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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2 01:15
[신앙과 생활-김 준] 성경 속의 기사 이적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6,594  

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성경 속의 기사 이적

 
오래 전 1960년대초라고 기억됩니다. 한국의 모 개신교단의 신학교에서 가르치던 미국인 교수가 구약성경의 요나서를 강의하면서 요나의 사건은 사실이 아니고 어떤 교훈을 주기 위한 상징적인 기록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발단이 되어 그 교수는 해직되어 본국으로 돌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그 구약 요나서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BC 760년경 북 이스라엘 여로보함 왕 2세때 하나님이 선지자 요나에게 인구 12만명이나 되는 큰 니느웨 성으로 가서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그 니느웨 성은 이방인들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를 이방인에게 전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하여 고의적으로 니느웨와는 반대 방향인 서쪽으로 가는 배를 타고 도피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배가 큰 태풍을 만나 전복될 위기에 처하자 선원들은 그 풍랑이 승객들 중에 중한 죄를 지은 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제비를 뽑아 그 범인을 색출하는데, 그 제비에 뽑힌 이가 바로 요나였습니다

선원들이 요나를 추궁하자 요나는 자신이 하나님의 명을 거역한 죄를 자인하면서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자청을 합니다. 선원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풍랑이 잔잔해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큰 물고기로 하여금 요나를 삼키게 하여 그가 밤, 3일간을 어복 속에 있던 중 하나님은 요나를 니느웨로 갈 수 있도록 그 물고기로 하여금 요나를 육지에 토해내게 하여 요나는 꼼짝없이 니느웨 성에 하나님의 도를 전하게 되었다는 기록입니다.

이 요나의 사건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3가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그 내용이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이기 때문에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사건이 사실은 아닐지라도 그 사건속에 들어 있는 상징성이 보여주는 교훈만은 받아들이겠다는 것 입니다. 셋째는 요나의 기적적인 사건을 기록한 그대로 믿는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신앙의 자세입니다.

성경에는 수 많은 기사와 이적의 사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경에서 기사와 이적 샅은 신비로운 내용들을 전부 배제해 버린다면 성경은 앞 뚜껑과 뒷 뚜껑 밖에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기독교는 그 출발이 위로부터 신비롭게 주어진 계시의 종교입니다. 때문에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 많이 있고 또 그래서 종교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매주 예배 시간마다 사도신경을 암송하면서 우리의 믿는 바를 하나님 앞에 고백합니다마는 그 사도신경의 첫번째 고백이 무엇입니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로 시작되지 않습니까

저 광활한 우주와 인간을 포함한 만물을 창조하신 그 하나님의 전능성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이라면, 5 2어의 기적이나 불치의 병을 고치는 일이나 요나가 3일간 어복 속에 갇혀 있은 것 같은 지극히 미미하고 지엽적인 이적을 의삼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요나가 어복 속에 들어갔던 일이 결코 사실이 아니고 어떤 심령상의 체험을 상징적으로 기록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그들 각자의 인생 체험에서 그들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도피하였다가 하나님의 강권적인 이끄심에 굴복해본 생생한 체험을 가진 사람에게는 요나서의 가치에 아무런 영향도 끼칠 수 없는 평범한 사실이 되고 말 것입니다.

도피하는 요나를 추적하여 고기 뱃속으로 몰아 넣고 뜻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강인하신 의지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추적에 못이겨 두 손 들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자기의 의지를 완전히 포기해 본 사람에게는 요나서가 사실 중의 사실로 각인될 것입니다.

**김 준 장로의 <신앙과 생활>을 추가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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