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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9 02:30
전세금 1억 더 달라는데 입이 '떠억'…이사철 서민들 '발 동동'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40  

집값·전셋값 뛰고, 물량은 기근…'탈서울'도 잇따라



# 최근 내집마련에 나선 직장인 K씨. 세입자살이에 벗어나기 위해 올초부터 영등포구 문래동 한 단지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전세 만기 3개월을 앞두고 인근 중개업소를 찾은 K씨는 그 자리에서 매수를 포기해야 했다. 2주전 실거래 1건이 성사된 이후 매매호가는 단숨에 4000만원 뛴 7억원으로 올라 있었다. 올해 초보다 1억원 가까이 집값이 올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서울 마곡지구에 전세로 지내고 있던 A씨 부부. 현재 직장이 마곡지구 내에 있어 직주근접의 잇점 때문에 내 집은 아니지만 지낼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집주인이 월세로 전환하겠다는 통보에 고민을 거듭하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 서울 집값 급등에 더이상 서울시민을 유지할 수 없었던 것. 김포한강신도시에선 마곡지구 전셋값으로 충분히 내집 장만이 가능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매물 기근에 시달리면서 실수요자들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단기간 터무니 없이 오른 집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 서울에선 대출 문턱이 높아 선듯 매매시장에 동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 집값 전방위적 상승 "1년에 1억원 안 오른 곳 없어"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매매가격은 0.63% 올랐다. 7월(0.32%)보다 0.3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도심 접근성이 높은 용산구(1.27%), 영등포구(1.14%)를 비롯해 마포구(1.17%) 등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면서 집주인들이 매도를 잇따라 보류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여기에 임대사업자등록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매물 가뭄 현상은 극에 달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신고일 기준) 아파트 매매건수는 7503건으로 전년동기(1만4677건)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매물가뭄과 최근 급등한 가격에 부담을 느껴 내집마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례에서처럼 직장인 K씨는 "1년도 안된 시기에 집값이 1억원이 올라 현금과 대출로 계획했던 내집마련 꿈을 포기했다"며 "직장인이 월급을 모아 1년에 현금 1억원을 모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박원순 시장이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을 언급하면서 집값 상승이 서울 전방위적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실수요자 비율이 높다는 인식이 강했던 강북권 조차 잇따라 과열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박 시장 발언의 파고는 그동안 시장의 변방이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집값마저 부추겼다. 이중 호재를 품고 있는 지역에선 집주인들이 팔겠다고 내놓았던 매물을 서둘러 철회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더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 때문이다. 실제 노원구 지하철 광운대역 인근 약 5000가구에 달하는 단지에서 거래 가능한 매물은 1∼2개에 불과하다. 

노원구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매물도 없을뿐더러 공동중개 역시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며 "집주인이 거래를 거부하는 현상이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스1  자료사진© News1 오장환 기자

◇집값 오르자 전셋값도 덩달아 상승 "차라리 경기도로 이사"

세입자 역시 전셋값 상승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셋값은 매매가격을 따라가는 추세를 보인다. 이를테면 강남을 대표하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 전세는 2016년 입주 당시 12억원 안팎에서 계약됐다. 입주 2년차를 맞이해 재계약 시점이 돌아온 올해 최대 15억원 수준이다. 이 단지 매매가격은 분양가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올랐다. 

강북권에서 선호도 높은 입지의 분위기도 대부분 비슷하다. GTX-A노선 개통호재가 있는 은평구도 재계약 시점엔 집주인들이 1억원 이상 뛴 보증금을 요구하는 일이 새삼스럽지 않다. 집값이 상승하자 전셋값도 덩달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은평구 소재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년전 3억원 초반대로 형성된 전세 매물(전용면적 59㎡)은 이제 4억원까지 올랐다"며 "다만 일부 집주인들은 월세 금액을 높이기 위해 보증금을 낮추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일부 세입자들은 재건축 연한이 가까워 주거환경은 열악하지만 그나마 싼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매물을 찾기도 한다. 아예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포기하고 경기도로 이사하는 경우 또한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주한 인구는 18만6993명이다. 반대로 서울로 들어온 경기도민은 12만714명으로 조사됐다. 

김포한강신도시에 내집마련을 선택한 A씨는 "마곡과 김포가 먼 거리는 아니지만 직장이 멀어진다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다행히 신도시는 주거환경이 쾌적해 가족들이 만족스럽게 느껴 다행"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정부의 택지지구 조성을 통한 공급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서울 혹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공급량 수준이 관심사항이다. 다만 공급까지 최대 7년 이상 걸려 단기적 처방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집값 과열을 잡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공급 안정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강남 재건축 규제도 완화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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