 호출로 법정에 들어선 김 승무원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비교적 담담하게 증언을 이어갔다.

김 승무원은 1시간30분간 이뤄진 증인심문 내내 "원하는 건 내가 교수직 제의 등 회유에 넘어가 검찰 조사에서 위증을 하지 않았다는 게 밝혀지는 것"이라며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 측에서 조 전 부사장의 검찰 조사를 3~4일 앞두고 마친  대한항공 측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큰 이벤트가 필요하다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는 게 좋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교수 얘기가 나온 것이고 저와 제 어머니는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집으로 찾아올까봐 조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두하기 전까지 집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김 승무원은 당시 전화를 걸어 박창진 사무장에게 이런 사정을 얘기했다고 했다. 그러나 박 사무장은 얼마 뒤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김 승무원이 대한항공으로부터 교수직을 제의 받고 검찰 조사에서 위증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김 승무원은 "이 얘기가 어떻게 박 사무장에게는 교수직을 허락받고 위증을 한 걸로 들렸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해 했다.

"박 사무장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라고 대답한 김 승무원은 그 때 이후 박 사무장과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박 사무장의 하기와 관련해서는 "태블릿PC에 (견과류 서비스와 관련한) 매뉴얼이 있다고 박 사무장에게 얘기를 했는데 (조 전 부사장이) 태블릿PC를 찾아본 뒤 관련 메뉴얼이 없다고 생각해 사무장을 통해 태블릿PC를 자신에게 가져가게 한 나에게 처음에는 하기지시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다른 승무원이 이후 태블릿PC에서 메뉴얼을 찾았고 (조 전 부사장이) 확인한 뒤 박 사무장을 내리게했다"고 했다. 박 사무장이 메뉴얼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판단해 박 사무장에게 하기 지시를 했다는 것이다.

김 승무원은 이후 자신이 잘못알고 있었다고 오해한 조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쏘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또 기내 폭행이 있었던 당시 기내에 창문 앞에 자신이 서있었고 조 전부사장은 자신을 마주보고 서있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조 전부사장도 '푸시백(push back)'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증언도 했다.

그는 국토부 조사에서 허위 진술 등을 강요한 여모(58·구속기소) 대한항공 객실담당 상무에 대해서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김 승무원은 "여 상무가 고성, 폭행 등이 없었다고 진술하라고 부탁했다"고 했지만 "협박은 없었다"고 말했다.

심문 중간중간 눈물을 훔치고 한 숨을 쉬기도 했던 김 승무원은 대한항공에서 일하게 될 수 없을 경우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잘 마무리만 돼서 조용히 끝나서 예전처럼 돌아가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사건이 너무 커졌고 심지어 댓글 중 대부분이 제 이름 석자와 유니폼 입은 사진을 올려놓고 '끝까지 기억하겠노라', '비행기 타면 이 승무원부터 찾겠노라'라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도 없을 거 같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5일 새벽(미국 현지시각)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KE086편 1등석 객실 서비스를 맡았던 김 승무원은 조 전 부사장에게 미개봉 상태의 마카다미아(견과류 일종) 봉지를 쟁반에 받쳐 서빙했고 이에 조 전 부사장은 '메뉴얼대로 서비스하지 않았다'며 김 승무원을 폭행했다.

한편 박 사무장은 최근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김 승무원이 회사 측으로부터 교수직 제의를 받고 검찰에서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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