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파장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5-17 02:48

文대통령,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파장

글쓴이 : 시애틀N

靑 "법률위반 여부 확인과 함께 공직기강 세워야"
文 대통령 업무지시 5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간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검찰청에 지시했다.

이는 일자리위원회 구성,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 등에 이은 문 대통령의 5번째 업무 지시로 이번 감찰이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감찰 결과가 공직기강, 검찰개혁 등과 어떤 함수관계에 있을지도 주목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당시 검찰국장은 수사팀장들에게 70만원에서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서울지검장은 법무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다"며 "법무부 과장들이 받은 격려금은 다음날 서울중앙지검에 반환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책임자였던 이 지검장과 '우병우 사단'으로 분류되는 안 국장이 수사 종결 직후 소속 간부들과 함께 만찬을 하면서 금일봉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윤 수석은 "현재는 물론 당시에도 법무부는 장관 부재 상태에서 법무부 차관이 장관 대리를 하고 있었다"며 "안태근 국장 격려금의 출처와 제공 이유 및 적법처리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수석은 "이영렬 검사장이 격려금을 준 대상자는 검찰국 1, 2과장으로 검찰 인사를 책임지는 핵심"이라며 "수령한 격려금을 반환하는 것은 당연하나 이 검사장의 격려금 제공 이유와 배경은 조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상의 점에 대해 엄정히 조사해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위반이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이 원래 용도에 부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도 조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저희가 감찰을 지시한 것은 여러가지 석연찮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 부분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해 "진상조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시에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실렸다는 얘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960	오바마 시카고 고별연설 "변화를 이끈 건 당신들…"	시애틀N	2017-01-10	1382
21959	트럼프, 9년만에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시애틀N	2017-11-20	1382
21958	화성시, 우병우 수석 처가 땅 ‘차명보유 의혹’ 고발	시애틀N	2016-09-13	1383
21957	‘자해소동’ 현기환 전 靑 수석 구속…알선수재 등 혐의	시애틀N	2016-12-01	1383
21956	"北 제재로 희망 없어 탈북…대한민국 딸로 살고싶다"	시애틀N	2016-04-10	1384
21955	5·18 발포 명령은 누가?…軍 자료서 '공중사격 요청' 명시	시애틀N	2017-01-15	1384
21954	檢 '횡령 혐의 의혹' 홍문종 자택 등 압수수색	시애틀N	2018-01-25	1384
21953	"에이드리언 홍 창, 김정남에 北망명정부 수립 요청"	시애틀N	2019-03-29	1384
21952	외신 "北 김정은, 신설 노동당 위원장 취임" 긴급타전	시애틀N	2016-05-09	1385
21951	정치권, 호남 전성시대…국회의장단 여야 대표 휩쓸어	시애틀N	2016-08-09	1385
21950	370억원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다단계업체 대표 실형	시애틀N	2016-10-18	1385
21949	손학규 20일 정계복귀…2년만의 컴백, 정계에 어떤 영향	시애틀N	2016-10-19	1385
21948	朴대통령 정국수습책은…靑·내각 인적쇄신, 누가 나갈까	시애틀N	2016-10-27	1385
21947	한국 원화, 글로벌 동네북…모건 "내년말 환율 1300원"	시애틀N	2016-12-05	1385
21946	트럼프 "나는 사면권 있다", '셀프 사면' 추진하나…	시애틀N	2017-07-23	1385
21945	文대통령-시진핑 "한중관계 후퇴…새 출발 기대" 한목소리	시애틀N	2017-12-14	1385
21944	中, 한국행 여행 단체비자 허용이냐 봉쇄냐…'뭣이 중헌디'	시애틀N	2017-12-21	1385
21943	[수영] 박태환 '리우 올림픽행 무산' 돼 향후 거취는?	시애틀N	2016-04-06	1386
21942	여학생 치마 안으로 손 집어넣은 선생님…여제자 26명 성추행	시애틀N	2016-06-16	1386
21941	오바마 '개XX' 논란…두테르테 거친 말투의 정치학	시애틀N	2016-09-06	1386
21940	법학교수 4명 중 3명 "朴 대통령 책임은 탄핵사유"	시애틀N	2016-11-09	1386
21939	인명진, 朴대통령·친박 핵심 1월6일까지 탈당 요구	시애틀N	2016-12-30	1386
21938	'4말 5초' 벚꽃대선 가시화…각당 3월 한달간 경선·정계개편	시애틀N	2017-01-25	1386
21937	방문진 野 이사 3인, 김장겸 해임 '무효소송' 제기	시애틀N	2017-11-16	1386
21936	"펜스 美부통령, '평창' 대표단 이끈다"	시애틀N	2018-01-10	1386
21935	대구지법 "언론인 남편 청탁 주부, 공공기관 합격 취소는 정당"	시애틀N	2015-06-20	1387
21934	음주운전사고 슈퍼주니어 강인 1심서 벌금 700만원	시애틀N	2016-09-07	1387
21933	이재명 시장, TV조선 고소…“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시애틀N	2017-01-04	1387
21932	트럼프·클린턴 '미니 슈퍼화요일' 압도…본선 향한 쾌속질주	시애틀N	2016-03-16	1388
21931	표창원 "오후 6시 이후엔 전화 안 받아요"	시애틀N	2016-06-10	1388
21930	與비주류, 탈당·분당 불사 조짐…재창당 움직임 '꿈틀'	시애틀N	2016-11-03	1388
21929	삼성그룹 "정유라 말 구입 비밀계약서? 전혀 알지 못해"	시애틀N	2017-02-13	1388
21928	'법관사찰' 문건에 판사들 충격…"이 정도일 줄이야…참담"	시애틀N	2018-01-23	1388
21927	"15일 예상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관련 고위급 회담, 연기"	시애틀N	2020-08-15	1388
21926	3.3㎡당 6600만원…신규분양에 천장 뚫린 강남재건축 '들썩'	시애틀N	2016-04-13	1389
21925	이화여대 학생들, 86일만에 본관 점거농성 해제	시애틀N	2016-10-21	1389
21924	저커버그 대권 노리나…부시·오바마 '킹메이커' 영입	시애틀N	2017-01-11	1389
21923	마시던 물 얼굴 뿌리고 "머리를 뽑아서" 폭언…박찬주 부인의 추가 갑질	시애틀N	2017-08-06	1389
21922	文대통령,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파장	시애틀N	2017-05-17	1390
21921	김부겸 대국민 사과…"경찰 지휘부 갈등 부끄럽고 죄송"	시애틀N	2017-08-13	1390
21920	'마약 논란' 김무성 사위, 강남 나이트클럽 지분 6년간 보유	시애틀N	2016-05-03	1391
21919	더민주 8월말~9월초 전당대회…김종인 체제 좀더 유지	시애틀N	2016-05-03	1391
21918	김제동 증인 불채택…김영우 "軍에 사죄해야"	시애틀N	2016-10-07	1391
21917	中 언론 "트럼프, '하나의 중국' 손대면 보복할 것"	시애틀N	2017-01-09	1391
21916	트럼프 '중대발표'이긴 했나…외신들 '싸늘한 반응'	시애틀N	2017-11-16	1391
21915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충격…한국車산업 쇠퇴기 진입 우려	시애틀N	2018-02-13	1391
21914	힘 못쓴 6·17대책…'상승세 유지' 서울집값에 정부 추가규제 '주…	시애틀N	2020-07-03	1391
21913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안 채택…"20년래 가장 강력"	시애틀N	2016-03-02	1392
21912	박선숙·김수민 영장청구… "리베이트 공모자로 판단"	시애틀N	2016-07-08	1392
21911	靑 "세월호 당시 근무 간호장교 2명 뿐…더 없어"	시애틀N	2016-12-05	1393