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웨이 "NYT 익명기고자 국가안보라인 소속 의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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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9 02:15

콘웨이 "NYT 익명기고자 국가안보라인 소속 의심돼"

글쓴이 : 시애틀N

CNN 인터뷰…"대규모 숙청이 있진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도력을 비판하고 정부 내 저항 움직임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의 저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백악관 내부의 '색출' 작업이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은 이 필자가 정부 내 국가안보 라인 내 누군가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콘웨이 고문은 CNN 크리스티안 아만푸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대통령은 국가 안보 라인 중 한 사람일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NYT 기고문을 쓴 사람이 백악관 내 참모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만약 그렇다면) 자신이 그 필자임을 나서서 밝히거나 사임 혹은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필자가 비겁하고 배짱이 없다면서 NYT가 필자를 정부에 넘겨야 할 것이라고 분노감을 표했었다. 또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필자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법무부가 이 필자를 조사, 적발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콘웨이 고문은 백악관 내 필자 색출 작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조사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조사를 하는 사람들이 찾아내길 진정 바란다"면서도 이 조사로 인해 대규모 인원이 그만두게 되거나 대대적인 숙청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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